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위기를 잘 극복해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라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 앞에 놓인 위기에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맞서 싸웠던 해였다면 올해는 영민한 토끼처럼 위기를 잘 극복하자”라고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손 회장은 “2022년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불거진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까지 겹쳤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퍼펙트스톰’으로 일컬어지는 복합위기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이 경기침체 상황 등을 고려해 2023년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교체 폭을 줄이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6명의 CEO 가운데 올해 10월 이후 지난주까지 신규 임명된 신임 CEO는 47명으로 전체 CEO의 6.9%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1명)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에서 14명 중 4명의 CEO가 신규 선임되면서 교체 비율이 28.6%로 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연말 인사를 마무리한 재계 총수들이 새해 초부터 불황 돌파를 위해 글로벌 현장을 누빌 전망이다.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3’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등이 대표적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따라 국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3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단체들이 24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가 이날 대한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환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올 3분기 식품업계 중 '상생 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심과 CJ제일제당 역시 많은 정보량을 보이며 2,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2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분기 국내 식품 관련 기업 주요 9개사의 ‘상생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로 선정됐으며 정보량 순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故) 손복남 고문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원 내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5일 숙환으로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손 고문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며 이재용 회장에게는 큰어머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이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날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친지 및 지인 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CJ는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라고 설명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조문하기 위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합동분향소를 찾고 있다. 기업들은 주요 일정을 취소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려는 모습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안타깝다”며 “(희생자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바라고 부상자들은 빨리 회복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 방안에 대한 질문에 “다른 기업들과 함께 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손경식 회장이 지난 1일 취임한 질베르 웅보 제11대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게 축하서한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경영계를 대표해 ILO 사무총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복잡한 국제정세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 세계 노사정이 사무총장님의 리더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ILO가 각 회원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해 글로벌 고용
경총, 주한중국대사 초청 간담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9일 “한국과 중국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속화되는 등 한국과 중국 모두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 경제 협력은 기존 제조업을 넘어 신산업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직장인들 급여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올라 월급쟁이들의 소득세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정부가 소득세 과표를 15년 만에 조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원 까지 줄어든다. 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된다. 이에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대부분 기업이 감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 다만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8.15 광복절을 한달여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의 특별사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8.15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기업인 사면 관련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재계뿐 아니라 정치권, 종교계에서도 기업인들의 사면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계는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8월 17일)과 맞물린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국민 대통합과 경제 회복을 위한 특사를 단행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대한 경제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근조 화환을 보낸 데 이어 오후에 직접 분향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에 앞서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 분향소에 들러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경제 단체장들도 분향소를 찾았다. 허창수
경총 회장단 만나 간담회“과도한 임금인상 자제해야”“규제개혁 제1과제로 추진”[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수준으로 인상해 달라”고 경영계에 요구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총 ‘추경호 부총리 초청 간담회’ 개최삼성·SK·현대차·LG 등 기업인 대거 참석[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계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인이 참석했다.간담회에
450조 투자발표 후 첫 해외로ASML과 노광장비 구매 협의ARM·인피니언 등 M&A 논의[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경영에 나서는 등 경영 활동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중동 이후 6개월 만이다.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7일 한국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출장을 떠나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열흘 넘게 이어지는 일정으로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뿐 아니라 인근 영국, 독일 등 몇몇 국가도 방문할 것으로 점쳐진다.이번 출장은 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일 “정부 정책 추진과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가 양산되는 오래된 현실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최진식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단체장 간 면담에 참석해 “경제를 총괄하는 부총리와 경제단체장의 오늘 만남은 정부의 5년 경제 정책 방향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좌표”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명실상부 선진국에 걸맞도록 모든 규제와 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