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제18회 포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 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주교가 남북한이 함께 평화의 길을 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김창옥)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남북 평화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8회 가톨릭포럼을 진행했다.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김영욱 연구교수는 남북 평화를 위해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사점을 재조명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독일 통일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가 7일 부산 유엔 평화기념관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참빛사랑봉사회의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부산장애인론볼연맹, 부산 수영구지회, 사회복지화엄도량 효림원 등 9개 민간단체가 후원했다.행사는 북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들을 위한 묵념, 학생 대표의 편지글 낭독과 평화상 시상식 및 평화협약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됐다.특히 행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4월 21일 아침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구경에 나섰다. 볼쇼이 극장 맞은편에 버스가 멈췄다. 이곳에 카를 마르크스(1818~1883) 동상이 있다. 세기의 변혁자 마르크스! 프로이센(독일) 태생, 1848년에 ‘공산당 선언’을 발표한 후 추방당해 영국에 거주, 가난에 시달리면서 두 아이를 잃고 프리드리히 엥겔스(1820∼1895)의 지원을 받으면서 대영도서관에 출근해 ‘자본론’을 집필하고 런던에서 별세. 특히 ‘공산당 선언’은 압권이다. 1848년 2월 마르크스는 엥겔스와 함께 런던에서 ‘공산주의자동맹’의
[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며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됐습니다.앞서 오전 7시 30분 임진강역 앞.통일대교로 가려는 기자들이 검문 검색대 앞에 길게 줄을 지었습니다.(인터뷰: 산드라 러셀 | 독일 공영방송 ARD 기자)“독일인으로서 누구보다 통일을 바란다. 동서독도 1989년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통일됐다. 한반도 통일도 아무도 알 수 없다. 포기하지 않고 이런 만남을 지속한다면 반드시 통일이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여성단체에서 근무했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 목사)가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한교총은 19일 ‘통일에 대해 한국교회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목회 서신을 통해 두 회담을 준비하는 정부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이들은 한국교회의 사명이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교회 내부적으로 통일 접근 방식에서 생각이 다르다 해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할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손 내밀면 닿을 듯 생생한 북녘의 풍경.해발 70m의 고지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과푸른 겨울 바다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이 저 멀리 아스라이.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351고지를 비롯해남북으로 놓여 있는 육로와 철로.엄연한 분단의 현주소를 말해줍니다.마치 시간이 멈춘 듯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금강산의 봉우리들과 해금강.갈 수 없어 아프고펼쳐진 절경에 또 한번 아픈 곳.그리운 고국산천 금강산아!전쟁과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와 생명의
지나간 역사는 기록된다. 남겨진 유물은 그 당시 상황을 말해준다. 역사를 거울과 경계로 삼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는 미래를 바라볼 때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 같은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보관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장소가 박물관이다. 이와 관련, ‘이달에 만나본 박물관’을 통해 박물관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동해안 최북단, 금강산 길목위치전쟁의 아픔, 생명 동시에 공존DMZ 역사적 기록물 보존 힘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이 눈앞에 보였다. 그 앞으로 해금강이 펼쳐졌다. 손에 잡힐 듯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개막 재독한인 간호사 실제 이야기 다뤄실존인물 3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파독(派獨)간호사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다룬 연극이 개막을 앞두고 공개됐다.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재엽 연출과 배우 전국향·이영숙·홍성경이 참석했고, 연극의 실제 모델인 재독 간호사 김순임·서의옥·송금희씨가 함께했다.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40년 전 간호사로 일하기 위해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6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동측 광장에 반세기동안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캠프 홀링워터 부지를 평화통일을 테마로 하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탄생시켰다.공원 남측 신세계백화점앞 1만 6000㎡는 지난 6월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으로 개장해 시민들이 직접 꽃과 식물을 키우는 공공정원으로 조성했다.북측 평화공원은 부지면적 1만 1000㎡에 커뮤니티분수, 세족장, 미러폰드, 산책로 등 시민 휴게공간과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중국에서 기증받아 설치하고, 일제침략에 항거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6일 역전근린공원 동부광장에서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 제막식 및 미2사단 창설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스콧 맥킨 미2사단장, 미2사단 장병 40여명 및 도‧시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미2사단이 창설 100주년을 맞는 당일인 10월 26일에 행사가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는 미8군 군악대의 국가 연주에 이어 역전근린공원의 테마 중 과거를 상징하는 한미우호증진 상징조형물을 제막함으로써 현재를 상징하는 시승격 5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개신교 남북통일 논의에 조언“‘좌·우 보수·진보’ 정치이념 틀 벗고분열 극복하며 세상의 ‘이념’ 초월해야세상의 빛과 소금돼야 영향력 높일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논의 속에서 ‘하나님’이 빠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의 