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남수단의 테레케카 마을에서 내전에 집을 잃은 지친 부녀자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해 10월 남수단의 테레케카 마을에서 내전에 집을 잃은 지친 부녀자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은 현지 난민보호소 거주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가 있는 대원이 소속된 부대를 소환했다.

AP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일부 대원이 와우 지역에 있는 난민보호소 거주 여성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은 성매매 혐의를 받는 이들이 소속된 경찰 1개 부대 26명의 가나 경찰을 소환했다.

이들은 “평화유지군 지원활동 수혜자를 포함해 취약한 상태에 있는 개인들과의 성관계를 금지한 행동수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은 내전 중인 남수단에 1만 7000명의 평화유지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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