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신의주 철로로 유제품, 의약품 등 교역 예정코로나19로 2020년 가을 중단…작년 11월 재개 합의북한과 중국이 이달 중 육로 무역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가 북중 무역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 당국자로부터 이달 말까지 육로 무역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통보받았다.북중 합의에 따라 랴오닝(遼寧)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간 철로를 통해 유제품, 의약품, 치약 등을 교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북중 교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지난 2020년 가을부터 중단돼 왔으며, 양국은
인민일보, 당대회·역사결의·홍콩상황 등 10대 뉴스로 꼽아시진핑 3연임 여부 결정될 당대회 앞두고 경제·외교 안정화 숙제중국 관영매체들은 연말 10대 국내외 사건을 선정·발표하며 2021년의 성과를 자랑했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 제20차 당 대회 등 중요 국제 행사와 국내 정치 일정이 예정된 2022년 중국 지도부는 적지 않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1일자에 지난 7월 1일 중국공산당 100주년 행사를 10대 국내뉴스의 첫머리에 올렸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장기 집권의 토대
美 제재 표적 천취안궈 교체 두고 분석 엇갈려내년 20차 당대회 앞두고 거취 주목…상무위원 승진 가능 나이미국의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 보이콧'의 주된 명분이 될 정도로 최근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가 미중 양국 간의 가장 첨예한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신장(新疆)자치구 1인자인 당 서기가 교체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일각에서는 미국 등 서방의 강력한 압박에 중국이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신장 통치를 예고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반대로 중국이 신장 통제 성과를 인정해 기존 당
출제 위원회 사과·만점처리빠른 대처에도 여론 싸늘해최근 인도에서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가 성차별적 내용을 포함한 시험 문제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인도에서 10학년 학생들이 치른 영어영문학 시험 지문에 여성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을 빚었다. 인도 학제 상 10학년은 15~16세다.해당 문항에는 "여성은 남편에게 복종해야만 젊은 사람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남편의 권위로부터 아내가 해방되면, 아이에 대한 부모의 권위가 훼손된다"라는
내년 베이징서 20차 당대회 열고 시 주석 3연임 확정할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공산당이 40년 만에 새 역사 결의를 채택했다.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는 회의 마지막날인 오늘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를 의결했다.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에서 역사결의를 채택한 건 1945년 마오쩌둥, 1981년 덩샤오핑 이후 세 번째다. 3차 역사 결의 채택으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관측된다.공산당 중앙위는 회의 결
마오·덩 반열로 격상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위상을 마오쩌둥, 덩샤오핑의 반열로 격상시킬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가 내일(8일)부터 11일까지 비공개로 열린다.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등 관영매체들은 최근 이번 6중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를 심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이른바 제3차 역사 결의에 담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00년의 중국 공산당 역사에서 ‘역사 결의’는 이제껏 2차례에 불과했다. 생사와 존
공산당 19기 6중전회 내달 8∼11일 개최“1945년·1981년 역사결의는 마오쩌둥·덩샤오핑 시대 진입 상징”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역사적 위상이 다음 달 공산당의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계기로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에 맞먹는 수준으로 격상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이번 6중전회는 내년 가을의 당 대회 전에 시진핑의 3연임을 위한 토대를 닦는 자리다. 시 주석은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서 집권한 후 2017년 19차 당 대회에서 연임됐다. 내년 20차 당 대회에서 집권 연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 ‘매우’ 빼중국과 관계는 견제와 협력, 투트랙 기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8일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한일 간 갈등 현안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 때와 같은 기조로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유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신표명 연설(所信表明演説)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 “다시 건전한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우리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
10개월만… 백신 포함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의약품 3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해관총서 무역통계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의약품과 의약 관련 제품 300만 6662달러, 약 35억 727만원 가량을 수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이 중국에서 의약품을 들여온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만이다이 가운데 절반은 소매 판매용인 알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은 수입 물품에 포함되지 않았다.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16
톈안먼 광장에 4만여명 운집해 자축… 열병식 대신 에어쇼중국 지도부 총출동… 시진핑 ‘신중국 100년 청사진’ 밝힐듯중국이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은 1일 오전 베이징 하늘에 첨단 군용기들이 수놓는 등 대규모 자축행사를 벌인다.이날 행사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참석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목표로 한 신중국 100년의 비전을 담은 ‘중국몽(中國夢)’을 천명할 예정이다.베이징 외교가 등에 따르면 중국은 1일 오전 8시(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창당 100주년 경축대
