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민생토론회 주제 ‘지방시대’
“특정 지역에 국한하진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간다. 앞선 민생토론회는 10번 모두 수도권에서 개최했으나 앞으로 비수도권에서도 개최해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은 뒤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에도 정부는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은 11번째 민생토론회가 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이번 주에 개최된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용, 규제 등 생활 밀착형으로 전국을 누빌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토론회 개최 지역이 수도권 위주에서 비수도권으로 바뀐 배경에 대해 “당초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는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또 호남, 강원에서 토론회를 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 지역을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며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주제가 가장 잘 부각되거나 지역에서 현안이 되는 문제가 있으면 그 지역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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