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당 대표는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합심할 수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당권을 둘러싸고 있는 친윤 측과 대립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해 날 선 비판을 했다. 홍 시장은 “5년 만에 정권을 다시 찾았으면 제대로 해야 할 것 아니냐”며 “프로들 눈에는 다 보이는데 대통령이 바보냐 대통령을 깔보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바꾸기로 행정 예고한 이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 쪽으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윤 대통령의 저출산위 부위원장 및 기후대사직 ‘동시 해임’ 조치 직후 나 전 의원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윤(반윤석열) 우두머리”(장제원 의원) “제2의 유승민은 당원들이 거부할 것”(박수영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거센 비난 공세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해임 이후 나 전 의원과 주변 움직임은 이런 관측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나 전 의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는가.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이 전면 반박하면서 나 전 의원과 친윤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나 전 의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업무를 하며 적잖은 암초에 직면했다. 급기야 제가 해외 정책 사례를 소개한 것을 두고 정면으로 비난하고 ‘포퓰리즘’이라는 허황된 프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5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제2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제2 진박감별사’ 결코 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 전 의원의 주장에 한 가지는 동의한다. 공천 파동을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같은 걱정을 한다. 우리 당이 총선에 실패할 때마다 공천 파동으로 참패했다”고 적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을 겨냥해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야 되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기회로 삼아 대통령과 당을 공격한다면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실과 공직사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나경원 전 의원과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과 친윤 그룹을 저격해온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린다”며 전당대회 관련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 측은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국민의힘 지지층 515명)을 상대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응답률 3.7%)등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김 의원이 32.5%, 나경원 전 의원이 26.9%로
[천지일보=홍보영,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반윤석열)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익을 위해 세일즈 외교를 나가는 대통령의 등 뒤에다 대고 사직서를 던지는 행동이 나경원 전 의원이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위하는 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가장 위하는 척 하는 위선적 태도에 할 말을 잃는다”라며 “오로지 자기 정치만 하는 사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인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 지역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TK 행보를 시작했다. ◆출마 최종 저울질 하는 나경원… “자리에 연연 안 해” 나 전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결심과 관련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윤 정부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 정부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나 부위원장을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기현 의원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안철수 의원이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총선 승리를 이끌 경쟁력만으로 당대표를 선택해 달라”며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5년간 식물 정부가 될 것이고, 정권 재창출은 꿈도 꿀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수도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안 의원에게 보낸 축사에서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공동선언문’을 작성할 차례가 된 것 같다”고 밝혀 두 사람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달 27일 당권 도전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사의 표명을 두고 양측이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이를 반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전달했다. 그는 최근 헝가리식 저출생 대책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다. 또 당 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 곳곳에서 들려오면서 나
VOL. 1414 김진호 화백 #만평 #안철수 #당대표 출마 #유승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전당대회 레이스 구도가 술렁이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친윤계’인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김기현 의원이 친윤계의 힘을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나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전당대회 판도에 이목이 쏠린다. ◆나경원 “마음 굳혀가는 중”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부위원장은 그간 당 대표 출마에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지만 지난 6일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참가 의지를 보이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나 부위원장은 6일 KB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8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께서 조속히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의 초점이 엉뚱하게 산으로 가고 있다. 집권여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보다 집중하고 고민해야 할 가치나 비전에는 관심이 없고, 윤심이 누구에 있는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밀고 지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윤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할 집권
[천지일보=홍보영,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차기 당대표 후보를 둘러싼 윤심(尹心) 논란과 관련해 “지금 대통령은 정말 완전한 반윤, 한 분이 아닌 다음에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7일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과 관련된 질문에 “지금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 분이 유승민 전 의원인가’라는 질문에 “아마도 대통령은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윤심이 유 전 의원을 제외하고 모든 당권 주자에게 열려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반윤이 아니면 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5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나 부위원장을) 국민과 당원이 원하고 있다. 여기 부름에 응답하는 게 정치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 나 부위원장이 1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 나오는 데 고심 중인 것 같다”며 “저는 이것보다 더 확실한 명분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이 부르는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로는 당권주자들의 교통정리가 거론되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표적인 친윤 후보임을 자처한 김기현 의원은 당심에서 우위에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연대 및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이에 맞서 ‘당 대표 수도권 험지 출마론’으로 공동연대를 구축했다. ◆당심 100% 반영에 흔들리는 구도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에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절실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일말의 오해도 없어야 하며,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당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논의와 관련해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모습이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협치가 실종되고 양극단으로 갈라진 정치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중대선거구제 개편은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지속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도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소선거구제의 잘못된 점을 계속 지적하면서 중대선거구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당리당략, 정략적 접근으로 선거제도 개편 논의는 오염되고 흐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차기 당대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를 전체 국민으로 넓혔을 때는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22.7%가 차기 당대표로 나 부위원장을 선호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14.8%), 김기현 의원(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