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천지일보 2018.11.5

“하원 민주당 장악… 우리 노력·의지 설명할 기회”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관련 여야 5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미국 의회 출범 이후 방미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미국 행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에 대한 외교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며 미국 방문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여야 5당 대표와 국회의장 모임에서 미국 의회가 출범하면 각 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함께 미국을 방문해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는 그런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하원이 출범하면 방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만에 탄생한 한국계 연방하원의원 2명에 대해 “앞으로 한미관계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상시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국가적 차원과 당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각별한 대책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에 관해 “조만간 위원들을 더 강화해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 울산 수소차 현장을 방문해 대기오염·친환경 물질 방안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며 “정부도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해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에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에 대해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취약계층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소방당국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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