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이 22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열세 번째 ‘책사람’ 강연을 진행한다. ‘책사람’은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듯이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강연 형식으로 열람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정기 프로그램이다.이번 책사람 강연은 ‘조선의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이민희 교수가 진행한다. 이민희 교수는 고전소설, 구비문학, 한국문화사 관련 연구를 하고 있으며 ‘16~19세기 서적중개상과 소설·서적 유통 관계 연구’를 출간해 2009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강연은 조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군함도의 진실’ 광고를 올렸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군함도 광고 영상을 ‘SNS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이번 캠페인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올려 전 세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영상은 15초짜리 타임스스퀘어의 광고를 30초로 재편집한 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군함도의 진실을 설명한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주 타임스스퀘어에 광고가 올라간 후 중국 및 일본 언론에 많이 소개가 돼 외신을 통한 ‘2
9:1 치열한 경쟁률 속 지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세종학당 6개소가 신규 지정됐다.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6개국 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 미국, 스페인 등에 세종학당이 세워진다.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은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대표 브랜드로서의 세종학당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27개국 51개 기관이 신청함으로써 예년 대비 두 배 이상인 9: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경쟁률을 보면 2013년 4.8 대 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세종학당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를 찾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잘못 번역된 한국어 표현을 바로잡고자 시작됐다.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참여 방법은 전 세계 유명 관광지의 잘못된 한국어 안내판 등을 사진으로 찍어 세종학당재단 누리집(www.ksif.or.kr)로 등록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오는 3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씨름’은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로 한반도 전역에 기반을 두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공유‧전승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지난 1월 4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씨름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하고 씨름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전승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글학교에 기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국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방송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교민주말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종합교육기업인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에는 올해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블라디보스토크 지교의 한글학교를 선택하게 됐고 노트북, 스마트 빔 프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새로운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ROM은 세계 최고의 자연사 및 문화 박물관 중 하나로 6백 만점 이상의 유일무이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세계 관광객이 토론토를 방문 시 반드시 찾아가는 캐나다의 대표 박물관이다.이번 한국어 안내서는 지난 2015년 말에 제공한 첫 안내서 이후 새로운 디자인으로 두 번 째 제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안내서 1만부를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됐고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해 전면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서 교수는 “사실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측에 2년 전부터 안내서 비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허가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본 시마네현에서 매년 2월 22일에 맞춰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서 독도뉴스 제3탄 ‘다케시마의 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독도뉴스’는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영상 프로젝트로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5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과정과 그 근거인 ‘시마네현 고시’가 가지고 있는 국제법적 한계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월 14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안재욱이 의기투합해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을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안중근 의사 가묘(假墓)가 있는 용산구 후원으로 제작한 이번 5분 분량의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이번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고 있다.이번 영상을
서경덕 ‘도전의 역사,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D-365일을 기념한 홍보영상이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도전의 역사,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한국어(http://tuney.kr/c9mFJ2)와 영어(http://tuney.kr/c9nHZK) 홍보영상을 배우 김윤진과 함께 제작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2분 분량의 이 영상은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한 한국 동계올림픽 유치의 역사와 주요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소개, 동
한국학중앙연구원, 9년 만에 어휘 사전 편찬“왕부터 서민까지 폭넓게 한글편지 쓰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뎡녜’ ‘츈츄’ ‘고도’는 무슨 뜻일까. 이를 속 시원히 알려주는 조선시대 한글편지 어휘 사건이 출간됐다.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기동) 황문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조선시대 한글편지의 수집․정리와 어휘․서체 사전의 편찬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조선시대 한글편지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집, 정리를 바탕으로 한글편지의 어휘 사전과 서체 자전을 편찬해 9년 만에 펴내게 된 것이다. 국어학·국문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서울시는 올해는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170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1700만명 유치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업유발인원은 60만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1350만명을 돌파했다. 2014년(1142만명) 대비 18.8%, 2015년(1041만명) 대비 30.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이 서울여행 과정에서 쓴 총 지출액(추정액)은 26조 7000억 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방송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 마을인 우토로 마을에 한글 교육물품을 기증했다.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서경석과 서경덕 교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외국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이번에는 일본 교토부 우지 이세탄초 우토로 51번지에 있는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 마을인 우토로 마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네티즌과 힘을 모아 국내 강제징용이 벌어졌던 전남 해남군의 옥매 광산에 안내판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국내 강제징용 마을 안내판 세우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삼일절부터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1500여만원을 모금 한 후 부산 기장군 일광 광산에 첫 안내판을 세운 후 두 번째로 설치하게 된 것이다.이 일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 교수팀은 수차례 마을을 방문했고 해남옥매광산유족회 회장 및 면장 등과 함께 안내판 문구 및 디자인, 안내판 위치 등을 논의한 후 매년 추모제가 열리는 곳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들에게 조선의 문화예술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미술관(관장 이석우)은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을 초청해 겸재 문화예술 아카데미인문학 특강으로 ‘2017년 명사·석학과 함께하는 미술인문학 강좌’를 연다.‘조선의 문화예술에서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20일 10시 개강식을 열고 진행되는 첫 번째 강의는 유준영(前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강사의 ‘조선의 은둔사상과 정치권력’을
고정민 교수, 한류 1~3기로 구분한류, 지역화 단계… 글로벌화돼야침체 빠지는 ‘캐즘’ 극복이 과제한글로 된 소설, 세계 유명세 타韓 스토리텔링 국제화가 한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글의 세계화가 필요합니다.”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뜨겁다. 한류를 통해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글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한류는 1~3기 등의 단계를 거쳐 발전했다. 한류 1기는 1997년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가수
‘7대 나라사랑 체험관’ 김원길 7대국가상징물연구소 소장역사·문화·사상은 ‘국민합의’ 만들지만 상징 모양 없어그림·문자 등을 통해 공식적인 지표로 만든 게 국가상징물형태 찾기 위해 전 세계 다니며 수 십 년간 연구에 몰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궁화는 ‘통꽃’입니다. 조화를 의미하죠. 다른 꽃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지만, 무궁화는 통으로 돼 있어서 점점 말리면서 하나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통합을 말합니다.”‘7대 나라사랑 체험관’의 소장인 김원길 7대국가상징물연구소 소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국가상징물을 연구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종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직접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 권상’이 국보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월인천강지곡 권상(보물 제398호)’ 등 2건과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 등 6건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우선 월인천강지곡 권상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직접 지은 찬불가로,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져 활자로 간행된 점에서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
1950년대 이후, 우리나라 글자꼴을 위해 평생을 바친 고(故) 최정순(1917~2016) 선생. 그는 교과서 활자와 신문 활자의 근간을 이룬 원도(활자를 만들기 위해 그린 글자꼴의 씨그림) 설계자다. 선생의 글꼴은 1950년대 교과서와 1960년대 이후 신문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다. 과거 문화부의 표준 바탕체와 돋움체 폰트 또한 고령임에도 원도 설계에 전념한 그의 손길이 깃들어있다. 이 기사는 1980~2010년대 ‘국어생활’ ‘한국경제신문’등에 실린 간증을 1인칭 소설형식으로 풀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 전체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