[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에서 100억원대의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최근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4일 롯데카드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4일 롯데카드가 자사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보고하자 이와 관련, 현장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부실한 제휴 계약으로 105억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업무상 배임한 혐의가 적발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잇단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횡령 사고에 대응해 저축은행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저축은행 차주(대출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부동산 PF 대출 잔액을 확인하는 등 고강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이는 BNK경남은행에서 부동산 PF 대출과 관련된 5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결정이다. 금감원이 전 금융권에 자금 관리 내역을 점검해 보고하도록 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잇단 PF 횡령 사고가 났던 저축은행이 집중 점검 대상에 올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검사들 전원에 대한 정보를 국회에 보고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치졸한 ‘이재명 대표 구하기’ 촌극이 악질적인 ‘사법 방해’ 행위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소환 날 검찰과의 전쟁을 선포하듯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 발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퇴보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된다.이번 평가대상은 관내 이용업소 141곳, 미용업소 1724곳으로 총 1865곳이다.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관계 공무원과 함께 평가반으로 구성했다.평가반은 일반 현황, 법적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의 업종별 25~29개 항목을 점검·확인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업무 매뉴얼을 직접 제작해 배부한다.경기도교육청이 27일 관내 2788개 기관, 공·사립학교에 근무하는 현업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매뉴얼은 각 기관 및 학교의 관리감독자와 업무담당자 등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의무 이행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를 추진할 때 편리하게 참고하도록 제작됐다. 도교육청 학교안전과 산업안전보건 담당자들이 틈틈이 집필하고 검토해 제작한 만큼 현장 밀착형
1811년 이후 212년 만에 대한해협 건너28일 해신제 시작으로 ‘이즈히라항 축제’ 참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통신사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간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재)부산문화재단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1일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입항한 선박들의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40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도 전했
조철기 의원 대표발의‘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침수 고위험 시설 등침수 방지시설 설치 규정 명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예측이 어려운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충남도의회는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조례안은 도지사에게 침수 방지시설이 필요한 지역 및 건축물에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면서
미국 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될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현재 규모를 유지하고 한국에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활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12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는 지난달 23일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해 전날 상원 본회의에 회부된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NDAA가 공개됐다.법안에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확대하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동맹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게 상원의 인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한국과 관련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유령 아동’이 없도록 ‘출생통보제’가 내년에 도입된다. 감사원은 최근 7년간 2236명의 영유아가 출생신고가 안 된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이 드러나는 등 영아 살해·유기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뒤늦게 법제화됐다. 하지만 출생통보제 이후 ‘병원 외 출산’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보호출산제’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유령 영아’ 400건 수사 중… 15명 사망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이른바 ‘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채권형 랩·특정금전신탁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된 증권사들을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일부 증권사들이 지난해 말 자금시장 경색으로 대규모 환매 요청이 발생하자 ‘채권 돌려막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금감원은 3일 “올해 증권사 채권형 랩·신탁 업무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법 사항이 발견됐다”며 “엄정 조치해 더 이상 잘못된 관행이 지속되지 않도록 시장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점검을 완료한 증권사 외에도 위법 개연성이 높은 증권사를 추가 선정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해외 기업의 주식 보상 제도 수혜 대상 확대로 국내 임직원의 해외 상장주식 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내중개업자에 인수를 신청한 뒤 매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금감원은 19일 “해외 투자중개업자(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외국환거래법은 해외 상장주식을 국내 투자중개업자에 입고한 후 매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매매 자금을 해외 은행 등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외국환 은행(국내 은행)에 해외예금을 사전 신고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학생이 요청할 경우 가해 학생과 분리하도록 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의결된 법안은 교육위에 계류 중이던 36건의 학교폭력 관련 법안을 심사해 하나의 대안으로 묶은 것으로, 이른바 ‘정순신 방지법’으로 불린다.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국가 차원에서 피해 학생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교육감으로 하여금 학교폭력 피해 통합지원 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하게 하는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가상자산(코인) 신고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행정안전위는 22일 국회의원 등 공직자 재산에 가상자산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각각 처리했다. 코인을 부동산, 주식과 같은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한다는 것이다.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사건이 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뒷북 입법’이라는 비판 속에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모두 통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2일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현행법은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결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의원 본인과 그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소유하는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에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도 사적 이해관계 대상에 포함해 의정활동에서 있을지 모를 이해충돌을 방지한다는 것이다.해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여야 합의로 22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5차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특별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오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이번에 국토소위를 넘긴 제정안에는 전세피해 보증금 회수방안과 관련해 정부가 경·공매 시점의 최우선변제금 미지급자에게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방안이 담겼다. 초과 구간은 1.2~2.1%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보증금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부모와 오빠가 중학생 딸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해자 A양의 40대 부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고등학생 오빠를 폭행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5일 0시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양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20여분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일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에서 부모와 오빠를 검거한 직후 아버지를 퇴고하도록 응급조치했다.가족들은 경찰 조사 등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최수아 수습기자] “지금까지의 모든 가상화폐 발행자와 거래소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불법이다.”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19일 서울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김남국 사건과 가상자산 무규제 유발 신종 먹튀 금융사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법에서 금전 등으로 매입해 원본 손실을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금융투자상품이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했고 가상화폐는 이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가상화폐는 자본시장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을 두고 여진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그간 형식적으로 체크해왔던 ‘개인정보 수집 필수동의란’이 없어지는 대신 서비스 제공과 본질적으로 관련 없는 부분에 대해선 ‘이용자가 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표시되도록 관련 규정이 의무화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3월 14일 공포된 개인정보보호법 전면개정안은 서비스 제공에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동의가 없이도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개인정보 필수동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1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과 관련 “공직자윤리법을 비롯해 관련법을 신속히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와 거래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대상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며 “이미 신영대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