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5

“국제질서 선도하겠단 강한 의지 표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대해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로서 미래 국제 질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체제는)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반도가 중심이 돼 동북아·아세안·유라시아까지 경제권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평화 경제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며 “긴밀한 한미공조와 국제사회 지지를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경제협력에 대해 “남북 간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는 전략적 수단이기도 하다”며 “따라서 추후 전개될 북미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화두를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으로 삼은 바도 있다”면서도 “어떠한 난관이 닥쳐온다 해도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 공존을 바탕으로 동북아 경제 공영의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문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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