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예멘 사회조직개선단체 IYSO 샤이마 살렘 알리 바 카쉬와인 정보소통담당자. ⓒ천지일보 2022.6.7 (제공: HWPL)
예멘 사회조직개선단체 IYSO 샤이마 살렘 알리 바 카쉬와인 정보소통담당자. ⓒ천지일보 2022.6.7 (제공: HWPL)

 HWPL 재조명&인터뷰 <12>

예멘 사회조직개선단체 IYSO

샤이마 살렘 알리 바 카쉬와인 정보소통담당자

‘내전 고통’ 예멘 청년 평화 활동가

“IPYG 효율성·재생·협력에 감명”

“평화 실현의 중요성 더 깊이 이해”

“HWPL, 가장 효과적인 협력자”

“평화 활동가 연결 네트워크 필요”

[천지일보=이솜 기자]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 그 자체가 길입니다. 인류 발전의 기본 출발점인 평화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며 우리는 정의와 민주주의 문화의 확산을 믿습니다.”

예멘 사회조직개선단체(IYSO) 정보소통담당자인 샤이마 살렘 알리 바 카쉬와인(39)은 작년 9.18 평화만국회의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산하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가진 샤이마에 따르면 IYSO는 평화 구축을 목표로 하는 비정부 독립 조직으로 청소년의 시민 생활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YSO는 2021년 제9차 유엔 부패방지협약 당사국 회의(UNCAC/COSP9)와 2023년 3월로 예정된 제5차 유엔 최빈국 회의(LDC5)에서 옵서버(참관인)로 특별 인가되기도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과 월례 시민사회대화회의에 참석해 예멘의 상황 및 평화를 위한 활동 과정에 대해 발제했으며 평화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홍보한 공로로 HWPL 역시 IYSO에 감사패를 수여한 바 있다.

2017년 5월 6일 HWPL 제25차 평화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에서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의 나빌 아흐마드 알자마이 부회장(오른쪽)이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2017년 5월 6일 HWPL 제25차 평화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에서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의 나빌 아흐마드 알자마이 부회장(오른쪽)이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IPYG, 인상 깊은 성공 이뤄냈다”

샤이마는 IPYG에 대한 생각을 묻자 “IPYG는 평화걷기, 피스레터, 평화문화 확산, 한반도 통일 등 4대 대표 활동들에 현재 집중하고 있다”며 “모임들과 수업들 그리고 웨비나(웹 세미나)들은 이들이 인상 깊은 성공을 이뤄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IPYG와 협력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IPYG의 효율성과 재생 및 협력을 꼽았다.

샤이마는 앞으로도 IPYG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IPYG가 평화 구축을 위한 탐색에 도움이 되는 평화 관련자들과의 관계를 쌓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관리하기를 바란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체적인 구현 방법을 고려해 전 세계의 회원들과 협력해 유연한 계획을 세우고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 달라. 이는 IPYG의 노력과 평화 정착을 위한 외부 구성원의 노력을 결합하고 사회 변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문했다.

HWPL에 대해서는 “국가, 문화 또는 이념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함께 국제 평화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며 “평화의 위대한 자원이자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협력자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이만희 HWPL 대표에 대해서는 “그는 세상에서 유일한 영적 아버지이자 평화의 대표자”라고 강조했다.

샤이마는 IPYG와 협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이루는 것과 모든 인류에 대한 평화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성숙하고 더 깊이 이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멘이라는 나라에서 쉽지 않은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것이 진정한 자유의 분위기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며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 그 자체가 길이다. 인류 발전의 기본 출발점인 평화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며 우리는 정의와 민주주의 문화의 확산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방법으로 갈등이 해결돼 사람들이 안전하고 평등하다고 느끼며 모든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자신의 권리와 기본 요구 사항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평화롭게 살고 곳곳에 사랑과 교육을 전파하자”고 전했다.

2017년 5월 6일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다양성을 통해 하나되기’가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중앙 노란색 넥타이)가 참석한 종교인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2017년 5월 6일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다양성을 통해 하나되기’가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중앙 노란색 넥타이)가 참석한 종교인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평화 간절한 예멘… 많은 인사들 HWPL 합류

샤이마가 활동하고 있는 예멘에서는 2014년 예멘 정부를 돕는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 간의 싸움으로 내전이 촉발된 뒤 지금까지 8년여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임시 휴전이 잠시 이뤄졌으나 예멘의 내전이 2030년까지 지속하면 사망자가 130만명으로 늘어나고 5세 이하 어린이는 5분마다 숨질 것이란 끔찍한 전망도 나왔다.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나라의 국민들은 더욱 평화를 갈망하기 마련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겪고 있는 예멘인들은 이만희 대표가 호소한 평화운동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예멘 인사들은 HWPL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7년 5월 6일 HWPL 제25차 평화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 펜실베이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다양성을 통해 하나되기’에서는 예민인 단체가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에 대한 감사패(A Certificate of Thanks and Gratitude)를 수여했다.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The Yemeni American Association of New York)의 파트흐 나지 알라야(Fateh Nagi Alayah) 회장과 나빌 아흐마드 알자마이(Nabil Ahmed Aljomai) 부회장, 에릭 아담스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청장이 감사패 전달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인류에 평화를 선사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웠다는 이유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 임원들은 같은 달 한국 서울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했다. 평화 만국회의에는 예멘의 인권운동가도 참석해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2011년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예멘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이 메인 세션 주제연설 발제자로 나서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종교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극단주의적인 사람들, 종교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정 평화를 사랑한다면 이만희 대표님의 말씀처럼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가 한 창조주를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HWPL은 지난 2017년 7월 23일에는 예멘의 수도 사나(Sanaa)의 기초문화재단 메니저 홀에서 피스 오브 피스(Piece of PEACE)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구체적인 조항 중 예멘에 적용할 수 있는 조항을 꼽아보고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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