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 뉴델리에서 ‘K-컬처 간담회’ ‘케이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25일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973년 인도와 수교 이후 문화협정 체결(1974년), 서남아 최초 한국문화원 개원(2012년), 인도의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2020년) 등 문화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미래세대 간 문화와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교두보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K-컬처’의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남미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는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오는 2027년까지 350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어 교원도 350명 파견된다.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세계 한국어 교육자대회’ 개막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 미래세대를 잇는 한국어 세계화 전략(2023~2027)’을 발표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78주년 기념전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재개우리말사전 ‘말모이’ 원고 등 한자리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의 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우리의 정신과 문화까지 뿌리 뽑으려 했던 일제에 맞서 꿋꿋하게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켰던 이들. 지난 2019년 1월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렸다.“사람 모이는 곳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이 “어린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팬들이 직장인·사회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RM은 이날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제목의 보이는 라디오 코너에서 ‘학교 복도에서 방탄이 밥 먹여주며 혼나던 학생이 직장인이 되다’라는 제목의 아미(팬들의 애칭) 사연을 읽은 뒤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RM의 코너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도 현지인들이 즐기는 곳과 음식을 찾는 추세이다. 이를 반영해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에 소개된 곳은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과 골목 맛집’을 묻는 설문조사다. 가이드북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지혜의 집(House of Wisdom)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출범한 문체부 ‘제2의 중동 붐 TF’를 통해 논의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이번 워크숍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소재한 18개국 20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어로 함께하는 중동·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1조원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융·복합 인재로 6만 6천명을 양성한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개최하고 문화매력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를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K-컬처 산업, 새로운 경험을 향유하는 디지털 K-컬처, 새로운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 등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9대 중점과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행사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과 공주시, 정진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유관순 열사와 권기옥 애국지사의 후손을 비롯한 3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이 참석한다.앞서 여성독립운동 관련 연구, 발굴, 선양활동을 지속해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기념관 건립을 공주시에 제안했고 최원철 공주시장이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공주영명학원 재단이 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주시 소재 기념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이자 훈민정음 반포의 실상을 알려주는 ‘나신걸 한글편지(羅臣傑 한글便紙)’가 보물로 지정됐다.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보물 ‘나신걸 한글편지’는 조선 초기 군관(軍官) 나신걸(羅臣傑, 1461~1524)이 아내 신창맹씨(新昌孟氏)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이다. 2011년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 있던 조선 시대 신창맹씨 묘안 피장자의 머리맡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발견됐다.편지의 제작 시기는 내용 중 1470~1498년 동안 쓰인 함경도의 옛 지명인 ‘영안도(永安道)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어원과 함께 ‘K-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이 가져올 변화에 발맞춰 3개의 워킹그룹을 발족한다.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저작권 워킹그룹)을 발족한다. 저작권 워킹그룹에서는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원활한 이용 방안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AI 기술 활용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문체부는 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드리머스’ 2030 자문단원 임다연, 세종학당재단 홍보대사 3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럭키씨가 7일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메타버스 세종학당 정식운영 기념행사’에서 한국어 수업과 방 탈출 지도(맵)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의 정보•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어교육원을 4곳에서 17곳으로 늘린다.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재도 개발된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농인은 청각장애인 중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국내에 5만 2천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인들은 수어를 통해 사고하고 정보에 접근하고 문화를 누리고 사회와 소통한다. 제2차 기본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고른 2022년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 1위는 ‘열린 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2022년 어려운 외국어를 쉽게 다듬은 말 중 가장 적절히 다듬어진 말로 ‘열린 쉼터’를 꼽았다. 응답률은 93.1%였다. ‘열린 쉼터’는 도시 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거나 마음의 편안함을 줄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을 이르는 말로 ‘오픈 스페이스’를 알기 쉽게 대체한 말이다. 또 응답자의 90% 이상은 ‘민간 우주 개발(뉴 스페이스: 민간이 주도하는 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컬처가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된 현재 동남아시아의 한류 동호회 회원 수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규모 7억명에 육박하는 동남아시아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최근 한국학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에서 최근 한국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동남아시아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과제와 미래를 전망한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2년 12월호를 발간했다. 필리핀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을 계기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동지역과의 문화교류 확대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UAE와 문화콘텐츠·기술 분야 협력 강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박 장관은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각각 만나 UAE와 카타르의 문화 비전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K-컬처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문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헤드라이너(headliner)’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대표 출연자’를 선정했다. 17일 문체부에 따르면 ‘헤드라이너’는 행사나 공연 등에서 가장 기대되거나 주목받는 출연자 또는 그 무리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헤드라이너’의 대체어로 ‘대표 출연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인터넷(웹) 드라마 ‘묘경’ 6편이 공개된다. 14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 따르면,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웹 드라마 ‘묘경’을 문화재청 유튜브와 묘경 누리집, 네이버 TV(티비)와 카카오 TV(티비)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묘경’은 문화재청이 지난 2020년 공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3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益山 彌勒寺址 西塔 出土 舍利莊嚴具, 2018.6.27. 보물 지정)’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마이크로투어리즘’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여행’을 선정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마이크로투어리즘’은 자신의 근거지와 가까운 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5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마이크로투어리즘’의 대체어로 ‘근거리 여행’을 선정했다. 이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영상 광고가 올려졌다고 밝혔다.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30초짜리로, 아메리칸이글 빌딩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향후 4주간 총 6720회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김치 영상은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자연스럽고 놀라운 감정 변화를 흑백의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 김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