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대한민국 기원은 3.1운동”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만인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운동’이 아닌 ‘혁명’으로 승격돼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낸 메시지를 통해 “1948년 제헌헌법에 명문화된 이후 아홉 차례 헌법이 바뀌는 동안에도 대한민국 기원은 언제나 3.1운동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0년 전 그날의 태극기는 명실공히 만인의 태극기였다”며 “유관순으로 표상되는 여성은 물론 계층과 직업, 종교, 연령, 지역 등 다양한 차이를 넘어선 민중의 하나된 힘이 이날의 거사를 있게 한 핵심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이 꿈꾼 나라는 민중이 중심되는 민주공화정이었다”며 “나라의 주인을 군주가 아닌 국민으로 바꾼 일대 전환점이 됐다. 대한민국은 48년이 아니라 이미 1919년 3.1운동 속에 탄생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선언한 100년 전 오늘을 가슴깊이 새기겠다”며 “그날의 위대한 선언을 완수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통일의 완성이라는 우리 민족의 엄중한 과제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다짐도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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