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두친서를 보내고 “중국은 북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보낸 구두친서에 대한 답신으로 이같이 보내며 “중국은 북한의 필요에 따라 힘이 닿는 한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중앙(CC)TV, 연합뉴스가 전했다.시 주석은 또 “나는 북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김 위원장과 함께 양당·양국의 관련 부문이 양측의 중요한 공통인식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 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이번 방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이날 북한 조선중앙TV도 시 주석이 20~21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중앙TV는 “조선노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5.4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공산당의 영도에 따라 애국주의를 발현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작년 동기대비 5.4% 증가 그쳐[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치인 9.4%와 전달 증가율인 15.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여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파가 중국 수출전선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1월 수입액도 작년 같은 달보다 3.0% 증가하는 데 그쳐 전망치인 14.0%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0월 수입 증가율은 21.4%였다.
“법률,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실제 배상 나설지는 ‘미지수’[천지일보=이솜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패소한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임원이 과거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 시민단체인 ‘일본제철 전(前)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징용재판 지원모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주주총회 당시 사쿠마(佐久間) 신일철주금 상무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배상금을 지불할 의사를 밝
中 “방북 관련 제공 소식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연기로 북미협상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방북설이 제기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중국 당국은 2001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2005년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방북할 당시에는 일주일 전 공식 발표를 한 바 있다. 또 관련국 공관에도 공식 발표 사흘 전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국무원이 지린성 창춘시 소재의 창성바이오 불량 백신 사태 조사 결과 48만명이 넘는 어린이가 기준 미달 디피티(DPT,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국무원은 창성바이오 사건 조사결과 이 회사가 생산한 품번 201605014-01과 201605014-02 총 49만 9800개의 DPT 백신에 품질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25만여개의 약 2배가 되는 수치다.국무원에 따르면 품번 201605014-01인 백신 25만
中외교부 “세계무역기구 규칙 위반”中상무부 “전형적인 무역폭압주의”[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6일(현지시간)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즉각 같은 규모로 반격에 나섰다.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미국이 관세부과를 발표하자 이날 낮 12시 1분(중국시간) 미국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조치를 정식으로 시작했다.앞서 해관총서 측은 지난 5일 중국의 관세부과 시점에 대해 미국 측의 조치가 있는 즉시 발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한국인은 없는 듯”… 쿠바, 이틑간 애도 기간[천지일보=이솜 기자] 쿠바에서 여객기 추락사고로 110명이 사망했다고 19일(현지시간) 쿠바 국영 매체 쿠바데바테가 아델 로드리게스 쿠바 교통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생존자 3명은 위독한 상태다.전날 오전 국영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과 전세기 임대 계약을 한 멕시코 항공사 글로벌 에어 소속 보잉 737 항공기는 모두 113명을 태우고 수도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로드리게스 장관은 “탑승자는 모두 113명이고, 102명이 쿠바 승객”이라고 밝혔다.
‘혁명 후 세대’ 집권… 라울, 막후서 ‘그림자 정치’ 할듯[천지일보=이솜 기자] 쿠바의 ‘포스트 카스트로’ 시대가 개막했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처음으로 ‘카스트로’라는 성을 쓰지 않는 지도자가 탄생하고 ‘혁명 후 세대’가 집권한다.18일(현지시간) 쿠바 국회격인 전국인민권력회는 라울 카스트로(86) 국가평의회 의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미겔 디아스카넬(57)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을 단독 추대했다. 국가평의회 의장은 국가수반 격으로, 이번 의장 선출 의회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지난달 선출된 인민권력회 의원 605명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하려는 북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왕이 부장은 지난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성공적인 방중 이후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위원장이 북중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에 대한 중요한 공동의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왕이 부장은 회담 자리에서 “현 정세에서 북중의 전통적 우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은 각급 외교 교류를 강화해 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러시아에 독재정치가 부활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두 지도자 모두 투표를 통해 선출됐으나 투표함을 열지 않아도 모두가 결과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결과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또’ 당선될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연합뉴스는 18일 개헌을 통해 장기집권의 문을 연 시 주석이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만장일치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되며 절대 권력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작년 10월 제19차 당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1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출 됐다. 국가부주석으로는 ‘시진핑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선출됐다.이날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인대는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 회의’에서 국가주석과 국가부주석을 선출했다.시진핑은 만장일치인 찬성 2970표를 받으며 이번 임기에서도 국가주석·당 총서기·중앙군사위 주석직으로 다시 뽑혔다.왕 전 서기는 찬성 2969표, 반대 1표를 받고 리위안차오(李源潮)
거수기 성격 강해… 부결 가능성 ‘0’전인대 대변인도 장기집권 옹호[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개막한다.20일까지 진행되는 전인대는 국가주석의 2연임 초과를 금지한 규정을 삭제할 것을 건의한 헌법 개정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다.4일 중국 언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개헌안은 중국 현행 헌법의 5번째 개정으로 14년 만에 이뤄지며, 개헌은 회기 중간인 오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개헌안에는 국가주석 임기제한 조항의 삭제 외에도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시진핑, 전날 당외인사 좌담회서 “개혁 필요” 강조‘2연임제 폐지’ 개헌으로 절대권력 공고히 할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연중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늘(3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시 주석이 양회에서 다룰 당과 국가기구의 개혁 심화가 국가번영에 있어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예고했다.2일 중국 앙시망(央視網) 등은 시 주석이 양회 개막 전날인 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 탄생 120주년 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연중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개최된다. 전례대로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5일에는 국회 격인 전인대가 열린다.이번 전인대에서는 ‘국가주석직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삭제한 개헌안 채택이 확실시 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권력’이 공고화할 전망이다. 또한 헌법 수정을 통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지난해 19차 당 대회에서 ‘당 핵심’ 칭호를 얻은 시 주석은 ‘
HWPL 이만희 대표, 동남아 4개국 초청방문인니·필리핀 정부교육기관과 ‘HWPL 평화교육’ MOU 각국서 종교․평화 컨퍼런스 열고 종교자유·인권 강조각국 국영방송 출연,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동참 호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월 2일까지 열흘 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4개국 순방을 통해 진행한 ‘제26차 동성남행’ 성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3일 HWPL은 이번 동성남행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며 각국 유력 인사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중국의 대북 무역액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미국 백악관이 대북 압박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대북무역이 급감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백악관은 “이러한 조치들은 북한이 불법(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때까지 미국이 주도해 전 세계가 가하는 최대의 압박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전날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중국이 대북
정유제품 한도량 근접… 대북 수출 잠정 중단[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 따른 초고강도 대북 제재에 착수했다.중국은 이날부터 북한에 대해 철강과 금속, 기계, 차량 등의 수출 전면 금지와 함께 원유와 정제유 등의 수출 제한을 시행했다. 이는 중국의 대북제재 조치 중 최고 강도로 꼽히고 있다.중국 무역을 담당하는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은 전날 ‘2018년 4호 유엔 안보리 2397호 결의 이행에 관한 공고’에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선포한 데 이어 이날부터 조치 시행에 돌입
중국, 북한 철광석·석탄 등 수입도 끊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이 국제사회의 강한 대북제재에 동참해 지난달 북한에 대한 석유류 수출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 휘발유·항공유·경유·연료유 등 모든 종류의 석유제품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중국 해관총서의 국가별 무역통계를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이번 중국의 조치는 이례적인 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 2003년 3월 북한이 동해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후 대북 원유 공급을 3일간 중단한 적이 있지만 이후 석유류 수출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