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18일 자 사평을 통해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의 방북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갖지 말라”고 밝혔다.환구시보는 “쑹 부장의 방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중대한 행동’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며 과도한 기대를 품고 있으나, 쑹 부장은 문을 조금 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미국과 북한”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환구시보는 “북중 간에 핵 문제를 둘러싸고 불일치가 존재하고 고위층 교류도 크게 줄면서 양국관계가 침체 상태에 있다”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로 오는 17일 방북한다고 알려졌다.15일 관영 신화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쑹타오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앞서 쑹타오 부장은 당 대회 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당대회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트럼프 대접 위해 자금성 하루 문닫는 파격90억 달러 계약 체결… “추가 선물” 시사“트럼프, 중국에 북한과 단절 요구” 관측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의 ‘황제 대접’이 눈길을 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자금성에서 회동을 가졌다.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 의미가 중대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양국
시진핑 1인체제 보좌 역할에 그칠듯[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공산당은 25일 시진핑 집권 2기를 결정하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단을 발표했다.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리잔수 중앙 판공청 주임 등 5명의 새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하며 집권 2기 지도부를 선보였다.새로 선임된 상무위원들이 모두 시 주석 측근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진핑 1인 체제’ 강화를 보좌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공산당은 이날 오전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24일까지 개최… 시진핑 통치이론 당장(黨章) 개정안 반영[천지일보=이솜 기자] 18일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가 개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당 대회에선 시진핑 당총서기·국가주석·당중앙군사위 주석의 지난 5년 평가를 담은 치국이정(治國理政·국가통치) 이론을 당장(黨章·당헌)에 올리고 새 정치국원·상무위원들을 임명하며 향후 5년간 중국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시 주석은 자신의 통치 이론을 당장에 삽입해 집권 2기에는 자신의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이번 당 대회 주요 의제
5년에 한번… 中 최대 행사상무위원 포함 지도부 선정시진핑 ‘1인체제’ 공고화 예상[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집권 2기가 18일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향후 5년간 중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 당총서기·국가주석·당중앙군사위 주석의 지난 5년 평가를 담은 치국이정(국가통치) 이론을 당장(당헌)에 올리는 한편 최고 권력 기관의 정치국원·상무위원들을 새로 임명하게 된다.이미 측근 중심의 차기 지도부 진용을 짠 시 주석은 세력을 크게 불린 상태로, 집권 2기에는 ‘1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북한산 철과 철광석, 석탄 등 광산물과 해산물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상하이 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14일 해관총서(관세청)와 공동으로 내놓은 공고를 통해 북한산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의 수 금지 명령이 15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상무부는 공고 이전에 중국 항구에 도착한 북한산 광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선 수입을 허용하지만, 9월 5일 0시부터는 이마저도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했다.만약 관련 제품이 북한 나진항을 경유하더라도 북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을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중국은 북·중 우호협력 관계를 중시한다며 북한과 함께 노력해 북·중 관계를 돈독하게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북·중 우호협력 관계를 중시한다. 북한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아이폰 잠금해제를 둘러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애플 간 양보 없는 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기립박수를 받았다.이날 주주총회는 애플이 FBI의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의 보안 기능 해제를 거부한 후 처음 열렸다.AP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쿡 CEO는 FBI의 요구를 거부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참석자들은 이 같은 애플의 입장을 지지했다.쿡 CEO는 이날 “FBI의 아이폰 잠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에 착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의 무역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국내 언론은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일부 은행들이 대북 업무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부 은행의 중국 기업과 북한 간 역외 정산 업무가 현재 중단된 상태이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무능하거나 문제가 있는 당정 간부들을 강등·퇴출하는 조치 마련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26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도간부의 승진 및 강등에 관한 슈정’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기존 중국 인사 시스템상에서는 간부들의 직급이 강등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규정에 따르면 능력 있는 사람은 승진하는 반면 무능하고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강등 또는 퇴출당하게 된다. 