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말실수는 깨끗이 사과하고 지나갔으면 됐을 일이다. 왜 자꾸 논란을 키워가는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19일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일이 정말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계속 확대 재생산해서 논란을 이어갈 일인지, 대통령부터 차분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비속어 논란과 이에 따른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이 빚어졌다. 이와 관련해 윤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7일 “제가 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변화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집권 여당의 당 대표가 된다면 복안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다른 여러 좋은 후보분들이 많지만, 당에서 굉장히 오래 계셨던 분들이다. 그런 분 중에 한 분이 당 대표라고 하면 일반인들이 보실 때 뭐가 달라졌나. 이렇게 의구심을 표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저는 변화를 상징한다는 말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봐줄 사람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민의힘의 친윤과 비윤 간 집안싸움이 심상치 않다.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이 마무리되고 정진석 비대위가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하다가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시 삐걱거리는 분위기이다. 당 지도부는 ‘선 수습, 후 책임’이라는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비주류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앞장서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진 사퇴 혹은 경질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이 불거지자 그동안 잠잠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대위 체제하에 안정을 유지하다가 최근 발생한 ‘MBC 전용기 배제’와 대통령실 수석 퇴장 등에 이견이 생겨 친윤계(친윤석열계)와 비윤계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 오르는 모양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9일 MBC 기자들에게만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 취재를 위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모습은 과거 MBC에서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최초보도한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비윤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성향을 띠는 단체와 진보 성향을 띠는 단체가 12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야권과 여권을 비판하는 집회를 각각 열었다. 보수 단체는 선동 정치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민주당을 척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데에 반해 진보 단체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고 또 나라를 위험으로 빠뜨린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성향을 띠는 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삼각지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촛불행진 규탄집회’를 열었다. 신자유연대 단체 외에 대한민국수호에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수차례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로 사라졌냐”며 “지도자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은 꿰뚫어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팻말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멋있는 말의 성찬은 아무 소용없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결국 이 팻말은 허언이 돼 버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정부·경찰 대응 미흡 지적 “늦을수록 민심 멀어질 것” 책임수장들 떠밀리듯 사과 “다신 비극 안 겪도록 최선” 재발방지대책 추진 나서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식선상에서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참사가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 서울시장 등 기관수장들도 참사 발생 사흘 만에서야 등 떠밀리듯 줄줄이 공식사과 자리에 나와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4일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참석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여야는 정쟁을 자제하고 초당적 협력을 다짐한 것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여권 일각에서는 이 장관의 파면과 대국민 사과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정부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문책성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사과와 유감의 뜻이 뭔지 아는가”라며 “정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여당의 당권 경쟁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이 3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이 11.5%, 안철수 의원 7.6%, 황교안 전 국무총리 5%, 김기현 의원 3.8%, 윤상현 의원 3.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시 오르며 20%대에서 2주 만에 30% 초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2주 전(29%)보다 2%p 오른 3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p 내린 59%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8월 4주차부터 9월까지 30%대를
[천지일보=김누리,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국내외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2024년 1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정부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흐 위원장과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집행위원, 국내외 스포츠계 인사 총 15명을 초청해 만찬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윤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의 경쟁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표심을 두드리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보수진영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매번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바닥 민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는 점”이라며 “한결같이 우리 당과 윤 정부의 성공을 바라시는 뜨거운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격려와 성원이 꼭 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게 제대로 된 조사냐”고 의문을 표했다. 홍 시장이 만든 정치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은 지난 16일 한 유승민 전 의원이 몇몇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왜 좌파 여론조사기관에서 유승민을 1위로 해주냐”고 묻자 홍 시장은 이같은 답변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강력한 리더십도 있는 제대로 된 당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 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인정한 법원의 결정에 대한 항고를 포기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대표직 유지 대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꾸려 윤리위 재심에 초점을 두려는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날 법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내려진 3~5차 가처분 결정에 대해 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법원에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3차)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4차) ▲비대위원 6명 직무집행정지(5차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이 역대급 망언을 했다. 왜 역대급인가? 일본제국주의는 조선은 부패와 무능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선진 문명을 구가하는 대일본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진석 의원은 일본제국주의 논리를 앵무새처럼 읊었다. 정진석은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발언의 파장을 줄이기 위해 역공을 취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말과 행동을 보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고 옳은 말을 했음에도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차기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 전 의원은 여당 주류에게 날 선 비판을 하는 등 반윤(반윤석열) 정서를 자극하면서 다른 차기 당권주자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모양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는 최근 망언으로 논란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 칼끝을 겨뤘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이게 우리 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이 맞나.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로 낮췄다. 여야가 국정감사 2주차 첫날인 1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감사원 감사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대통령실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7차 핵실험뿐만 아니라 재래식 국지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IMF, 내년 韓경제성장률 전망 2.0%로 또 내려… 세계 2.7%(원문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제대로 된 당 대표 나왔으면” 安 “유승민·나경원 출마해야” 洪 “이미지 정치인 더는 그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일찌감치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당권 주자들을 향해 “배신 경력 있는 사람과 이미지 정치인, 소신 없는 ‘수양버들’은 가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앞서 당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와 관련 “저는 유승민·나경원 두분 모두 출마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가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의 경쟁력 있는
■방송: 여의도 하이킥 109회 ■일시: 10월 11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2주 차에 돌입한 국정감사 역시 정쟁과 대결의 연속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를 요청한 감사원에 ‘보복 감사 의혹’을 따져 물을 예정이고,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지난 정권의 4대강 정책 감사 등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정부 조직 개편안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은 당권주자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안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와 관련한 짧은 생각을 말씀드리려 한다. 우리 당 전당대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고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며 “결론이 뻔한 전당대회가 아니라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처럼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