"우호적인 이웃으로 정상적인 무역 전개할 필요 있어"北, 지난달 대중국 수입 1천만 달러대 회복…'농업물자' 비료가 71%북한과 중국 간 교역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국경 봉쇄 완화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북한과의 무역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무역 재개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북한과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정상적인 무역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은 북한의 방역 조치를 존중한다"며 "중국은 북한과 함께 방역 안전의 기초를
국경 봉쇄 해제될지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대중국 공식 수입액이 6개월만에 1천만 달러 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1297만 8천 달러(약 144억 9천만원)를 기록해 사실상 교역 중단상태였던 2월의 3천 달러(약 335만원)보다 늘어났다.앞서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지난해 1월 1억 8685만 1천 달러(약 2087억 1천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1034만 5천 달러(약 115억 5
중국 절임 배추의 비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담은 영상이 한국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중국 세관당국이 수출용 김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1일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문의한 결과 이러한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김치용 배추는 냉장 상태에서 24시간 안에 절여야 한다"면서 "해당 영상을 보면 김치 제조 공정이 아님을 알 수 있다는 게 중국에 진출한 한국 김치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라고 전했다.앞서 국내 온라인상에서는 중국에서 야외에 구덩이를 파고 비닐
[천지일보=이솜 기자]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을 확대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중국어 보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동망과 중앙통신, 뉴시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전체회의 네이멍구 자치구 대표단 분과회의에 참석해 소수민족 동화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이 주문했다.리커창 총리도 전인대 개막식에서 행한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표준 중국어 보급을 정책목표로 제시하면서 교육현장에서 기본 언어를 소수민족어에
첨단 기술 연구에 대규모 투자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 이른바 ‘5중전회’가 29일 막을 내린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26일 나흘간 베이징(北京)에서 5중전회를 개막해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당 고위 지도부가 총출동했다.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제14차 5개년(2021~ 2025년) 경제계획 제정과 오는 2035년까지 장기 발전 계획, 그리고 신설된 중앙위원회 공작 조례 추인이 이뤄진다.최근 신설된 중앙위 공작 조례에는 이례적으로 ‘시진핑 핵심’이라는
中해관총서, 1~9월 통계 발표북중 무역액, 3개월 연속 감소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액이 급감했다.중국 해관총서가 23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북한과 중국 간 무역액은 5억3117만 달러(약 5994억2000만원)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19억5587만 달러에 비해 72.8%가 줄었다.북한은 이 기간 4억8732만 달러 어치의 물품을 수입, 4385만2000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72.1%, 수입액은 72.8% 감소했다.북중 무역액은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개최“북중, 생사고락 함께하며 우정 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군의 6.25 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항미원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국의 발전을 항해 부단히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항미원조’는 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으로,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뜻이다. 중국은 한국전에 참전해 미국군과 한국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1950년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정해 매년 행사를 개최한다.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베
"대의제 정부와 독재 정부 지도자 구별 의도"미국의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로 격화된 미중 갈등 속에서 미 당국자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직책을 '총서기'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미 당국자들은 이제 시진핑을 중국 대통령(president) 대신 총서기(general secretary)라고 부른다. 하지만 왜일까'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상황을 소개했다.보도는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시 주석 호명에 주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요바린다 리처드
중국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시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수입 식품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지만 바이러스 오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19일 중국 해관총서(한국의 관세청 해당)가 올린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를 보면, 중국 전역 세관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수입 해산물, 육류, 채소, 과일, 가공식품에서 표본 총 3만2천174개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식품 자체와 외부 포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 상황전문가 “단순 수치 비교는 무리”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북한 경제 성장률이 -6%로 지난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 국제 주요 신용평가사인 피치 산하 ‘피치솔루션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경제가 올해 6% 역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연초에 전망했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7%에서 -6%로 무려 10% 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한 것으로, 북한 경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