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까다로운 조건 걸며 국회 안 열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일주일 앞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가) 불가역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북미회담이 열리면 12개 과제를 다룬다고 하는데 몇 개가 합의될지는 모르겠지만 1차보다는 더 진도가 나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서 남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국면
박광온 “靑과 협의 안 하는 게 남용”[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에 대해 “합법적 체크리스트”라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산하기관장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에 대해 “신임 장관이 산하기관 임원에 대해 평가와 관리감독을 하는 것은 적법한 인사와 관련된 감독권 행사”라며 반발했다.그는 “(감독권 행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임면권 갖고 있는 공공기관장에 대해 해당 부처와 청와대가 협의를 진행하는 것도 극히 정상적인
노동계, 3월 6일 총파업 예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합의에 대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빠른 입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처음에는 어려울 거라고 봤는데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해 합의했기 때문에 정말 반가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사회가 소득 3만불 시대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이 동등하게 참여해 합의점을 마련하고 결과를 존중하는 사회적 대화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에
“김경수 판결문 분석해 대응”“창원 성산, 당 후보 낼 것”[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제자리 걸음인 선거제 개혁을 ‘패스트 트랙’으로 상정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당하고 협의하고 있는데 서로가 상대방 의사를 타진했다”며 “그것을 통해 마무리한 사항에 대해서도 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대하면 법안 처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은 국회 전체 재적 의원
“김경수, 판결문 허점 분석해 대응”“선거제, 한국당 반대하면 패스트트랙”“탄력근로제, 경사노위 합의 나올 듯”[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대해 “후보 단일화 요구 분위기는 아직 없다”며 “당내 후보 선정 절차에 돌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후보를 내서 보궐선거를 잘 치러내겠다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예비후보들이 사무실에 플래카드 걸고 활동을 시작했고 실제 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
“한국당, 정치협상 일정 참여해야”“이번주까지 가능하면 정하겠다”“각당 입장, 비공식적 주문 마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대한 정치권의 ‘비상한 결단’을 촉구했다.정의당 소속 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헌법개정여성행동 10개 단체 대표와 만나 “이번 주 중 국민이 납득할만한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선거제도 개혁을 외면한다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심 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들이 방미일정을 마쳤기 때문에 선거제
이해찬 “행정 뒷받침하려고 방문”윤호중 “도정복귀 때까지 차질없이”조정식 “공백 느끼지 않도록 지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4.3 보궐 선거를 앞둔 경남 창원을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의 도정공백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PK(부산·경남)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겸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지사가 1심에서 예상치 목한 판결을 받아 경남 도민들이 놀랐을 것이다. 저도 깜짝 놀랐다”며 현 도정공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이 대표는 “얼마 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에 돌입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5.18 망언 3인방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헤어졌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오늘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해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지금 여
민주 “망언3인방부터 상정해야”한국·미래 “서영교·손혜원 포함”다음달 7일 윤리위 전체회의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8일 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 간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5.18 망언 3인방’ 징계안 상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자유한국당 소속인 박명재 윤리특위 위원장의 주재로 여야3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자유한국당 김승희,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징계안 상정 여부를 놓고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윤리위는 다음 달
당선 가능성 고려해 단일화 나설 듯정의·민중, 물밑 논의 중… 성과 없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선거준비를 위해 이르면 오는 18일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17일 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이다. 창원 성산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고 보수와 진보층이 고르게 분포된 지지성향을 갖고 있어 진보 후보 단일화가 관건이다.민주당은 내일(18일) 창원 현장에서 이해찬 대표가 주관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민주 “차라리 애국당과 통합해라”바른미래 “한국당 진정 참회하라”한국 “김태우 폭로 등 덮으려는 것”[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주말인 16일에도 여야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에 대해 설전을 주고받았다.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김진태·김순례 의원 징계 유예 결정을 재차 비판하고 두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권력형 비리를 감추려고 이번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 결정을 철회하라”
“학생 보호할 고발 창구 부족”“익명 보장되는 전수조사해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청소년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스쿨미투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청소년페미니즘모임(청페모) 등 청소년·사회단체와 스쿨미투 당사자들은 16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에는 스쿨미투가 없습니까’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스쿨미투를 통해 학내 성폭력을 고발하기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종합대책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지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청소년 페미니즘 등 청소년·사회 단체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스쿨미투, 대한민국 정부는 응답하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청소년 페미니즘 등 청소년·사회 단체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스쿨미투, 대한민국 정부는 응답하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가 ‘페미니스트 대통령 어디갔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회담 전 시간 없어 이후에도 논의 이어갈 듯”[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방미 후 귀국한 이해찬 대표가 15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협상에 관해)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 드리지만 여러 사안에 대해 자기 판단은 이미 나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내 한반도 평화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북미회담이) 열흘 남짓 남았는데 비건 대표가 다음 주 초에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지난 번 협상 때는 (북미 간) 입장을 설명하는 계기였는데 다음 주에
“대미 공공외교에 역점두겠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미국 방문 결과와 관련해 “(미국 민주당이) 1990년대 말에 북한을 방문한 경험을 갖고 지금까지 오늘의 상황을 판단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적극적인 대미외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전날 귀국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하원 의장 등과 대화하면서 최근에 북한의 움직임이나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가 매우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0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야당 지도부와 함께 미국을
“민주·평화·미래, 법관탄핵에 속히 동참해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이 14일 사법농단 혐의를 받는 현직 판사 중 탄핵을 추진할 10명의 법관 명단을 발표했다.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농단 관여가 현저하다고 판단되는 10명의 법관을 중심으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명단에 오른 판사는 ▲권순일(대법원) ▲이규진(서울고법) ▲이민걸(서울고법) ▲임성근(서울고법) ▲김민수(마산지원) ▲박상언(창원지법) ▲정다주(울산지법) ▲시진국(통영지원) ▲방창현(대전지법) ▲문성호(서울남부) 등
“국회 정상화되면 탄력근로제 처리… 더이상 지연 안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5.18망언’으로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이종명·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 범국민적 퇴출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시민단체와 야3당의 공조를 통해 범국민적 퇴출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한국당의 ‘뒷북대응’ 행태를 비판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은 뒷북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미지근한 태도 때문에 망언 3인방이 반성도 없이 궤
“김진태·김순례, 차기 지도부 선거 출마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5.18망언으로 비판을 산 이종명·김순례·김진태 의원 중 이 의원만 제명하기로 결정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제명에 대해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매유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권 원내대변인은 “이 두 분은 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상 체제로 이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할 새 지도부 선거 출마자”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