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알려진 ‘한글’. 한글(훈민정음) 창제에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를 만들어 백성들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할 수 있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다. 또한 과학적으로 창조된 한글은 표기와 읽기에도 경제적인 언어이면서 동시에 디지털에 최적화된 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언어학자인 로버트 램지가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라고 말할 만큼 한글은 디지털에 최적화돼 있으며, 이는 한국이 IT 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데 큰 역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어 학습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집현전 한국어교실’이 열린다. 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한글 보급과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 홍보를 위해 경복궁 수정전 및 흥복전에서 ‘집현전 한국어교실’을 10월 7일부터 3주간 매 금요일마다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관리소와 세종학당재단이 2019년부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운영 중인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교실’은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2022 한글주간’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쉽고 편리한 문자 한글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정하고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날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한글날 특별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한글날 전야제 행사는 10월 8일 오후 5시,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뉴 스페이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민간 우주 개발’을 선정했다. ‘뉴 스페이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을 이르는 말로 정부가 주도하는 우주 개발인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와 대비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31일 문체부에 따르면,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7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네버 코비드’의 쉬운 말로 ‘코로나 비감염’이 선정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네버 코비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상태 또는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네버 코비드’의 대체어로 ‘코로나 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인근의 역사․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 등을 감상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규코스 세 곳을 포함해 총 47개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코스 세 곳 역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 한 달 새 77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개방된 청와대를 향한 국민적 관심은 뜨거웠다. 역대 대통령이 살았던 금단의 땅이 개방되자, 이 공간에 호기심을 갖던 국민의 행렬이 줄이었다.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되자 청와대를 두고 다양한 활용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관광 차원에 집중하다 보면 역사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달 새 국민 77만명 방문 20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 따르면, 청와대 개방 한 달
세계 문자 올림픽서 한글 1위한류에 “한글 배우자” 열풍세종학당 84개국 244개소 운영19개국 23개소 신규 지정 발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자로 꼽히는 한글. 그 명성에 걸맞게 ‘한글’은 지난 2009년 열린 제1회 세계 문자 올림픽대회에 이어 2020년 열린 제2회 세계 문자 올림픽대회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세계 문자 올림픽은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는 대회다. 과연 ‘큰 글’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큐아이’ 서비스 확대… 맞춤형 해설 서비스 2022년에는 몸체 앞뒤 화면 2개로 문화해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국회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을 만날 수 있다.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은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서비스를 확대해 국회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 새롭게 구축한다고 밝혔다.‘큐아이’는 ‘문화(Culture)’와 ‘큐레이팅(Curating)’ ‘인공지능(AI)’의 합성어다.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추천(큐레
국제영화제 최초 수상, 강대진 감독 ‘마부’제1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특별상 수상제55회 칸영화제 감독상 받은 임권택 감독봉준호 감독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영화의 위상이 한층 더 드높아졌다. 세계인의 영화 축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또 한번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눈부시게 성장한 한국 영화가 연출과 연기,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내공이 있었기에 이번 칸영화제에서의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의 욱일기가 ‘전범기’로 사용됐다는 내용의 영상이 일본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이는 지난해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욱일기 광고 영상에 맞대응 하는 것이다. 11일 서경덕 교수는 “최근 일본 외무성이 욱일기 관련 한국어 영상을 한국 측 유튜브에 광고해 큰 논란이 됐었다”며 “이에 맞서 올바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욱일기 관련 일어 영상을 제작해 일본 측 유튜브에 똑같이 광고를 집행해 줬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2분 분량의 욱일기 영상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어 및 영어
SNS 통해 한국 전통 음식 소개잘못 적힌 자막에 네티즌 공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연예인이 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거나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다. 이런 가운데 SNS 상에서도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가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영향력 클수록 기본 정서 필요”2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추자현 씨가 자신의 차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시집 ‘청구영언’이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28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歌曲集)인 ‘청구영언’과 사자모습을 본 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像形靑磁),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보물 지정 예고된 ‘청구영언(靑丘永言)’은 조선 후기까지 구비 전승된 총 580수의 노랫말을 수록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歌集, 시조집)으로, ‘해동가요(海東歌謠)’ ‘가곡원류(歌曲源流)’와 더불어 조선 3대 가집으로 불린다.‘청구영언’은
日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반대 서명운동3월 한달간 한국인 대상으로 펼쳐이후 세계인 대상으로 실시할 것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맞이한 지 어느덧 103주년이다. 3월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유를 염원하던 독립투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달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이 있다. 최근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 소식이 전해져 역사적 한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서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서경덕 “역
주독일 한국문화원 ‘K-Pop 독일어사전’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독일의 한국문화 팬들과 케이팝 사이의 언어적 장벽을 없애줄 ‘K-Pop 독일어사전’을 유럽 최초로 발간한다.이제 독일에서의 K-Pop(케이팝)은 생소하지 않은 대중음악의 한 영역이 됐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언어 장벽 및 문화 장벽, 그리고 케이팝 팬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줄임말 등으로 독일의 케이팝 팬들이 K-Pop을 좀더 친숙하게 즐기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케이팝 독일어사전’은 독일어권의 케이팝 팬들이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어
팔만대장경, 궁중음식 등 5개 선정지난해부터 대표 유산 선정해 홍보SNS 등 여러 방식으로 알릴 예정[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으로 더욱 논란이 된 한복을 포함한 5개 대표 문화유산이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외국인이 직접 뽑아 더욱 의미가 있다.문화재청은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 왕조 궁중음식과 떡 등 총 5가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호도
BTS ‘봄날’ 수어 공연도 마련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가 3일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마련했다.오후 1시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는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기까지의 힘든 시기를 거쳐 마침내 봄날을 맞이했음을
유튜브 ‘Chinese New Year’ 기재 지적반크 “설은 아시아 국가 모두에서 사용”중국 문화공정 대응 위해 스티커 제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한국의 설날을 전세계에 알리는 스티커 1천장을 제작해 배포했다.1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아시아 각 나라의 설날을 모두 중국 설날이라 홍보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스티커 1천장을 배포했다.최근 애플이 아시아권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1월 21일 애플 유튜브 채널에 23분짜리 단편영화를 공개하면서 제목에 중국 설을 뜻하는 ‘Chin
까치설날, 작은설 ‘설날 전날’설날, 일제강점기에 수난받아연날리기․윷놀이․덕담 등 행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간 이동이 조심스럽긴 해도 새해 들어 처음 맞는 명절에 마음은 이미 고향 앞으로 향해 있다.설날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요가 있으니 윤극영 작사․작곡의 ‘설날’이다. 이 동요는 윤극영 선생이 1924년 일제강점기에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안타까워하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도심 속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14일 개관한다.12일 문체부(장관 황희)와 콘진원(원장 조현래) 따르면, 14일 오후 2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8종 콘텐츠 중 도심 속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개관한다. 위치는 서울 종로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이다.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