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을 옹호하며 ‘대입 전문가’ ‘많이 배운다’고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 와서 수많은 아첨과 아부를 봤지만 진짜 그 의원의 아부에 빵 터졌다. 되게 ‘신박’하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이 수사를 많이 해 봤으니까 입시 전문가라는 건 천재적인 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앞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윤 정부의 대응 방식을 두고서도 문제 삼고 나섰다.수능을 150일 앞두고 가뜩이나 휘발성이 높은 교육 관련 이슈가 터진 데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의 먹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어 논란이 큰 문제인 만큼 민주당이 대여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양새다.◆“선무당 사람 잡듯 해”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전국에서 각종 축제가 열렸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에는 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를 두고 대구시와 대구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외에도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았다.◆총선 10개월 앞둔 김기현호, 민주당 악재에도 지지율 고전 등 위기☞(원문보기)총선을 10개월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가 정당 지지율 고전 등을 포함해 과제가 산적한 모습이다. 김기현 체제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 대통령의 가벼운 입에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만 대혼란에 빠졌다”고 꼬집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학수능시험을 5개월 앞두고 불쑥 튀어나온 윤 대통령의 ‘즉흥 지시’가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빠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수능 출제 불장난에 대한민국이 깜짝 놀라 대통령실과 교육부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불 끄기에 나섰지만 이미 학생과 학부모의 속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 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리는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서 배제하라”며 “수능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더반=신화/뉴시스] 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이 28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이집트컵'을 전달 받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 대회는 2024년 2월 부산에서 개막한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돈 봉투 논란의 최종수혜자로 저를 수사하겠다면, 태영호 녹취의 최종수혜자인 윤석열 대통령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의 최종수혜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상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에 형사상 소추를 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으나, 수사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시민단체가 태영호 의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등을 직권남용죄로 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월 18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정치권 주요인사가 광주를 잇따라 찾았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문 전 대통령 일행은 오월영령에 헌화·분향하고 제1묘역 고(故) 문재학 열사, 제2묘역 고(故) 한승헌·이태복 열사를 차례로 찾았다. 이후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으로 이동해 고(故) 이한열 열사의 묘소에 참배하고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비석을 살펴봤다.문 전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0년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끝나면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임기를 마치면 잊힌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임기 말인 2022년 3월 30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추대 법회에 참석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의 잊힌 사람이 되겠다는 말은 최근 그의 행보가 부각되면서 다시 회자된다. 우선 ‘문재인입니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공개했다. 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4일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이 의심되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과 관련 “녹취록 내용이 사실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태 의원 말이나 이진복 정무수석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진복 수석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그러고 태 의원은 과장이다, 자기가 결과적으로 거짓말한 것이라고 보기가 굉장히 힘든 게 이 사안 자체가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불법 행위”라고 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불법 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설화에 이어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을 두고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당내에선 태 최고위원에 대한 수사와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왔다.앞서 MBC는 지난 1일 이진복 정무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한일 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태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를 보도했다.해당 녹취에서 태 최고위원은 “당신이 공천 문제 때문에 신경 쓴다고 하는데 당신이 최고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4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윤 정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식물정권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사진을 공유하면서 “중도·무당층이 왜 이 정권에 등을 돌리는지 반성하고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 지역,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다”고 말했다.또한 유 전 의원은 “오늘 갤럽의 조사뿐 아니라 2월 이후 민심이 계속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김기현 지도부 출범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데 대해 ‘윤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기현 대표 취임 후 국민의힘 지지도와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내려가고 있다”며 “당이 이 모양이 된 것은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아닌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한 여론조사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당을 100%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21일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로부터 제휴카드 적립기금 약 1억 1880만원을 전달받았다.오산시 관계자는 “해당 기금은 오산시와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2022년 한해 사용한 시청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해 0.1~1% 비율의 금액을 적립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또 “시는 법인 신용카드를 포함한 제휴카드 사용 활성화로 세입을 증대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 기금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을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도시켜 놓고 이것을 외교적 성공이라 자랑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대해 대통령실이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고 자랑한다. 웬만하면 입 닫고 있으려 했는데 한심해서 한마디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
[천지일보=이재빈,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3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포용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최고위원은 문제 발생을 고려해 포용을 반대하는 반면, 다른 최고위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이준석 전 대표를 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범위 관련 질문에 “안철수 의원이라든가 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들에게도 손을 내밀려는 느낌은 있다”며 “다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전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11일 이 대표를 향해 “이젠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죽음의 행렬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와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이 5명째”라며 “고인은 평소 대표님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해 왔다. 그리고 유서에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놔라’라고 적었다”고 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광기’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비난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는 이 죽음의 행렬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사람 목숨보다 더 중한 건 없다”고 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벌써 몇 명째인가. 다섯명째 소중한 생명이 죽었다”며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할 책임이 이 대표 당신에게 있다”고 지적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절차에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민주당 이미지’를 씌우는 데 주력했다. ‘우리랑 달라서’ 정통 보수 정당의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식이었다.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과거 정치 이력을 끄집어냈다.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정당, 통칭해 ‘민주당’에 있었을 때의 말과 행동들을 가져와 ‘민주당 DNA’라는 딱지를 붙였다.그러나 정확하게 보면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에 몸담았던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던 때 약 1년여의 기간뿐이었다.무소속으로 있던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투표를 마무리했다. 전날부터 이틀째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83만 7236명) 중에서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모바일 투표(47.51%)와 ARS 투표 1일차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전체 선거인단의 53.13%인 44만 48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45.36%)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치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여당 전당대회라는 점,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