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 행위가 검찰 조사에 영향을 미친 점을 중점적으로 비판한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가 “망신 주기”라고 반발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대표 건강상 이유로 8시간 만에 조사를 종료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단식을 시작했으나 일각에서는 검찰 출석을 앞둔 쇼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조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약 8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 대표는 검찰이 증거 제시는 못 한 채 시간을 끌었다며 비난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수원지검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조사를 마친 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예상했던 대로 증거라고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투사 코스프레’, ‘민폐 조사’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악행을 역사에 남기겠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 “정치검찰의 악행을 역사에 남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의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정치 수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성남FC, 백현동에 이어 대북송금 의혹까지 윤석열 정권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 운영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자 이 대표를 제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어떤 혐의도 입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대표해 오스트리아에 나가 있는 고위 당국자가 주재국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EU 본부로 소환됐다.EU 집행위는 8일(현지시간)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마르틴 젤마이어 오스트리아 주재 EU 집행위 대표에게 즉각 집행위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로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또 젤마이어 대표가 본부에 돌아와 지도부와 면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 교체 여부 등 후속 조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개 소환 명령이 내려진 것 자체가 드문 일로 평가된다.EU 27개 회원국 각지에 주재하는 EU 집행위 대표는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과의 줄다리기를 끊고 오는 9일 출석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헌법이 규정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국민 뜻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탄핵을 연상케 하는 말이었다. 민주당 측은 이에 대해 “탄핵 이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대결의 정치를 은근히 조장하는 선동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이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 거론하고 있다. 설훈 의원은 국회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관련 질의를 하며 “대한민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보좌진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송 전 대표 전직 보좌진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압수수색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지의원 모임’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보좌진들이 당시 국회의원 모임 자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라는 게 검찰 측의 입장이다.검찰은 이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검찰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오는 9일 출석하기로 했다. 이 대표가 이번에 출석하면 5번째로, 지난달 17일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출석 이후 20여 일 만에 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며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9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대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출석 시간은 9일 오전 중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검찰과 조율해야 하는 사안이다.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수척해서 힘들지만, 이 대표가 얼마든지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검찰은 번번이 국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충남 청양군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 A양(14)이 괴롭힘을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A양의 유족들에 따르면 A양은 학교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며 등교를 거부하다가 결국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A양은 올해 초부터 일부 동급생으로부터 언어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렸다. 괴롭힘은 A양의 책상 위에 욕설을 가득 적어놓거나 A양의 친구들까지 괴롭히는 방식으로 A양을 멀리하게 해 교실에서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A양의 부모는 딸의 어려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수사를 둘러싼 ‘대통령 개입설’이 의혹을 넘어 진실공방 문제로 번지더니 이번에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왔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구속영장 “혐의자 특정하지 않고” 포함국방부 검찰단이 앞서 지난달 3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출한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사전 구속영장청구서에는 ‘혐의자를 특정하지 않고’라는 내용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에 부당 개입한 의혹을 받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이환기 차장검사)은 최근 이들 두 사람에게 해당 사건 경위에 관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 통상 감찰은 재판이 넘겨진 뒤에 진행되지만,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보낸 이 사건의 처리가 지체되자 징계시효가 내달로 임박한 점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5일 엿새째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명분도 실리도 별로 없는 단식을 멈추어 달라”고 요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 단식에 대해 “공감을 얻기도 어렵고 여론은 매우 냉소적”이라며 “가서 뵙고 위로를 드려야 하나 마음이 전혀 내키지 않는 걸 짐짓 아닌 척하고 싶지 않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단식 명분으로 이 대표가 내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폭주와 독단을 제어하는 데 단식이 별로 유효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다”며 “멈추고 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트리클 다운(trickle down)과 스필오버(spillover)는 비슷한 개념으로 혼동되는 때도 있다. 낙수효과라 불리는 트리클 다운 효과는 적하 효과라고도 한다. 원래 짐멜(Georg Simmel, 1858~1918)이 1904년 유행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개념에서 시작했다. 위로부터 밑으로 유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예컨대 상류층의 유행 현상이 그 이하의 계층에 유행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이 경제 정책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됐다. 양동이에 물을 부으면 그 물이 밑으로 흐르듯이 상류층이나 대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검찰이 이 대표의 단식으로 조사가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수원지검은 4일 오전 이 대표가 불출석한 사실을 밝히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이 대표의 단식은 검찰 조사뿐 아니라 재판 일정에도 차질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대장동·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4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수원지검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수원지검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및 국회 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형사사법 절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GC인삼공사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올 추석 힘이 되는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6일제 근무 등으로 고생했던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콘셉트로 정관장 홍삼의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개선’ ‘항산화’ 등의 과학적으로 검증된 힘을 선물로 전한다는 계획이다.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19종의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1일 “그나마 이재명이기 때문에 당원들과 국민들의 지지로 민주당이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전날(1일) 라디오 방송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재명 당 대표가 아니라 다른 당 대표였다면 벌써 민주당이 무너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우리 당원들이 돼서는 안 될 대표를 77.7%로, 압도적으로 뽑아 줬겠나”라며 “민주당 당원들이, 권리당원들이, 지지자들이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데 이재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도 했다.이어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한 ‘민주당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가스라이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뒤로한 채, 이재명 대표는 방탄용 단식투쟁에 나서며 사법리스크에 발버둥 치고 있고, 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반일 선동은 더 이상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성장동력’이 될 수 없다. 국민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자행하는 괴담 선전선동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