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연중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개최된다. 전례대로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5일에는 국회 격인 전인대가 열린다.이번 전인대에서는 ‘국가주석직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삭제한 개헌안 채택이 확실시 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권력’이 공고화할 전망이다. 또한 헌법 수정을 통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지난해 19차 당 대회에서 ‘당 핵심’ 칭호를 얻은 시 주석은 ‘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위안부 문제의 가해자로 언급하면서 비판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즉시 반발했다.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일합의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스가 장관은 이어 유감을 표하며 “한국 측에게 외교 루트를 통해 즉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상 간 합의를 하고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반기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반군 지역 동(東)구타에서 러시아의 시간제 휴전이 시행된 지 이틀째지만 동구타 주민들은 여전히 아비규환 속에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4일 표결한 휴전 결의안이 전혀 발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 외곽의 반군 밀집 구역에서 시리아군과 반군의 지상전이 벌어졌다고 AFP통신,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시리아군이 동구타의 동쪽 외곽 샤이푸니예와 호시 알자와히라 구역 반군을 공격, 일부
‘재앙·폐기’에서 표현 완화돼[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미자유협정(NAFTA) 재협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배포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어젠다, 교역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대 정책을 명시하며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도 한미 FTA를 ‘재앙’으로 규정하며 ‘폐기’까지 언급했던 것을 감안하면 ‘개선’이라는 표현은 그 수위가 다소 누그러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보고서에서 상무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베리아발 강추위가 강타한 영국에 최대 40㎝에 이르는 폭설이 예고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간 직장과 학교가 늘고 비행기와 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BBC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과 아일랜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렸다. 영국 런던의 2월 평균 최저기온은 통상 영상 2∼3도지만 지난 27일 영하를 찍으며 눈발이 흩날렸다. 이번 추위는 1991년 이후 이맘때쯤 날씨로는 가장 춥다.일부 지방의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하강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시리아 동구타 지역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월드비전은 28일 성명을 “동구타에서 폭력 사태를 멈추기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30일간 휴전 결의안이 채택됐지만 여전히 동구타 지역에서는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리아 내전 7주년(3월 15일)을 앞둔 시점에 발생한 공습으로 인해 많은 민간인들이 끔찍한 지옥에 갇혀있다”며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월드비전은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최고 재
김정일·김정은 추정 여권사본 공개돼[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의 국제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1990년대 불법으로 확보한 브라질 여권을 이용해 서방 국가로부터의 비자발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유럽의 고위 안보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김정은, 김정일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이 첨부된 여권사본을 공개했다.로이터통신은 안보소식통들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인물이 김정은, 김정일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통신은 북한 지도부가 부정하게 획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동(東)구타에 거주하는 15살 소년 무함마드 나젬이 27일 “여기 구타의 아들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폭격과 죽음의 지옥, 삶과 음식과 의료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라는 글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사진에는 수많은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에서 간신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 나젬의 모습이 보인다. 나젬은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나젬은 동구타 참사 사태를 유튜브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이를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도 나젬의 게시물에 댓글 등을 올리며 “제발 무사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평화를 위해 목숨을 내걸고 황폐화된 땅에 달려간 국제구호활동가들. 이들 중 일부의 성 비위가 연이어 드러나면서 자선·구호단체에 대한 감시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 옥스팜을 시작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적십자사,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이어 영국의 유명 지뢰자문그룹까지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성 매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현지시간)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더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에 기반을 둔 비정부기구인 지뢰자문그룹(Mag·Mines Advisory Group
러 “동구타, 하루단위 휴전” 독자 추진안보리 결의엔 반대… 영 “부합치 않아” 반발[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휴전 결의와 별개로 러시아가 독자적으로 ‘하루단위 휴전’을 운영한다고 발표해 영향력을 과시했다. 영국은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26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자체 휴전안을 발표하며 앞서 24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결의와 차이를 보였다. 안보리는 ‘시리아 전역에서 30일간 휴전’을 결의했다. 반면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휴전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東)구타 지역에서 하루 단위로 5시
파푸아 규모 7.5 강진 이어 6.3 여진인니·대만·일본 등도 심상치 않아[천지일보=이솜 기자]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심상치 않다. 파푸아뉴기니부터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26~27일(현지시간)에 걸쳐 연속으로 강진이 발생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 45분(현지시간)경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 남하일랜드주에서 7.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파푸아뉴기니 포게라에서 남서쪽으로 89㎞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 깊이는 35㎞로 관측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미 직접 대화가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 회동에서 “오직 적절한 조건에서만 대화하길 원한다”며 “우리는 북한에 매우 강경하게 해왔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처음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고 했다.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북미 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은 현지 난민보호소 거주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가 있는 대원이 소속된 부대를 소환했다.AP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일부 대원이 와우 지역에 있는 난민보호소 거주 여성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은 성매매 혐의를 받는 이들이 소속된 경찰 1개 부대 26명의 가나 경찰을 소환했다.이들은 “평화유지군 지원활동 수혜자를 포함해 취약한 상태에 있는 개인들과의 성관계를 금지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북미 대화에 나설 의향을 밝힌 데 대해 “북한의 오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걸음을 의미하는지 볼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 사이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북한의 대화 의향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북한의 선택을 촉구했다는 풀이다.백악관은 또 “도널드 트럼
[천지일보=이솜 기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국경장벽 건설 문제를 놓고 충돌해 방미 계획을 취소했다.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니에토 대통령이 북미무역협정(NAFTA)재협상, 국경장벽 건설 등 민감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이번 정상 간 통화 후 방미 계획을 취소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고 전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1년 동안 한 번도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다.WP의 양국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니에토 대통령은 2월
[천지일보=이솜 기자] 설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이번 주, 아쉬움을 달래준 평창동계올림픽도 어느덧 끝이 보인다.각계에서는 미투 운동이 한창이다. 문화, 영화, 종교 등 어느 세계에서도 여성들은 안전할 수 없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GM노조, 군산공장 폐쇄 관련 기자회견☞ (원문보기)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GM 노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GM자본 규탄 및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 후에는 요구안 전달 및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계획이다.◆빙속 男추월팀, 올림픽 2연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선수들, 외신에까지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맛과 문화에 감탄하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빠졌다 ‘평창 스타일’… “양념치킨은 꿈의 요리”평창올림픽에 온 외국 선수단과 취재진은 연일 처음 접하는 한국 문화의 놀라움을 전하며 이를 200%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먼저 온돌방이다. 선수촌과 미디어촌 숙소엔 방마다 침대가 있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거실 바닥에 눕거나 앉아 뜨끈뜨끈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단독 제재와 관련, “그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제2단계로 가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이는 매우 거칠고 전세계에 매우, 매우 불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2단계 조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군사행동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 카드를 꼭 쓰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23일(현지시간) 최대 규모의 대북 단독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이 명단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블랙리스트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해 압력을 강화하고 있고,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헤일리 대사는 “북한이 진로를 바꿀 때까지 압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들과 함께, 그리고 유엔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독제재 명단’의 안보리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청했다.유엔주재
이방카 선임고문 방한 중 ‘대북압박’ 의지 표명[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핵 개발 자금의 주요 조달 통로로 지목돼온 북한의 해상 무역을 봉쇄하기 위해 무역회사 27곳, 선박 28척, 개인 1명을 추가로 제재하는 등 56개 규모의 사상 최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3일(현지시간)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을 이같이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제재 명단에는 안산 1호와 유정 2호 등 선박 19척과 중국과 홍콩 등 해외 운송업체가 소유한 선박 9척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