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단 서부와 남부에서 벌어진 격렬한 교전으로 최소 2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유엔 특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서부 다르푸르에서 아랍 부족의 구성원과 비아랍 부족의 농부 사이의 토지 분쟁으로 16명이 숨지고 마을 3개가 불에 탔다. 남부 남코르도판에서는 경쟁 아랍 집단인 하와즈마와 케나나의 전투가 벌어졌다. 한 주민은 이 싸움이 두 사람 간의 갈등으로 시작됐으나 집단의 충돌로 번져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다르푸르와 남코르도판 둘 다 오마르
[천지일보=이솜 기자]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초 이례적으로 찾아온 계절병인 뎅기열과 씨름하고 있으며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5월 28일까지 댕기열 환자가 이미 1만 1670명이 보고됐다. 이는 작년 환자 수인 5258명을 훨씬 넘어섰다. 심지어 이는 뎅기열 환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 1일 이전의 수다.전문가들은 열대성 기후가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의 자연 번식지인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어서도 이 수치는 우려스럽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구 기후의 변화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태평양 괌 해상 등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2척과 강습상륙함 1척 등을 동원해 대규모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2)’ 훈련을 시작했다.8일 미 태평양함대사령부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연합군은 6월 6~17일 괌,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팔라우, 마리아나 섬 사격장 주변 해상에서 용감한 방패(VS) 2022 훈련을 시작했다.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호(CVN 76), 에이브러햄 링컨호(CVN 72) 항모강습단, 트리폴리함(LHA 7), 제94 육군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AAMDC),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HWPL 재조명&인터뷰 예멘 사회조직개선단체 IYSO샤이마 살렘 알리 바 카쉬와인 정보소통담당자‘내전 고통’ 예멘 청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은 이달 상순 개최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정치국 회의를 열어 회의에 올릴 안건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정치국 회의가 7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회의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토의의정을 결정하고 전원회의에 제출할 당 및 국가정책집행 정형중간총화보고서를 비롯한 중요 문건들을 심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또 전원회의 확대회의 토의형식, 일정, 방청자 선발방식도 심의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의 영웅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만났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이 대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인 아라카미야 원내대표와 예르막 실장도 만나서 우리의 지지를 밝히고 한국에 대한 요청과 제안들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외교적인 구체적 사안은 대통령께 따로 보고하겠지만 만나는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 마다 한국의 재건 사업 등에 대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준비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은 분명히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실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자신은 북한 핵실험 시간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서도 이같이 언급,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김 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준비가 사실상 끝났다고
세베로도네츠크 양국 시가전“어느 쪽 우위인지 불분명해”英도 중거리로켓시스템 제공“우크라 서방무기 훈련 필요”젤렌스키 “세계, 전쟁에 지쳐”[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를 아우르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도네츠크에서는 러시아군이 슬로비얀스크의 북쪽 접근로에 대한 공세를 재개했다.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향해 순항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하면 러시아군이
존슨 영국 총리 신임투표 승리봉쇄 중 ‘술파티’ 등 책임 물어“존슨·보수당 이긴 게 아니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보리스 존슨(57) 영국 총리가 ‘파티게이트’ 위기를 넘기고 살아남았으나 정치적 생명은 회복 불능의 손상을 입었다는 관측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는 당내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59%), 반대 148표(41%)를 얻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보수당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359명)의 과반인 180명이 반대표를 던졌다면 총리직을 내려놔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며 존슨 총리는 1년간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보수당 하원 의원 54명 이상의 요청에 따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7)에 대한 불신임투표가 진행된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보수당 의원들에게 받은 서한이 전체의 15%를 넘겼다며 이같이 밝혔다.보수당 하원 의원(359명)의 15%(54명) 이상의 요청 서한은 총리 불신임투표의 조건이다.이에 따라 보수당 의원들의 비밀 불신임투표는 24시간 내 이뤄진다. 브래디 위원장은 투표가 이날 오후 6~8시(현지시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인근을 순찰하던 호주 초계기에 초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고 호주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리처드 말레스 호주 국방장관에 따르면 중국 J-16은 지난달 국제 공역에서 일상적인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호주 P-8과 함께 나란히 섰다.