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0

홍영표 “한국당, 국회 복귀해 유치원3법 처리해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개학을 연기한 일부 유치원과 관련해 “당정 간에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일부 유치원을 개원 안 하는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이런 행태는 이번뿐 아니라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번은 지나치게 강경투쟁한다”며 “이번만큼은 어린아이들 교육을 갖고 아이들을 볼모로 여러 가지 이익을 취하려는 그런 행위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한유총의 불법 집단행동은 관용없이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혀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사태가 초개된 건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에 반대해 입법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한유총의 일보 극단적인 지도부가 이렇게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한유총의 설립 취소와 형사 처벌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은 하루빨리 국회로 복귀해서 유치원3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교육이 목적이 아니라 돈벌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 편에 서서 유치원3법을 계속 반대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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