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 ‘성공’ 자평… 극진한 예우 받아 무역불균형·인권 등 민감 현안엔 노련한 대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향후 10년간 중국의 최고 권력자인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17일(현지시각) 닷새 동안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 짓고 아일랜드로 이동했다. 시 부주석은 이번 방문을 ‘완전한 성공’이었다고 자평했고 미국도 한 세대 만에 미국과 함께 ‘G2(주요 2개국)’ 반열에 오른 중국의 차기 권력에 대해 극진한 예우를 갖췄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 부주석은 미국 방문 마지막 날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한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
`2013체제' 이끌 양국협력 필요성 공감 `환율-군사력' 등 국가이익 충돌 불가피 중미 관계 "태평양을 사이에 둔 양안"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외교적으로 이날 만남은 수평적 자격의 회담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될 것이 확실한 시 부주석이지만 아직은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카운터파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에 격(格)을 따지는 분위기는 별로 없다. 이미 중국
“미·중 협력적 동반관계 구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3일(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 17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시 부주석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4박 5일간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오는 10월 후진타오에 이어 당 총서기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 되는 시 부주석에 국가 원수급 예우를 갖췄다. 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장쩌민(江澤民, 85) 전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사이트 ‘보쉰닷컴’에 실렸다고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가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중국 해외 민주인사가 설립한 인터넷 매체 보쉰닷컴이 최근 장 전 주석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잇따라 전한 데 이어, 6일 오전에는 장 전 주석이 간암으로 혼미 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은 중국 측의 확인을 거친 것은 아니라면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 오전까지 장 전 주석의 사망 소식을 전하
국제 달탐사 경쟁 재점화..印.日에 자극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이 1일 두번째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2호' 발사에 성공한 것은 국경절을 맞아 국내외에 위대한 중화 부흥을 다시 선언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외교력과 함께 과학기술이 뒤져 서방에 반(半) 식민지 상태의 치욕을 당했다고 분석하고 있는 중국은 공산정권 수립 때부터 과학기술 발달에 총력을 경주, 우주개발 부문에서 미,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중국은 지난 2007년 10월 15일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 개막식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