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노동 토지 세제 물류 등 경쟁력 높아”[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개성공단을 중국과 베트남의 대체 생산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밝힌 ‘U-turn to 개성공단’이란 주제의 경제주평을 보면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연간 생산액 4억 달러로 성장했다. 누적 생산액도 16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개성공단 사업 관련 남북교역액은 2011년 현재 17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남북 간 산업적 거래의 99.7%를 차지한다. 노동력으로 보면 지난 4월 말 기준 123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북한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을 환영하는 회신을 보내왔다. 22일 정부 및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1일 저녁 개성공단 내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에 통지문을 보내 “현 회장의 조의 방문을 위한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며 육로 이용 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가 현 회장 앞으로 보냈으며 “시간이 많지 않으니 일정을 빨리 알려달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지난 20일 김정일 국방위위원장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가능한 범위에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도 개성공단은 현재 차분하게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었고 출근율도 높았다”며 “오늘 작업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문은 회사별로 시간을 짜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주업체의 한 관계자도 “직원 모두 출근했다. 현재 분위기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평상시와 다르지 않다”면서 “물류에도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입주기업들은 김 위원장의 죽음에 따른 여파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인 20일 오전 11시 50분 개성공단에서 조업을 마친 차량들이 출입국사무소(CIQ)를 통해 줄지어 남한으로 돌아왔다. 이날 개성공단 모든 근로자들은 정상출근 후 업무를 진행했으며 물류차량 역시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0일 오전 11시 50분 개성공단에서 조업을 마친 차량 34대가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들어왔다. (주)영이너폼에 근무하고 있는 장정수(49) 씨는 “직원들만 좀 우울해하고 특별한 이상 징후 없이 평소와 비슷하다”며 “조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일정변경 등의 변동사항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인 김진호 씨도 “평소와 똑같았다. 일에 열중하고 있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 개성공단에 612명이 들어가고 50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인 20일 오전 11시 50분 개성공단에서 완성된 제품을 실은 차량이 출입국사무소(CIQ)를 통해 남측에 들어왔다.이날 개성공단 모든 근로자들은 정상출근 후 업무를 진행했으며 물류차량 역시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이튿날인 20일 남측 근로자의 개성공단 출입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전 8시 30분부터 남측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에 612명이 들어가고 503명이 귀환할 계획이다. 남북출입국사무소 군 관계자는 “김정일 사망 소식 이후 출입국 관리소를 통해 이동하는 인원은 평소와 비슷하다”며 “그러나 이 수치는 3일 전 예약된 인원으로 김정일 사망 당시인 19일 귀환 예정 등록인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성공단의 조업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20일 개성공단 모든 근로자들이 정상출근 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을 벌어지지 않았다. 19일 갑작스럽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이날 1시경 전해지면서 일부 북측 여성 근로자들은 울음을 터뜨리고 일부는 망연자실해 일손을 놓고 조기퇴근을 하는 등 곳곳에서 조업이 중단사태가 발생했었다. 이에 정부와 개성공단에 업체를 둔 본사 등 관계자들은 다음 날 북측 근로자들이 ‘정
“근로자, 위성으로 국내 뉴스 시청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을 듯”[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19일 긴급으로 전해지면서 북한 내 개성공단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 근로자들의 신변상에 위험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위기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며 진출 업체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은 총 123개 업체로 지난 9월 기준 77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개성공단기업협회 옥성석 부회장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전까지 김정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아산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북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아산은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상태이고 개성공단에 대한 신규투자도 이뤄지지 않아 당장 현대아산의 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북제재 염려 안 해”… “심의 거쳐도 통과 가능성 커” 북한 제작과정 참여 비율 5% 미만 [천지일보=이승연, 정인선 기자] “새로 변경된 대북제재시행령의 요지는 결국 미국 재무부에 심의를 받으라는 얘기인데 뽀로로가 심의 대상이더라도 반드시 통과되리라 생각한다.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으로 알려진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최종일 (주)아이코닉스 대표는 미국의 이번 제재 변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종일 대표는 23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뽀로로가 남북합작이라고 말하는데 사실
미국 대북제재 변경… 북한산 부품ㆍ기술도 수입금지 뽀로로 제작 과정 중 北업체 참여한 이유로 美 수출 제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뽀로로의 미국 진출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이 북한산 완제품뿐 아니라 북한산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시행령을 발표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지난 4월 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美 재무부는 이를 구체화한 시행령을 지난 20일(현지시각) 관보에 게재했다. 새 시행령에는 적성구교역법(TWEA
일부 기업 수송차량 신청 기준조차 몰라…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방북제한 조치로 개성공단 일부 입주기업들이 조업 중단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일시적 방북 허용에 따른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121개 입주기업이 들어가 있는데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방북제한 조치로 물류 수송차량의 개성공단 통행이 제한되면서 조업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이 끊긴 상태다. 통일부는 지난 29일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개성공단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49대의 화물트럭 방북을 허용해 원자재와 완제품을 수
韓-농업.의약품.개성공단..美-노동.투자.금융 등 주장 `이익의 균형' 맞추기 쉽지 않을 듯 (서울=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지난 11일 자유무역협정(FTA) 쟁점현안 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한 뒤 양국 내부에서 재협상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미간 FTA 추가협상이 양측 내부에서 각각 불만을 갖고 있는 다른 분야로까지 논의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러다가 결국 본격적인 재협상 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제
북한 암시장에서 한국 초코파이가 개당 9달러 50센트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한국 기업 개성공단㈜이 공급하는 롯데와 크라운제과 초코파이를 하루에 1인당 2~3개씩 지급받는다. 산케이는 이들이 지급받은 초코파이를 암시장에 팔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에 10만여 개 초코파이가 현금과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초코파이는 주로 북한 중간상인을 통해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인 신의주에서 거래된다. 산케이신문은 “신의주에서 ‘초코파이 시장’까지 형성될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30여
수출 품목 85% 등 관세철폐 및 감축 내년부터 한국은 인도에 상품 등을 수출할 때 관세 장벽이 축소돼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6일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정식 서명을 하루 앞두고 상품, 투자, 경제협력 및 서비스교역 등 협정문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협정 내용에 따르면 인도는 한국이 수출한 품목에 대해 85%, 수입 품목 93%, 수입액 기준 90%로 관세를 철폐하거나 감축시킬 예정이다. 관세철폐 및 인하 대상에는 자동차부품, 철강, 기계, 화학, 전자제품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