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30분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서로 손을 맞잡은 채 반갑게 인사하면서 시작한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 합의가 실현되기까지 남은 과제들이 많지만,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판문점 선언’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피웠다.◆조양호 “조현민·조현아 그룹 내 모든 직책서 즉시 사퇴”☞(원문보기)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민주당 “국회비준 해야”… 한국당 “위장평화쇼”바른미래, 드루킹 특검 요구했지만 선언에 호평[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이 남북 두 정상의 합의로 서명되면서 6.13 지방선거의 주요 정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판문점 선언은 ‘남북관계 발전에 곤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남북 합의서 체결 비준에 관한 법적인 절차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판문점 선언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비준에 이어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은 뒤 국민에게 공포할 예정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평화 드라이브’를 걸면서 야당에 초당적
北 입장에선 껄끄러운 표현도 가감 없이 그대로 보도북미 회담 앞두고 北 입장 전달… 美 변화 촉구 의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매체가 28일 2018 남북 정상회담 하루 만에 ‘판문점 선언’의 전문을 그대로 소개하면서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뿐 아니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선언 전문을 이같이 전달했다.판문점 선언에는 완전한 비핵화, 북방한계선, 군축 등 북한으로선 껄끄러워하는 표현도 적지 않았으나, 이를 가감 없이 전했다.그동안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 전력
가던 길 멈추고 생중계 시청시민, 안경 벗고 눈물 닦기도“끝까지 잘 지켜주길 바란다”[천지일보=김빛이나, 임혜지 기자]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판문점 선언대로 잘 이뤄져서 하루 빨리 남북통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남과 북이 최초로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판문점 선언을 공동으로 발표한 지난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를 생중계로 지켜본 시민들은 기쁨과 감격스러움을 나타냈다.이날 서울역 대합실 TV 앞에는 판문점 선언을 앞두고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판문점 선언 보고가자”라고 말하며 발걸음을 멈추는 행인도 있었다.공동선언에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11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역사적인 만남은 1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27일 오전 9시 28분, 인민복 차림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순간.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었습니다.100분가량의 오전 회담을 끝내고 별도로 오찬과 휴식을 가진 뒤,다시 만난 정상은 65년간 아픔을 같이했다는 의미가 담긴 1953년생 소나무를 함께 심었습니다.도보다리를 산책하
페이스북에 글 올렸다가 네티즌 비난에 수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판문점 선언’에 대해 비판적인 논평을 냈다가 쏟아지는 네티즌의 비난을 맞고 수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나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히 한반도의 비핵화만을 이야기했다”고 혹평했다.이어 “진보적인 미국의 뉴욕타임스도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부족했다고 평했다”며 “한이 보유하고 있는 과거의 핵과 현재의 핵에 대해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28일 밝혔다.박 후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이번 합의문이 과거 공동성명의 합의문 보다 후퇴했다는 야당의 지적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건 약속을 맺는 것보다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확실한 북핵의 폐기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가 이
경산종법사 “남북 정상, 비핵화·종전 선언문 약속 지켜야”김희중 대주교 “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지정하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28일 원기 103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전북 익산 원불교 익산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경축기념식을 거행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한 후 교단을 창시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교도들의 최대 경축일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전날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과 회담을 두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발언들이 나왔다. 종교계는 그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남북정상회담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28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판문점 선언 전문과 함께 “북과 남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조선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또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가는 데서 전환적 의의를 가지는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이번 선언문은완전한 비핵화, 종전 선언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비무장지대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 간 교류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영상편집: 황금중 기자, 화면: 판문점 공동취재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와 언론 매체는 27일(현지시간) 평화협정 전환과 ‘완전한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높게 평가했다.동시에 과거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깼던 점을 거론하고 비핵화 로드맵에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이에 대한 협상이 판문점 선언을 현실화시킬 것으로 봤다.미국의 정치위험 연구가인 이안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주요하고 긍정적인 지정학적 발전” “미국과 한국 모두에게 환영할만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아직 북미 정상회담이 아직 남아 있는 데다 금융시장에 선반영이 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임팩트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27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이후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밝혔다.그간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국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 중 하나였고, 한국 경제 신인도나 기업들의 이미지가 실제보다 저평가된 배경이기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의지를 담은 ‘판문전 선언’으로 남북의 분단 대치상황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로 향하는 분수령이 됐다.◆[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 발표… “올해 종전 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본문보기☞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올해로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도 확인했다.이날 판문점 남쪽 평화의집에서 오전과 오후 정상
남북정상 ‘완전 비핵화’ 명문화“미국의 CVID에 부합” 해석도“핵무기 완전 폐기 결단 시사”‘동상이몽’ 지적도… “지켜봐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비핵화의 향방과 한반도의 운명은 이제 북미 정상회담에서 중대 분기점을 맞게 됐다.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5월 말에서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징검다리’ 성격의 회담이었다. 이 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며 한반도
美 트럼프 “자랑스럽다” 종전 지지… 中 “축하·환영 전달”러 “직접대화 긍정적”… 나토 “첫발 내딛어·난관극복 기원”이탈리아 “역사적인 날”… 프랑스 “항구적 평화정착 바라”유엔중립국감독위 스웨덴·스위스 “남북관계 회복 환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과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담은 ‘판문점 공동선언’을 발표하자 세계 각국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북 정상이 직접 대화를 나눈 것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며 선언에 지지를 하는가 하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기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약 12시간에 걸친 남북정상의 회담을 통해 도출된 ‘판문점 선언’이 남북관계 대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고 경협 재개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발표 후 ‘2018년 남북정상회담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남북정상은 11년 만에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이어 “판문점 합의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근본적 변화를 맞게 됐다”며 “이번 합의가 향후
민주 “뜨겁게 환영”… “사실상 종전선언 목도”한국 “북한의 핵포기 의사 발견 못했다” 혹평바른미래 “완전한 비핵화 명문화된 것에 의미”평화 “10·4선언 이은 운명 새로 개척한 선언”정의 ““세계가 달라진 한반도 괄목하게 될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가 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직후 낸 논평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이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두 정상이 합의문을 통해 선언한 것 등에 대해 “위대한 합의” “명문화된 의미있는 선언”이라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종식과 완전한 비핵화를 골자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 양 정상의 합의에 따라 정전협정 65년 만에 종전이 선언되고 평화협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4.27남북정상회담은 시작부터 각본 없는 드라마로 진행됐다. 양 정상의 만남부터 화제가 된 내용을 정리했다. ◆역사적 만남… 두 차례 각본 없는 연출9시 29분경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북이 2007년 10.4선언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남포·안벽 조선협력단지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공동 서명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10.4선언에서 추진하기로 한 조선협력단지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남북은 10.4선언 직후 조선협력단지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10.4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한 2007년 11월 총리회담에서 이듬해 상반기 중에 안변 선박 블록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단계적으로 선박 건조능력을 확대하기로
환구시보 “北, 공식 문건으로 명확하게 ‘핵 포기’ 의사를 밝힌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남북 정상이 27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종전선언과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담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자 외신들도 이를 앞 다투어 보도했다.AFP, 로이터, CNN 등 각국 뉴스 통신과 외신들은 이날 오후 남북 두 정상이 판문점선언을 발표하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 등 공동선언문 주요 내용을 긴급 타전했다.BBC방송은 판문점 소식을 “한반도 역사에서 엄청난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신속하게 보도했다. BBC는 “이번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