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석 거대여당 설득 어렵다 판단일각서 내로남불 비판 나올 가능성[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를 포함한 주요 공약에 대해 시행령 개정 등 우회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172석을 가진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윤 후보가 내세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의 경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해 법무부의 인수위 업무보고까지 보류된 상황이다.이와 관련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목포 시화마을 골목길 감성 품은 추억 속의 골목길영화·드라마 등으로 더 알려져‘연희네 슈퍼’ 등 발길 이어져발길 닿는 곳마다 추억 선사“감성적이어서 더 인상 깊어”“사색할 수 있어 또 찾고 싶어”[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꼬불꼬불 골목길과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하나의 풍경이 되는 곳이 있다. 좁은 길목을 어떻게 다녔을까도 싶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삶을 돌아보게 되고 풍겨오는 바다 내음과 시원한 바람도 선물처럼 느껴진다. 꼭대기에 올라서면 그제야 보이는 탁 트인 바다에 ‘아’하고 감탄사를 부른다.목포 시화마을은 오래전
보행 약자 진출입 개선사업안전하게 힐링 관광지 각광[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고하도의 명물인 해상데크를 보행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하도 해상데크 보행 약자 진·출입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하도 해상데크는 지난해 2차분(738m)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총길이 1818m에 이른다.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닷냄새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기암괴석의 유달산과 하늘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 등을 볼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안
달리도·외달도·율도·고하도항만 현대화와 관광자원 확충[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유인도서에서 진행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포시에서는 달리도와 외달도가 2019년, 율도가 2020년, 고하도가 2021년 각각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관내 모든 유인도서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개 도서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380억원으로 시는 낙후된 선착장 등 필수
전문가 전략 특강 이해 넓혀전략적 접근 공모사업 올인[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기획 공모 등 맞춤형 대응 역량을 강화해 정부 공모사업 도전을 이어 나간다.공모사업은 지역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도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모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목표와 추구하는 기대효과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밀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시는 공모사업을 목포 발전의 지렛대로 삼기 위해 전략적으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일 “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직접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이날 28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발표하며 “근로자가 퇴사하는 경우 해당 회사에 대한 원천징수를 국세청(홈택스)에 신고하도록 하고 개인이 원하는 경우 온라인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직한 직장인은 매년 2월 연말정산 시기에 이전 직장에서 받은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현 직장에 제출해야 한다.그러나 이전 직장과 관계가 원만하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변경에 따라 목포시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28일부터 2월 6일까지 6명으로 변경된다.전남도는 목포를 비롯해 영암, 나주, 무안 등 4개 시·군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으나 설 연휴 기간 타지역(6명)과 차이로 인한 혼란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연휴 내내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태세를 휴일 없이 유지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보건소에 비상근무조를 운영해 선별검사,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분류, 방역소독 및 이송, 재택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시장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9월 말 국내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가 하락했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보험사 RBC비율은 6월 말(260.9%)보다 6.4%p 떨어진 254.5%로 집계됐다.RBC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한 번에 지급할 수 있는 돈이 마련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평가 지표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여기서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주를 이루던 본인확인서비스 시장에서 정부가 더욱 다양한 수단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완화했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5일 제1차 전체회의에서 핀테크, IT 서비스 등에서 본인확인서비스 이용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본인확인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 평가 방식 등을 개선한 ‘본인확인기관 지정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방통위는 우선 심사항목(평가기준)을 현행화했다. 기존 92개 심사항목을 87개 항목으로 재구성해 최신 기술·보안 이슈 등을 반영했다.
