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열린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신규임용 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6.
[과천=뉴시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4월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열린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신규임용 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6.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부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아직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검사를 추가 채용한다.

공수처는 3일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현재 결원인 공수처 검사 직위에 대해 추가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4월 16일 공수처 13명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수사 체계로 전환했다. 하지만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만 선발했다.

이 때문에 애초 공소와 수사를 분리한다는 계획과 달리 최석규 공소부장이 수사3부 부장을 겸임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체 평검사 중 절반에 달하는 평검사 6명이 6월부터 법무연수원에서 수사 실무 교육을 받아 수사 속도에도 의문부호가 달리는 상태다.

현재 공수처는 1호사건인 조희연 교육감의 부정채용 의혹을 필두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채용 대상은 현재 결원인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 등 10명이다.

앞선 채용 당시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비춰 당장 채용 절차를 시작해도 실제 검사들 임명은 7월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달 대변인 모집 공고를 낸 뒤 이날 서류전형 합격자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공수처는 대변인 선발에 나섰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이 대변인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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