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6일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검찰이 기소를 결정한 14명의 전·현직 판사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식 판결을 해선 안 된다고 사법부에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법사위 간사, 김종민·표창원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이제라도 상황을 엄정히 수습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온 국민이 사법농단 재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제 식구 감싸기’ 판결을 할 경우, 사법부
“한국당, 제주 아픔 인정 안 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제주 4.3 특별법 전면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 설득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표는 이날 제주 4.3 평화기념관에서 4.3 희생자 유족들과 만나 “4.3 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자유한국당이 전면적으로 반대하며 법안심의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최대한 설득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한국당은) 사고방식이 아직 제주도의 아픔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고 방식을 갖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
“상정 위해선 다음 주 마지노선”“한국당, 책임있는 계획 촉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6일 여야5당 모두에게 선거제 개혁에 대한 입장을 이번 주 내에로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 안에 선거제 개혁을 어떤 방향으로 갈피를 잡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에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선거제도 개혁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가부를 이번 주 내로 확정해 달라”며 “패스트트랙 패키지 범위와 선거제 단일화에 대
“하태경, 20대 남녀 갈라치기… 호객행위”文 정부 성평등 정책엔 “국가경쟁력 높여”‘청년수당’ ‘공공근로’ 정책 필요성 제기[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지지율’ 논란과 관련해 4일 “20대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고 나이의 계급화 문제”라고 지적했다.장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가 어리면 당연히 권한과 지위가 낮다고 생각해 하대하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화를 바꾸는 과정은 가장 사회적 약자 위치에 있
“1년이나 비핵화 간극 못 줄여”“美, 전략적으로 타결 안 해”정세현 “재수없는 볼턴” 근거“北, 최고 존엄 가치 상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이상휘 세명대 교수가 5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된 원인으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CS) 보좌관을 원인으로 꼽았다.이 교수는 이날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천지일보 천지팟 ‘박상병의 이슈펀치’에 출연해 하노이 회담 결렬에 대한 원인 세 가지를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볼턴 보좌관이 이번 협상이 결렬될 것을 미리 알고 왔다고 보냐’는 질문에 “사실상 확신한다”며
“지속적 북미 대화 위한 일 해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5일 “늦게나마 국회 정상화에 나서기로 한 한국당 결정에 환영한다”며 “앞으로 어떤 이유로도 다시는 국회를 멈춰 세워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두 달 만에 정상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급한 민생입법을 처리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국회가 제 할 일을 못한 탓에 이미 많은 혼란과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장 2월 말에 통과됐어야 할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 처리
“사립유치원 국유화는 가짜뉴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5일 ‘유치원 3법’ 등을 이유로 개학 연기 투쟁에 들어갔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관련해 “한유총이 집단행동을 자진 철회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국민을 겁박한 불법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유총 불법행위가 조기 수습돼 다행이다. 학부모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여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더욱 애쓰겠다”며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학점은행 최대 성수기를 맞아 자사 학점은행 운영기관인 휴넷평생교육원과 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학점은행제는 학교 밖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인정받은 학점과 시험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1997년 학점은행제가 시행된 후 75만여명이 학위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2019년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및 전문학사 2만 7000여명이 학위를 취득하는 등 성인들을 위한 교육 인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
홍영표 “정쟁 위한 표적 안돼”나경원 “경제·민생 위해 결단”[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4일 3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하면서 국회 ‘폐업’ 상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데는 실패하면서, 추후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3월 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월 이후 여야의 줄다리기 속에 2달 넘게 이어져온 국회 공백 상태는 해소 국면을 맞게 됐다.홍 원내대표는 회동
홍영표 “한국당, 국회 복귀해 유치원3법 처리해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개학을 연기한 일부 유치원과 관련해 “당정 간에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일부 유치원을 개원 안 하는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실제로 이런 행태는 이번뿐 아니라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번은 지나치게 강경투쟁한다”며 “이번만큼은 어린아이들 교육을 갖고 아이들을 볼모로 여러 가지 이익을 취하려는 그런
‘쪼개기 후원’ 우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튜브 정치인’의 실시간 모금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지난달 말 정치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활동 가이드라인’ 공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발송된 사실이 3일 전해졌다.공문의 골자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시청자의 금전제공은 정치자금법상 ‘기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법 소지에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다.위법 소지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금전제공을 통해 불법인 ‘쪼개기 후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관지 등에 이상 증세 호소“길거리 음식도 자제하게 돼”마스크 없이 장사하는 상인들“사람들 발길 뜸해질까 걱정”정부 ‘근본적 대책’ 요구 한 목소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을 웃도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돌입했다. 연휴 이틀째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도 커지고 있다.주말을 맞아 남대문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숨을 들이킬 때마다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에 답답함을 토해냈다. 시장 곳곳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장을 보는 모습을 심심치
민주·정의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한국 “자랑스런 역사, 과소평가했다”바른미래 “불필요한 역사 논쟁 촉발”민주평화 “100년 비전에 포용국가 충분치 않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정치권 내 파문이 예견되는 가운데 ‘신한반도체제’를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두고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대비됐다.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지지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은 ‘역사관’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민생과 경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국제질서 선도하겠단 강한 의지 표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대해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로서 미래 국제 질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체제는)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반도가 중심이 돼 동북아·아세안·유라시아까지 경제권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평화 경제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문
“대한민국 기원은 3.1운동”[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만인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운동’이 아닌 ‘혁명’으로 승격돼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낸 메시지를 통해 “1948년 제헌헌법에 명문화된 이후 아홉 차례 헌법이 바뀌는 동안에도 대한민국 기원은 언제나 3.1운동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0년 전 그날의 태극기는 명실공히 만인의 태극기였다”며 “유관순으로 표상되는 여성은 물론 계층과 직업, 종교,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결렬 직전까지 파악 못하고 엉뚱한 소리”“판단력 잃고 맹목적으로 집착한 결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1일 “국민에게 ‘환상’을 불어넣던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의 무능함과 어리석음은 통탄할 지경”이라며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정부의 무능함을 사과해야 마땅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적어도 청와대가 돌아가는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오버해서 신한반도 체제니 뭐니 할 수 있었겠냐”며 이같이 밝혔
바른미래 “완전한 비핵화 위한 생산적 진통”민주평화 “한국당, 발목 잡을 생각 버려야”정의 “재회 기약… 희망 버릴 때 아니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순조로워 보이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로 정치권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공조를 이어가던 여야4당은 희망적인 전망을 고수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북미회담 직전까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해가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하노이 선언’에 대한 기자회견이 예정됐던 오후 4시에 국회 당대표회의실에 모여 현장 상황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핵화 위한 당정의 건설적 역할 검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종전선언까지 논의됐던 ‘하노이 선언’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아쉽지만 비관적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시청한 직후 기자들에게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전면적인 서로 간에 논의가 있었는데 다 타결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촉진을 위해 당정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건설적인
이해찬, 남북관계 초당적 협력 당부황교안 “결과보고 판단할 것”[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정상화를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황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정운영 경험을 잘 살려서 여야가 공동으로 출발을 잘 끊어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황 대표는 “국회의 어려움은 여당이 잘 풀어줘야 정상화될 수 있는 부분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민주당에 국회 공전 책임을 전가했다.그러자 이 대표는 “다음
“정체성 바로미터 될 것”[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8일 새롭게 구성된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이른바 ‘5.18망언 3인방’으로 거론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징계와 ‘조건없는’ 국회 정상화를 요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하면서도 “합리적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한국당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정치혐오를 부추겼다”며 “5.18 망언과 탄핵 부정 발언으로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국민이 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