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1일 ‘제74주년 창설기념일’을 맞이한 해군은 신형 호위함 서울함(2800t급) 진수식을 이날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한다. 서울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2800t급 규모다.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서울함은 인천급 호위함(FFG-Ⅰ)에 비해 대잠능력을 보강했다. 사진은 신형 호위함(FFG Batch-II) 경남함(서울함과 동형함). (제공: 해군)
“전반기는 대전환… 후반기는 새 대한민국 향해 도약”靑 비서·정책·안보 ‘3실장’ 합동간담회… “책임 있게 분발”“경제분야 미래먹거리 투자”… “불공정 해소 위해 강력한 개혁”“한반도 평화의 길 위해 담대한 길… 전반기처럼 일관되게 추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청와대 비서·정책·안보 ‘3실장’이 10일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년 반 문재인 정부 전반기가 대한민국 틀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조문답례 더불어 협치 복원靑 3실장, 합동 기자간담회‘국민체감’ 성과 방안 알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9일 임기 반환점을 맞으며 야당과 언론과의 소통으로 임기 후반기의 시작을 연다.문 대통령은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고, 이날 오후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책·안보실장은 합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문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날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소통을 강화한 것이다. 이는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답답한 정국을 협치를 통해 돌파해보겠다는
12일 진해 해군기지 내 11부두에서 개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군함인 ‘독도함’에서 오는 12일 ‘민관군이 함께하는 함상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진해 해군기지 내 11부두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전역 예정이거나 전역한 육해공군 장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여기에는 방산업체, 해운업체, 지역 강소기업 등 8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군은 이날 하루 부대를 개방해 개인차량으로도 행사장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 방위산업체들은 다양한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취업박람회는 해군본부, 창
“앞으로도 구분 없이 우수자 중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여군 최초로 소장 진급자가 나왔다.정부는 8일 2019년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해 여성 3명이 승진했다. 이 가운데 강선영(53) 준장이 여성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육군항공작전사령관으로 부임하게 됐다.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각 부대에 분산 편성했던 항공대를 1999년 4월 20일 육군 항공작전의 지휘 통제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해 창설한 야전작전사령부로 육군 헬기 전력을 총괄한다.강 신임 소장은 “육군항공 병과장의 소임을 통해 이번 진급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트럼프 “韓방위비 받기 더 쉬워”15~16일 에스퍼 국방장관 방한美 국방·외교·안보 총출동 압박강경화 “방위비요구 상당히 커”“지소미아, 日수출보복 철회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에서 방위비 10억 달러(1조2000억원) 받는 게 뉴욕 브루클린에서 임대아파트 월세 114달러(13만원) 받는 것보다 더 쉬웠다.”지난 8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욕주 햄프턴스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하며 어릴 적 아버지와 임대료를 수금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과 한일정보보호협정(GSOM
미래 안보협력·미군기지 반환 등 다뤄'지소미아 종료' 철회 압박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51차 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할 계획이다.이번 회의는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철회를 압박하는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SCM은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고 양국 국방·외교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다.이번 SCM에서 양국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과 미래안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와 남북관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핵심 분야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본지는 지난 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을 되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봤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적폐청산’, 정권 정당성 기여조국 문제로 국민 양단 갈려 서민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와 남북관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핵심 분야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본지는 지난 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을 되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봤다.‘北 비핵화’ 개념부터 문제北 도발로 군사합의 무의미대북 치우쳐 주변국에 소홀[천지일보=손
“한미 공군 대비 태세 필요 요건 충족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취소했던 한미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올해는 기존보다 축소된 범위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윌리엄 번 미 합동참모본부 부국장은 7일(현지시간) 조너선 호프먼 대변인과의 국방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 공중 훈련과 관련된 질문에 “1년 전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기반해 비질런트 에이스를 취소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연합 공중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밤에라
“31일 동해상 식별 후 퇴거 조치해… 결국 2일 나포”“나포 당시 귀순 의사 없었고 이후 정보당국에 넘겨”김연철 “北 선박서 16명 살해 도주… 북측에 인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동해상에서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주민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된 것과 관련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작전이 진행됐고, 실제 우리가 나포한 것은 11월 2일”이라고 밝혔다.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 장관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등의 관련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정 장관은 “퇴거 조치 등을 하고 지속적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에서 나라를 지키다가 희생당한 고(故) 김기봉 이등중사가 66년 만에 유해로 돌아와 안장됐다.7일 육군은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김 이등중사 유해 안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노규덕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조경자 국방부 보건복지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1925년 11월 경남 거제시에서 태어난 김 이등중사는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1951년 12월 입대해 육군 제2보병사단에 배치돼 강원 김화 일대 저격능선 전투 등에
교도통신 보도… 가와무라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 말해文의장측 “전임·후임 일왕에 수고·축하 편지했지만 사과는 아냐”앞서 文의장 “일왕, 전쟁범죄 아들 칭하며 피해자에 사과 요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의 한 정치인이 문희상 국회의장이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지만 문 의장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6일 위성방송 BS후지에 출연해 문 의장이 자신에게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다는 것을 언급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7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9월 3일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이 본부장은 방러 기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도 참관한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
‘청년과 군축·비확산’ 컨센서스 채택한국 포함 84개국 공동제안국 참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제74차 유엔(UN)총회 1위원회’에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단독 상정한 결의안 ‘청년과 군축·비확산(Youth,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이 6일(현지시간) 채택됐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안은 컨센서스 방식으로 표결을 거치지 않고 회원국 총의로 통과됐다. 이 결의안에는 한국을 포함해 84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들은 내달 유엔총회 본회의로 넘어가
美 “북한과 외교적 협상 여지는 있어”北 “실무협상 결렬 후 훈련은 대결선언”韓 “‘비질런트에이스’ 대신 조정된 훈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해 북한의 반발과 상관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이스트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분노를 반영해 훈련 규모를 조정하지 않는다”며 이처럼 밝혔다.이스트번 대변인은 준비 중인 훈련이 매년 12월 실시되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인지 아니면 이보다 축소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6일 발표 담화에서 “우리는 결코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 움직임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권 대사는 “우리는 이미 합동군사연습이 조미(북미) 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우리가 이미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고 데로 떠밀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다”며 “스톡홀름 조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한달 만에 미
지소미아 관련 美입장만 설명한국 현안 설명에 경청·공감‘핵심축’이라며 한미동맹 강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우리나라 고위당국자와의 연쇄 회동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공개적 압박을 자제했다. 오히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환담을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 한일관계 개선을 독려했다.6일 한국을 찾은 스틸웰 차관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세영 외교 1차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과 잇
4차 차관급 회의… “신남방·인도태평양 연계”한중일+아세안 등 15개국 RCEP 협정 관련 中 일대일로 경계 차원일수도美크라크 차관 “한미 경제관계, 안보경제까지 고려”… 中 화웨이 관련 발언인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 당국이 6일 서울에서 ‘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열고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은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미국은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안보·환경담당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발사대(TEL)서 발사 못하는 듯”“31일 초대형 방사포는 탄도미사일… 北, 고체연료 교체중”“ICBM 이동능력 증대는 우리로선 탐지·식별에 어려움 가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 김영환 국방정보본부장은 6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서 발사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난달 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당시에는 ‘TEL에서 발사 가능한 수준’이라고 답했지만 이번에 번복한 것이다.김 본부장은 북한이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