핵심 주체인 유일신 ‘하나님’을 잊어버려 영적인 권위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애를 써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전 외교부 장관인 윤영관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통일 논의는 많은데 그 한 가운데 계셔야 할 ‘하나님’이 빠져버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통일의 꿈을, 세계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창립 25돌을 맞은 세계평화여성연합은 10일 오전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기념식 및 통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연아 여성연합 세계회장을 비롯해 최영선 여성연합 한국회장,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박철웅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 이상현 전북도의원, 강용구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 여성연합 회원과 지역지도자, 남원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세계평화여성연합 문연
대한민국은 지금 다시 나기 위해 처절하리만큼 몸부림치고 있다. 잉태한 여자가 아이를 낳기 직전 몸부림치는 해산의 고통과도 같다할 것이다. 다르게는 ‘호사다마’라 하던가. 분명 낡아지고 쇠하여지고 없어져야 할 구시대는 끝이 나고 희망의 새 시대가 잉태한 여자에게서 큰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나는 형국이다. 숱한 세월이 병신(丙申)년에 와서 막을 내리고 정유(丁酉)년을 기점으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새 시대의 새벽을 알리고자 하는 걸까.아마 단일 사건을 통해 이렇게 많은 필진들의 논평이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경우도 흔치 않을 것이다. 어
파주 민통선 철책선 길 활용한 예술작품 공모[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민통선 철책선 길을 ‘독일 베를린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와 같은 ‘한국의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독일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베를린 장벽에 조성된 갤러리로 1.3km 길이의 장벽에 전 세계 작가들의 그림을 새겨 넣어 베를린장벽을 증오와 억압의 상징에서 화해와 자유의 상징으로 전환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명소다.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파주 임진강 변 철책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공모한다.작품이 설치될
지금 한반도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뜨겁다. 약 100년 전 구한말 열강들에 의한 팽창주의의 독무대가 됐던 한반도를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하다. 정부의 갑작스런 사드배치 결정으로 인해 한반도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 사이에서 사드는 하나의 뇌관이 돼 있다. 정치와 외교, 군사, 경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반도는 방향을 잃고 격랑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사드배치와 관련해 11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경의‧중앙선 타고 서울에서 도라산역까지 직접 간다.[천지일보 파주=최재순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 예산에 문산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전철화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돼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시는 통일 한국을 대비한 철도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의 접근성 확보를 앞세워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 추진을 중앙 정부에 지속 건의했고, 지난해 황진하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사업추진에 첫 단추를 끼게 됐다.사업구간은 문산역~운천역~임진강역~도라산역 9.7㎞로, 사업비 388여억원이 투입돼 전력선이 설치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정자’가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 남단(옛 베를린 장벽 옆)에 설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축사·현판제막식·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정의화 국회의장과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등 200여명의 한독 관련 인사가 행사에 함께한다.문체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한 주독일한국문화원은 2012년 9월부터 통일정자 건립에 대한 사업 구상을 시작해 독일(베를린)과 설치를 협의하고, 2014년 9월에 건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 독일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은 13일 오전 11시 20분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서울특별시명예시민증’을 받는다.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은 인권운동가이자 동독의 민주화에 앞장섰던 인물로 지난 2012년 3월 동독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제 11대 독일연방대통령에 당선됐다. 국가원수로서는 14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다. 가우크 대통령은 서울시를 방문한 국가원수로서 서울특별시 외빈 영접 기준에
‘접촉 통한 변화’ 동서독 주민 마음 녹여문화·청소년 교류 및 전문가 협력 확대 종교대회, 평화 지향… 분야별 토론의 장[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독일은 분단 시절에도 각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해왔다. 이념과 체제가 다른 만큼 교류의 속내는 같을 수 없었다. 그러나 교류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는 결국 동서독 주민의 생각과 마음을 녹였다.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된 셈이다. 독일의 통일을 ‘아래로부터의 통일’ ‘평화통일’로 일컫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베를린 장벽은 냉전 중에도 계속됐던 동서독의 여러 교류를 단절시켰다. 그동안 동
[천지일보= 이지수 기자] 지난 8월 15일 부산 MBC 삼주 아트홀에서 열린 (사)문화마루의 ‘광복 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평화의 영웅’ 앙코르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창작 뮤지컬 ‘평화의 영웅’은 ‘희’라는 한 인물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의 통일은 물론, 인류가 시대마다 바라왔던 세계 평화를 이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획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 작곡, 작사 등 모든 과정이 (사)문화마루 회원들의 참여로만 이루어진 순수 창작 뮤지컬로 지난 6월 6일 첫 공연 이후 관객들의 성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