새로운 여행트렌드 워케이션휴식과 낭만 누릴 수 있어[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즐기는 여행트렌드인 워케이션(workation) 최적지로 목포시, 여수시, 강진군을 선정했다.역사와 예술, 낭만의 도시인 목포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문화와 생활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인 근대역사의 거리를 시작으로 유달산, 삼학도, 목포항구포차, 평화광장 등과 연계한 휴식과 낭만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세 개의 섬을 잇는 아담한 다리로 연결한 삼학도공원과 노래 ‘목포의 눈물’을 부른 고(故)
“우려 표하고 외교 서한 전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 계획안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한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어제 나미오카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초치해 일본 측의 해양 방류 절차 강행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한국의 입장을 담은 외교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의 입장과 외교 서한을 본국 정부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부사관이 직속 상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부사관으로 근무했던 A씨가 직속 지휘관인 제1군단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게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패기하고 서울고등법원에 사건을 돌려보냈다.앞서 지난 2015년 3월 A씨는 음주운전 적발 후 군인 신분을 밝히지 않고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A씨는 이러한 사실을 직속 지휘관 등에게 보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목포시는 지난 7일과 15일 국립호남생물자원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상생 협력하기 위한 의지를 모았다.두 기관은 ▲세월호 거치 관련 진입도로 개설 필요성 ▲생물다양성의 길 조성(야생화길) ▲자원관 조사선(친환경선박)도입 및 계류지 확보 ▲국립호남권생물자원 에듀센터 및 전시온실 축조와 관련된 도시계획 결정 ▲범죄예방 CCTV 설치 ▲생태탐방 관광지 조성을 위한 생태조사용역 등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국립호남권생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앞으로 순창군 부동산관계부서 소속 공무원들은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취득이 금지된다.순창군은 직무 관련 부동산을 취득해 부정 이득을 취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관련 지침을 만들어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군은 이번 ‘순창군 공무원의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지침’을 순창군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4일 군보에 게재해 관계 공무원에게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최근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소속 직원들이 직무 관련된 정보로 부동산을 취득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신(新)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감사품질이 높은 회계법인에 더 많은 회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14일 밝혔다.정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영영자(CEO) 간담회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의 조화와 균형 속에서 사전 예방적 회계감독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회계업계
대법 양형위, 양형기준 심의국민감정 반영해 전반적 상향아동학대살해 양형기준 신설내년 3월 기준 최종의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학대치사 사건의 경우 최대 징역 22년 6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는 6일 제113차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수정안 권고 형량범위를 심의했다.양형위는 “아동학대치사 범죄의 엄정한 처벌을 바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현행 양형기준상아동학대치사 범죄 가중 영역의 상한을 10년에서 15년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아동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심사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부문 6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3개사를 선정했다.LG유플러스는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올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윤리교육 내실화, 젊은 학자 발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유석 단국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교수가 한국의료윤리학회장 제13대 회장에 선출됐다. 정유석 학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023년까지이다. 한국의료윤리학회는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기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한 해 활동을 결산하고, 신임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정유석 신임회장은 “임상의료 전 분야에서 윤리적 감수성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처럼 개인의 선택과 공공선, 분배정의 등 다양한 윤리물음들에 대하여 신속정확하게 기준을 제시하며 여론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6일(현지시간) 새 코로나19 변이 출현과 관련, 유럽 등에서 남아프리카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데 대해 "성급하다"고 반발했다.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는 이날 성명에서 새 변이 'B.1.1.529'의 보고에 영국이 입국 금지로 대응한 것과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이전에 서둘러 조처를 했다고 비판했다.날레디 판도르 국제관계협력 장관은 "우리의 즉각적인 우려는 이러한 결정이 양국의 관광산업과 비즈니스에 미칠 악영향"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남아공 관광산업의 주요 고객이고 다른 산업도 서로 밀접한
25일 '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의 날'에 발표올해 10개월간 여성폭력 7809건 신고..3182건이 가정폭력그리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의 피해자들과 국민을 향해 앞으로 가정폭력을 적극 신고해 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마리아 시렝겔라 노동사회부 차관은 "우리 모두가 가정폭력과 여성 폭행을 영원히 근절시키기 위해 모두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피해자들이 앞으로 나와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지원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43개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