중국 지도부는 “정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설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88살인 장 전 주석은 지난달 초 상하이 자택에 머물던 중 지병인 방광암이 악화되며 상하이의 한 병원에 급히 입원했다.장 전 주석의 사망설은 지난 2011년에도 불거졌으나 당시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그러나 7일 중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이 이날 오전 11시쯤 지병인 방광암으로 입원해 있던 베이징 시내 301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나 정부 당국이 진위 여부에 대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출액이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중국 해관총서가 29일 발표한 통계에서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중국의 대북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줄어든 15억 9천만 달러(약 1조 7700억 원)였다”고 보도했다.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원유로, 원유 수출액은 20.2% 줄은 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수출량은 14.2% 감소한 25만t으로 나타났다.반면 북한의 중국 수출액은 늘어났다. 5.3% 증가한 13억 7천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했다.전인대는 시진핑이 유효표 2천959표 가운데 찬성 2천955표, 반대 1표, 기권 3표를 받아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시진핑은 지난해 11월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제18기 1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이어 이번에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올라 당, 정부, 군 등 3대 권력을 장악했다
시진핑이 교장 맡고있는 중앙당교 천바오성 부교장이 단장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체제가 출범한 직후 처음으로 한국에 고위 대표단을 파견한다. 16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간부 최고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의 천바오성(陳寶生) 부교장(부총장.차관급)을 단장으로 한 `중국공산당 우호대표단'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한다. 방한 대표단은 천 부교장과 한바오장(韓保江)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장, 자오빙빙(趙氷氷) 공산당 대외연락부 연구실 부주임 등 중앙당교와 대외연락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됐다
(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이 15일 후진타오(胡錦濤)로부터 당 총서기와 함께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도 함께 이양받았다. 공산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10년 전인 2002년 16기 1중전회에서 후진타오는 장쩌민(江澤民)으로부터 당 총서기 자리만 넘겨받았으나 이번에는 그런 관례가 깨졌다. 이로써 시진핑은 당권과 군권을 동시에 쥐게 됐다. 시진핑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자리도 물려받아 당ㆍ정ㆍ군 권력
내일 18기 1중전회..5세대 지도부 인선 발표 후진타오, 군사위 주석직 퇴임여부 촉각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4일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 제5세대 지도부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폐막에 앞서 당 대표들은 투표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중국 권력의 중추역할을 할 제18기 중앙위원회 위원 및 후보위원 약 360명을 새로 선출하고 당장(당헌)을 개정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됨으로써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새로 구성된
시진핑 당대회 주석단 비서장 맡아..총서기 예고 후진타오 업무보고...2020년까지 1인당 GDP 배증, 정치개혁 강조 당장 개정 통해 과학적 발전관 지도이념 추가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8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이번 당대회 개막식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등의 주석단 입장,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의장의 개회선언 및 마오쩌둥(毛澤東) 등 혁명선열에 대한 묵념, 후진타오의
시진핑 총서기 체제 출범 중국 미래 정책 방향 제시..과학적 발전관 강조될 듯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당 대회에는 총 8천260만2천명의 당원 가운데 뽑힌 2천270명의 대표가 참석, 18기 중앙위원 200여명과 중앙후보위원 160여명을 선출하게 된다. 홍콩 명보(明報)는 이번 당대회에서 현재 중앙위원 202명 중 100명 정도가 유임되고 나머지는 새로운 얼굴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
(서울=연합뉴스)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의 실각 이래 군부 내 그의 동조 세력에 대한 숙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반중 사이트 대기원(大紀元)이 20일 보도했다. 대기원은 인터넷 정보를 인용해 인민해방군 총정치부와 중앙군사위 기율위 공작조가 제2포병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대기원은 3개 조사팀이 충칭시도 관할하는 청두(成都) 대군구에 도착해 어떤 군간부와 부대가 어느 만큼 보시라이 사건에 얽혀있는지를 검열하는 것으로 소개했다. 보시라이 아버지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