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열린 월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출처: 연합뉴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열린 월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재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있는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TF 인선을 완료했다”며 “TF는 앞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사항 등을 파악하고 공단 재개까지 필요한 절차마다 정부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단 입주기업 12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재입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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