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당 “여야정협의체, 소통·협치 자리 아니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12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합의문을 이행하기 위해 여야 3당의 실무 협상이 예정돼 있었으나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됐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여야 간에 논의해야 할 핵심적 과제가 많은 가운데 첫날부터 회의가 가동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 사실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여야 3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상설협의체 합의문에 대한 후속 입법 논의를 위해 이날 오후 3시에 1차 실무회의를 갖기
“한유총, 재산 증식 위한 주장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유치원 정상화 3법’에 대한 연내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박용진 3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안에 대해 “내일 교육위 법안 심사소위에서 법안 논의를 시작한다”며 조속한 심의를 요구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이 ‘박용진 3법’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양보할 것은 양보하더라도 이 법안의 기본틀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의지를 밝혔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이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선을 통해 정부가 경제 내각을 다시 세우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원동력을 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최 대변인은 “그간 문재인 정부가 경제 정책에 혼선을 보여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표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선을 통해 지금까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 기조를 다시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4%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54%, 부정평가 36%, 의견유보 10%로 나타났다.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연령별로 30·40대가 62%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59%), 50대(47%), 60대(45%) 순이었다.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
과거 ‘일반인·국회의원’ 특별재판소 존재무작위성 지적에 “공정한 재판 목적” 반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9일 특별재판부 설치를 반대하는 대법원에 “과거의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획기적이고, 제대로 된 대안을 냈다면 100번이라도 양보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사법농단 관련해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는 대안은 전혀 없이 법관이 재판하니까 믿어달라는 식의 논리만 반복했던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다”고 설명했다.그는 “법원은
“하원 민주당 장악… 우리 노력·의지 설명할 기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관련 여야 5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미국 의회 출범 이후 방미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미국 행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에 대한 외교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며 미국 방문을 예고했다.이 대표는 “여야 5당 대표와 국회의장 모임에서 미국 의회가 출범하면 각 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함께 미국을 방문해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는 그런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하원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018년산부터 적용되는 쌀 목표가격을 19만 6000원(80㎏)으로 인상할 것을 협의했다.당정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쌀 목표가격과 직불제 개편’에 대한 논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쌀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2018년산부터 19만 6000원으로 적용된다.쌀 목표가격 정부안은 법 개정 지연으로 현행법령에 따라 제출됐다. 하지만 당정은 국회에서 쌀 목표가격을 19만 6000원으로 인상하도록 야당과 논의할 계획이다.직불제의 경우 중소규모 농가 소득안정 강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예산”“공무원 증원은 부족한 인력 보충”[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는 ‘막연한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자유한국당에 거듭 촉구하고 ‘가짜일자리’ ‘단기 아르바이트’ ‘공무원 증원에 따른 국민 부담 증가’ 등 자유한국당의 예산에 대한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김태년 정책위의장은 8일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 발목만 잡을 수 있다면 국민 삶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식의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고용난을 타개하기 위해
“기득권인 민주·한국당 결단 촉구”TF 의원 ‘민주·한국·미래당 5명’[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산하에 ‘국회공론화 데스크포스(TF)’가 구성돼 선거제도 개혁안의 윤곽을 마련한다.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개특위에서 최대한 안(案)을 좁혀보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국회공론화 TF는 원혜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이철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학용·정양석 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으로 구성된다.그는 “사실 국회의원도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현장 다양한 목소리 반영’ 방침“모든 유치원 같은 취급 안 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7일 첫 회의를 가졌다.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어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시작했다.남인순 특위 위원장은 “박용진 의원이 비리 유치원에 대한 명단을 밝힌 뒤 복지부와 교육부는 발 빠르게 대책을 만들었고 당에서도 3법 개정을 발의해 교육위 법안 심사를 앞둔 상황”이라며 “정부의 긴급 대안이 마련되는 가운데 학부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보완 입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노동계에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회적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악이라고 반대만 하는 것은 책임있는 경제 주체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며 “가장 좋은 해법은 경영계와 노동계가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
범진보 이낙연·이재명·박원순범보수 황교안·유승민·오세훈[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각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꼽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월간정례 2018년 10월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690명, ±2.4%p)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9월 집계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8.9%로 1위를 유지했다.이낙연
10여명 자문그룹 통한 전문성 강화“3020 이행목표 조기달성 필요”[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에너지전환지원센터가 개소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기인 기후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원실 내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달 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총회에서 ‘지구
정부에 “비상한 관심·대응 부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중간선거는 6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실시되며 7일 오후 5시께 선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홍 원내대표는 “상·하원 구조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이나 통상무역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필요하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열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과 예산을 초당적으로 처리하기로 협의했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협의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초등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수혜 대상을 100%로 확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저출산 문제가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세인 가운데 50% 중반을 기록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49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4주차 이후 5주째 하락해 9.7%포인트 내린 55.9%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에 대해 “북미 비핵화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평양정상회담으로 급격하게 고조됐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줄어든 것”이라며 “주가급락
6일 美 중간선거 이후 “북미·남북정상회담 기대”[천지일보 =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가족행복 5대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예산안 본격 심사가 시작되는 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가 이번 예산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이 같은 의지를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의 가족행복 5대 예산안의 항목은 ▲아동수당 지원 확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및 내일채움공제 확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근로장려금 및 근로장려세제(EITC) 대폭 확대 ▲기초연금 조기 인상 등이
[천지일보=이예진, 김수희 기자] “피해자가 우리 아들과 비슷한 나이라서 마음이 아파요. 현장을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5일째인 19일 서울 강서구 사건 현장 근처에서 애견샵을 운영하는 박지선(가명, 여)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후 찾은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꽃들이 놓여있었다. 근처를 지나는 주민들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박씨처럼 자식을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피해자를 안쓰럽게 여겼다.근처 마트에서 일하는
2년새 지출비 22% 증가비만, 진료비 절반 차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흡연·음주·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으로 인한 진료비가 해마다 늘어 한 해 9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건강증진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건강위험요인과 관련된 진료비 지출 규모가 2014년 7조 2862억원에서 2016년 8조 9002억원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건강위험요인에는 과거와 현재의 흡연, 음
지역가입자 자동차 기준 적용 시 ‘84% 부과대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의 재산이 많을 경우 피부양자에게 건보료를 물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19일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부양자도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건보료를 부과하지만 재산항목에서 전·월세와 자동차를 면제해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토지·주택·건축물, 선박·항공기, 전·월세, 자동차 등 모든 재산 항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