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미.중 무역갈등, 이란핵이 주요의제 (베이징=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양국은 2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2차 전략경제대화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북제재와 양국 경제.무역갈등, 이란 핵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담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 개막식 후 댜오위타이(釣魚臺) 5호각과 17호각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대화와 경제대화로 나눠 진행됐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국무위원이 공동의장을 맡은 전략대화에서 미측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을 포함한 대북제재를 주요 의제로 올
백악관 "李대통령 천안함 담화 지지"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북 대비태세를 확립해 북한의 추가 공격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미군 사령관들에게 지시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 심야 성명을 통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특히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행위를 중단하도
백악관 내일 대변인 브리핑 통해 입장 표명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드러난 한국 정부의 후속 대응 방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대한 전방위 제재에 주도적으로 나설 태세이다. 백악관은 미 동부시간으로 23일 밤 이뤄진 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24일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미 지난주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 발표시 즉각 내놓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북한의 침략행위"라고 규정하고 향후 대응의 큰 방향에 대해 "정의를 확보하고 추
"건군절 제586부대 방문은 치하 차원" (서울=연합뉴스)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군의 어뢰 공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같은 분석이 확증보다는 정치역학에 근거한 판단을 기초로 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병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막내아들인 김정은에 대한 권력승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이번 천안함 공격을 명령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고위급 정보당국자는 미국 내 16개 정보기관이 취합한 정보를 근거로 "확실한 사실
中 외교라인과 잇따라 회동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1일 밤 전용기편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에 도착해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미.중 간 천안함 침몰사건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방중한 클린턴 장관은 22일 상하이 엑스포 현장을 둘러보고 나서 이날 오후 베이징으로 향한다. 클린턴 장관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이틀 동안 중국 수뇌부를 예방하고 외교안보라인과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미.중 양국간 논
일본 '배려' 불구 후텐마로 벌어진 '거리' 재확인 (도쿄=연합뉴스) 오키나와(沖繩)현의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형성된 미국과 일본의 냉기류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일에서 다시 확인됐다. 아사히신문은 22일, 클린턴 국무장관이 중국에서는 미.중 전략.경제 대화를 포함해 6일간 머물 예정이지만 일본에서는 겨우 4시간 체재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의 4시간 일본 체재는 워싱턴에서 타고온 특별기의 급유시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중국과 일본을 어떻게 보느냐는 시각이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클린턴 장관
"중국, 한국 협의 거쳐 내주 대응책 발표 기대" (워싱턴=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북한은 호전적 도발행위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순방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 행위에 일상적으로 대응할 수는 없으며, 지역적(regional) 차원만이 아니라 국제적(international) 대응이 반드시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발
美 하원, 대북 규탄 결의안 발의 “북한 더 고립될 것” 스웨덴·독일, 北에 대한 외교적 조치 강조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우리 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스웨덴·독일 등 각국 정부는 한국 정부에 강한 지지를 보내는 반면 북한과 우호관계인 중국·러시아 등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일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 조치로 유엔 안보리 회부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하토야마 "힐러리 장관과 천안함 대책 논의할 것" (도쿄=연합뉴스) 미국과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의 천안함 대책 논의가 시작됐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21일 오전 기자들에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 사건에 대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등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확실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클린턴 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어떤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하토야마 총리와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은 힐러리 장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0일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 조치로 유엔 안보리 회부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과거 수년동안의 행위로 지난해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졌지만,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한 이번 공격행위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며, 더욱 후퇴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회부 여부에 대해 "우리는 유엔 안보리를 포함해 여러 다른 국가, 기구들과
(워싱턴=연합뉴스) 한국 정부의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를 지지하며 북한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미 의회의 초당적인 결의안이 20일 하원에 발의됐다.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 주도로 이날 발의된 결의안은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결의안은 이어 "북한에 대해 이번 적대적인 행위를 사과하고, 한국전 정전협정을 절대 위반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
潘총장 "천안함 조사결과 매우 엄중" (워싱턴 도쿄 베이징=연합뉴스) 전세계 주요국들은 20일 한국 정부의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강도높은 규탄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날 발표 직후 백악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명확히 했으며,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긴급 관계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라면서도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이라
`동맹국 무력공격' 인식, 韓 후속조치 '전폭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가 공식 발표된 이후 내놓은 백악관 성명의 대북(對北) 비난 강도는 통상적인 외교적 수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 공격(attack)에 책임이 있다"고 적시하면서 "침략 행위(the act of aggression)를 강력하게 규탄한다(strongly condemn)"고 밝혔다. 외교 성명에서 `규탄한다'(condemn)라는 표현 자체가 강도 높은 수사이지만, 거기에 `강력하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북한의 공격에 의한 천안함 침몰과 관련,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 지지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제민관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런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발표와 관련,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 주재로 이날 낮 관계각료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해 "동북아시아의 평화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저녁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이번 (천안함) 사건의 완전한 진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조사에서 나온 사실이 어느 쪽으로 귀결되든 (그 조사결과에) 따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특히 "두 정상은 한국과 한국군, 한국 영토 및 국민의 안전
정부, 시위대 자금줄 차단.."사태 악화시 2일내 통금조치 발효 가능성" (방콕=연합뉴스) 태국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UDD, 일명 레드셔츠) 간의 대치가 최근 격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35명에 달하는 등 인명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보안당국이 지난 13일 오후부터 시위 장소인 방콕 쇼핑중심가 라차프라송 거리 일대에 대해 봉쇄작전을 펼치면서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 최근 4일 동안에만 군인 1명과 시위 참가자 등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244명이 부상했다. 시위대가 지난 3월14일부터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한미동맹 강조, 대북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행정부 및 국제사회에 한국 정부 지원 요청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상원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13일(미 동부시간) 발의했다. 조지프 리버맨(무소속) 의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의 상원 외교위원장인 존 케리 의원을 비롯, 칼 레빈 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리처드 루거 의원 등의 서명을 받은 천안함 결의안을 상원에 제출했다. 이번 결의안은 ▲천안함 희생자 및 유족, 한국국민에 대한 위로 ▲한미동맹의 중요성 강조
클린턴, 방중 앞두고 다이빙궈와 연쇄통화 (워싱턴=연합뉴스)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이 대중(對中)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동북아 외교를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고, 같은 날 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1시간이 넘도록 장시간 이뤄진 클린턴 장관의 이날 통화는 지난달 29일 다이빙궈와의 전화통화에 이어 불과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뤄진 것이다. 특히 클린턴 장관은
"생물다양성 보존 목표 달성 국가 한 곳도 없어" (제네바=연합뉴스) 유엔은 10일 각국 정부가 올해까지 달성하겠다고 합의했던 생물다양성 손실률 저감 목표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생태계를 유지하는 자연환경의 손상 정도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와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이 이날 발간한 `제3차 세계 생물다양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률을 현저히 줄여나가겠다고 지난 2002년 합의한 193개 CBD 회원국 가운데 목표를 달성한 나라는 한 곳도 없었다. 보
"군사 보복, 유엔안보리 제재 모두 쉽지 않아" (워싱턴=연합뉴스)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지더라도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어려움이 많고, 이런 문제까지도 북한이 계산하고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 신문이 29일 분석했다. WP는 이날 사설을 통해 "불량국가가 수십명의 인명을 살상하는 전쟁행위를 저지르고 책임을 부인하며 보복을 피하려 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명박 대통령은 매우 신중한 조사로부터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며 글을 시작했다. 초기부터 북한 공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