그런데 중국 전투기가 감시 활동을 방해하면서 한 다발의 채프(chaff, 상대 레이더에 혼란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쇳가루)를 뿌려 파편 중 일부가 초계기 엔진으로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호주 국방부는 주장했다.군용기는 보통 미사일을 혼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의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한국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회 대표단이 오늘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쿨레바 주지사에 따르면 이 대표와 대표단은 키이우 인근 부차의 민간인 집단 매장지를 방문한 후 이르펜의 파괴된 주거 지역을 시찰했다.또 쿨레바 주지사는 “대표단과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지역 복원을 주제로 협력 및 공동 사업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지난 3일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대표단은 4일에는 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피난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나이지리아 남서부의 한 성당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하고 폭발물을 터뜨려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인 오군몰라수이 올루월레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서부 온도 주(州)에서 무장 괴한들이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공격했다. 당시 성당에는 성령강림절을 맞아 많은 신도들이 모였으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델레그베 티밀레인 나이지리아 하원 의원은 “신부 역시 괴한들에 납치됐다”고 밝혔다.당국은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티밀
우크라 “러 대형 군부대 파괴”“러 비유도탄 사용, 민간인 피해”양국 모두 “막대한 사상자 냈다”美 무기조달에 러 “쉽게 대처”[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주·도네츠크주) 지역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양국은 4일(현지시간) 루한스크주 지역의 마지막 주요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 전투에서 서로 결정적인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고위관리는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침공군을 진압하는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
주말 세계 곳곳서 사건·사고방글라 화재로 25명 숨져[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주말 지구촌에서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AF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남동부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부상자 중 일부가 위독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망자 중에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있다가 2차 폭발을 당한 소방관 3명도 포함됐다. 화재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이날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도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20명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이루는 루한스크주(州)의 90% 이상을 러시아군이 장악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현재 돈바스에서 전술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서를 발표했다.러시아군은 앞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정부 중심지를 점령하는 데 초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자 돈바스에 초점을 맞춰 상당한 자원을 들여 맹공을 가하고 있다.보고서는 러시아가 기세를 몰아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러시아군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의회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의 20%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에서 남쪽의 미콜라이우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오늘 현재 우리 영토의 약 20%가 점령자들의 통제 하에 있다”며 “직선거리로만 본다면 이는 100㎞ 이상이다. 상상해보라”고 호소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매일 100명 가까운 사망자와 부상자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HWPL 재조명&인터뷰 무틴타 물렌가 선택받은 시대 청년 모임 솔웨지(CGYC) 창립자IPYG와 협력해 청년층에 평화교육매
2월 24일~6월 1일 전쟁 주요 사건[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및 탈나치화를 위한 ‘특별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100일이 된다. 전쟁 초기 서방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의 빠른 침략과 점령을 예상했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를 교체할 수 있다고 봤다.그러나 이번 침공은 지난 2014년 크림반도 때와 달랐다. 전쟁은 러시아에 대한 수많은 제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신청, 그리고 분쟁 지역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국가들의 연료
英 연구진 혈구 분석 결과 발표“피가 단순해지며 몸 허약해져”[천지일보=이솜 기자] 70대가 되면 인간은 왜 갑자기 쇠약해질까. 이를 설명하는 획기적인 노화 이론이 나왔으며 노년의 쇠퇴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웰컴 생어 연구소는 나이가 들면서 혈액 구성에 있어 ‘대재앙적’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발견했다. 이런 과정은 혈액암과 빈혈의 위험을 높이고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의 효과를 떨어뜨렸다.연구소는 신생아부터 70~80대까지 연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