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 “‘백현동 의혹’ 이재명 소환조사 필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영장을 1일 재청구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지 한달 반 만이다.이번에는 국회 회기 중이 아닌 만큼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 없이 곧바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소환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오는 8일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재명 대표에겐 운명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가 이날 재판에서 ‘쌍방울측의 대북송금 대납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할 경우 검찰이 이 대표를 곧장 소환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재연될 것이란 관측이다.조 의원은 1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8월 8일 재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8일 재판에서 이화영 부지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가 31일 약 2주간 휴지기를 시작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휴가를 떠나 총선을 앞둔 정국 구상에 들어간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우주항공청 설치를 둘러싼 공방 등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이날 국회에 따르면 8월 임시국회는 광복절 다음 날인 16일 개회한다. 7월 임시국회는 지난 28일 종료됐다.이에 여야 대표들은 나란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 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가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북한에 몰래 반출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 29일 밝혔다.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북한 공작원 B씨와 접촉하며 국내 생산 태양광 설비 1560점을 북한에 보냈다.조사 결과 B씨가 먼저 A씨에게 접근해 태양광 제품 밀반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중국에서 만나 여러 차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범행을 모의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범행에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280만명을 가진 소국 리투아니아가 있다. 인천시 297만 8089명보다 적은 인구를 가졌다. 국토는 6만 5300㎢, 한국 10만 210㎢의 반을 넘는 면적을 차지한다. 발트해에 연접돼 있고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구소련에서 독립했다.리투아니아는 3국 중 특이하게도 민족의 저항성과 독자적 정체성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과 러시아를 두려워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는 국가이다. 심지어 중국은 “쥐똥 하나가 다 된 밥을 망치고 있다”라고 원색적 비난을 할 정도로 리투아니아와 금이 가 있다. 인구는
현직 판사가 평일 대낮에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방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 A(42)씨를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판사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 B씨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았다. A판사는 경찰에 당시 업무 관련 서울 출장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2016년 8월에도 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일이 있다. 당시 법원행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이날 오전 알펜시아리조트 입찰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4차례 유찰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당시 입찰에 KH그룹 계열사인 KH강원개발과 KH리츠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
[1보] 검찰, ‘알펜시아 입찰담합’ 최문순 前강원지사 소환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백현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 가능성을 언급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관계자는 27일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책임자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5일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최측근 정 전 실장을 조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백현동 개발사업 최종 인허가권을 행사한 당시 성남시장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제시했다.검찰 관계자는 “객관적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지난달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뒤 가족 수사 등에 나서며 보완 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같은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과 관련, 5개월여에 걸친 보강 수사 끝에 공범인 아들 병채씨를 재소환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되살리며 5년 만에 부활시킨 ‘2023 제4회 新송도해변축제’를 오는 29일(토)부터 8월 6일(일)까지 9일간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한다.당초 수해로 인한 피해와 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기 위해 취소나 부분 취소를 검토했으나 캠프닉존 예약이 반나절 만에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개최 요구로 정상 진행하게 됐다.‘빛과 물의 향연’이란 주제로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비젼코베아 후원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모인 최은순씨의 법정구속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사건을 덮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가 법정구속으로 징역 1년 실형이 확정됐다”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에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공범들이 기소돼 1심에 실형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렇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 집값 통계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날 연합뉴스는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감사원이 전날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문 정부의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진행해 왔다.특히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불복 의회 폭동과 관련해 법무부의 수사 대상이라는 서한을 지난 주말에 받았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이런 서한은 기소 전 수사 대상에게 보내지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문건 반출 의혹 수사 전에도 이 같은 서한을 받은 바 있다.법률 전문가들은 미국을 사취하려는 혐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승리 공식 확인 절차 방해 혐의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잠재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실제 수수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는 측근 변호사들이 줄줄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에 더해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특혜성 자금의 성격도 규명해 조만간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허진영 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경찰청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도심 등에서 진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총 13명을 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포함해 조합원 등 12명에게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출석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집회에서 경찰관의 뺨을 때린 조합원 1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뒤 이튿날 일단 석방 조치하기도 했다.경찰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7~8일 1박 2일 노숙농성
롤러스케이트 타고 추억 속으로 GO! GO!어린 시절의 엄마와 함께 떠나는 모험서예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팔령후’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도 야외에서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예약웨이팅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을 통해 ‘DDP 여름축제:동대문 바이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동대문 바이브’는 DDP에서 처음 열리는 여름축제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가를 제안한다. 행사는 28~30일까지 3일간 수제맥주 축제와 롤러스케이트 타기 등 동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의당 김종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재조사했다. 지난 1월 4일 1차 조사에 이어 2번째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김 전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했다.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말 대통령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1월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레트로의 생명력에는 조건이 있다. 복고는 과거에만 함몰되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날 때 변화된 문화가치에 부응해야 생명력을 길게 할 수 있다. ‘Y2K 트렌드’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말에 시작됐던 Y2K 트렌드의 부활은 신구 세대가 같이 만들어 즐기는 세대 소통과 통합적 특성을 보여줬기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했다. X세대와 Z세대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Y2K 트렌드는 단순히 복고의 소환 즉, 그대로 과거의 모습을 불러내는 선에 그치지 않아야 그 본질에 부합한다. Z세대가 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