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 사절단의 방북 결과 기대감에 함께 오르던 경협주의 희비가 6일 장중 엇갈렸다.이날 아난티[025980]는 전날보다 4.49% 오른 8030원에 거래를 마쳤다.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장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금강산 관련주로 꼽힌다.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인 제이에스티나[026040](3.33%), 이화전기[024810](1.84%), 재영솔루텍[049630](3.8%)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반면 철도 관련주인 부산산업[011390](-1.01%), 현대로템[064350](-0
北, 故정몽헌 추모식 개최 승인통일부 승인시 내달 3일 ‘방북’금강산 관광 재개 등 논의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편인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4년 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관계자들의 방북이 오랜만에 성사됨에 따라 이번 방북에서 북한과 향후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현대그룹은 30일 현정은 회장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북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현대그룹 관계자는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했으며 승
개성공단을 ICT 거점으로 활용[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개성공단을 정보통신기술(ICT)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ICT 기반 한반도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남북한 ICT 교류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전 통일부 장관), KT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 구현모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남북경협 컨퍼런스 개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남북관계 호전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남북경협이 가능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오전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남북경협 컨퍼런스’에서 “기업들은 북한내 경협여건 마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토론에 나선 김 연구위원은 이날 “일부 기업은 북한의 내수시장 진출도 바로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
남북경협 패러다임 혁신 전환北기업과 ‘합작·합영사업’해야민간기업 진출 개선에 ‘초점’北당국 협조에 비관적 관측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북한 경제협력을 민족내부 특수거래가 아닌 국가 간의 정상적인 거래로 재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석기 산업연구원은 18일 명동 유네스코회관 11층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과 남북경협: 패러다임 혁신은 가능한가?’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북측이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남북경협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이날 ‘북한경제 개발 전략과 남북경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경협을 국가 간
성공적 북미회담 후 관심 고조공단 재계에 대한 기대·희망↑대북 제재 해제 여부 지켜봐야“조기 방북, 정부에 달려 있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016년 중단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003년부터 가동된 개성공단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실험 등을 이유로 2016년 2월 폐쇄 조치돼 문을 닫은 바 있다.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입주 기업들이 철수하기 전까지 개성공단의 누적생산액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는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북미회담은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를 연 역사적 회담”이라며 “경제계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찾아 적극 협력할 것이며, 남북의 새로운 경제협력 시대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동북아 평화 경제공동체 건설의 초석이 될 역사적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이루기 위한 문
순조로운 분위기에 기대감↑현대·롯대 등 사업준비 만전개성공단기업 “날마다 긴장”끝까지 지켜봐야 ‘신중 모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쳐질 경우 남북경협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은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TF)를 만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현대그룹은 남북한 경제협력에 대비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현정은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대북
오성엽 부사장 TF장 맡아‘북한연구회 2기’도 운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가 북방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롯데는 그룹 내에 ‘북방TF’를 구성하고 북한에서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3성까지 아우르는 북방 지역에 대한 연구와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을 맡았으며, 롯데지주 CSV팀·전략기획팀 임원, 식품·호텔·유통·화학 BU의 임원 및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참여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북한에 대한 롯데의 관심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됐다. 롯데는 1995년 그룹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을 겸직하고, 부문장급에서 4개 분과장을 맡는다고 29일 밝혔다.남북협력사업개발TF의 대정부지원분과장은 박대수 CR부문장 전무, BM/인프라분과장은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부사장, 그룹사분과장은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지원분과장은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장 전무가 각각 겸직한다.앞서 KT는 남북협력사업개발TF가 즉각적인 업무추진과 전사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기획부문장 직속의 임원급 조직으로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기획부문장이 직접 TF장을
‘초반 쇼크’ 후 서서히 회복금융시장도 변동성 적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미정상회담의 취소로 인해 증권과 외환시장이 초반 잠시 충격을 받았으나 서서히 회복하면서 25일 장을 마감했다.코스피는 갑작스러운 북미회담 무산으로 전장보다 13.21포인트(0.54%) 내린 2452.80으로 출발해 장 초반에는 2444.77까지 밀리며 쇼크가 컸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서서히 회복하더니 2460선을 턱걸이로 마감했다.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1%) 내린 2460.80에 장을 마감했으나 약보합권에서 마감해 영향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으로 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경협 테마주’들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로 인해 25일 일제히 급락했다.남북 철도연결 관련주로 분류된 현대로템(064350)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19% 하락한 2만 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또한 다른 철도 테마주들도 20% 넘게 떨어졌다. 에코마이스터(064510)가 -25.36%, 대호에이엘(069460)이 -23.29%, 부산산업(011390)이 -22.73%, 푸른기술(094940)이 -21.70%를 각각 기록했다.북한 인프라 건설 테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이던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된 데 대해 당혹스럽고 아쉽다면서도 희망을 놓을 때는 아니라고 밝혔다.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을 전제로 방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온 터라 다소 아쉬운 건 사실”이라며 “우리 정부의 의지가 있다면 북미 관계와 관계없이 방북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재 그런 분위기는 아닌 듯하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 “여전히 희망을 갖고 있으며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다음 주쯤 정부 방향이 결정되면 우리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 은성수))이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은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북한정책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은성수 수은 행장은 “수은은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가진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경협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경제협력을 지원하고 남북간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확산을 위해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KT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즉각적인 업무추진과 전사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기획부문장 직속의 임원급 조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KT뿐 아니라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대북협력사업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 등 정보통신기술(ICT)사업 추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총 4개 분과로
‘경협 TFT’로 대북사업 시동현정은 회장 직접 ‘진두지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그룹이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해 첫발을 내디딘다.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남북경협사업 TFT’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그룹의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남북경협사업을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또 남북경협사업 전문기업인 현대아산도 대표이사를 팀장으로 하는 '남북경협재개준비 TFT'를 별도로 구성해 세부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실무조직으로 현대아산 남북경협 운영부서와 현대경제연구원 남북경협 연구부서, 전략기획본부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 3일 첫 TF 회의… 재가동 준비 착수현대아산, 대북 사업 영향력 막강… “노하우·핵심인력 최대강점”북미 정상회담 이목 집중… ‘경협’ 재추진, 대북제재 해제가 관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훈풍이 불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담긴 자료를 전달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경협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재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있는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TF 인선을 완료했다”며 “TF는 앞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TF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사항 등을 파악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개성공단기업협회, 설문조사결과[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 과거 입주했던 기업 10곳 중 9곳이 재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개성공단기업협회가 발표한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조사’ 설문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101개사 응답) 중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고 응답했다. 이 중 26.7%는 무조건 재입주하겠다고 밝혔다.기업들이 재입주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79.4%가 ‘개성공단의 국내외 공단 대비 우위 경쟁력 보유’를 꼽았다. 그 다음은 ‘투자여력 고갈 등으로 개성공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약 12시간에 걸친 남북정상의 회담을 통해 도출된 ‘판문점 선언’이 남북관계 대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고 경협 재개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발표 후 ‘2018년 남북정상회담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남북정상은 11년 만에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이어 “판문점 합의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근본적 변화를 맞게 됐다”며 “이번 합의가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