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 한국트리즈 경영아카데미 원장 트위터(twitter)는 ‘재잘거리다’라는 뜻이다. 트위터는 Twitter Inc.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로서 140자 이내의 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블로그 형태이다. 나에게 글을 보내주는 사람, 내가 따르는 사람이 ‘Following’이고 나의 글을 보겠다는 사람, 나를 따르는 사람은 ‘Follower’이다. 트위터가 재미있으려면 이 둘이 균형적으로 있어야 한다. 글쓰기, 답장하기, 전달하기를 통하여 세상과 대화하는 것이 트위터링의 목적
김종원 작가 삼성가의 여자들, 홍라희와 이부진 그리고 이서현. 보통 사람들은 그들이 그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고,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들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온갖 고통은 모두 느끼며 살아왔다. 일단 사랑하는 동생(자식)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목격하는 아픔을 겪어내야 했고, 아버지(배우자)인 이건희가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며 오랜 기간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만 하는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그들이 남다른 것은 그런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멈
전경우 소설가 문화칼럼니스트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유행가 가사처럼 때론 정처 없이 걷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정처 없음은 목적지가 없다는 뜻이므로 또한 쓸쓸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해서 이왕 걷는 것이라면 도달하고자 하는 곳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쓸쓸하지도 불안하지도 않다.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히 열풍이라 할 만하다. 전국 곳곳에 걷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하루가 멀다 하고 ‘걷기 좋은 길’이 생겨나고 있다. 올레길 둘레길 마실길 바우길… 길도 참 많다. 산이 있어 산에 오른다고 한 자도 있었고, 어차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6일은 뜻 깊은 날이었다.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FIFA 주관대회에서 유례없는 사상 첫 우승을 거둔 것이다. 더구나 최초로 올라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어 국민들을 기쁨과 감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경술국치 100주년이 된 올해 일본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갑절로 기쁨을 안겨다 준 것이라 본다. 근데 본 기자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결과가 우승이 나와서 다행이지, 만약 일본에게 졌다면 국민들의 반응은 어찌 됐을까’하고 말이다. 물론 사상 최초로
김성열 시인 약력 경기도 평택 출생 대한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 現) 강남구 상공회의소 부회장 삼성세무서 세정협의회 회장 소방방재대책협의회 회장 슈페리어 사장 수상) 2002년 대한민국 디자인 경영대상 수상 2003년 한국일보선정 베스트 디자인상 수상 2009년 3월 36회 ‘상공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8월 27일 인천 송도에 마련된 ‘더바이블엑스포’가 예정보다 늦게 개최된 데 이어 잇단 변수로 인해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주위의 우려가 크다.당초 개막일은 7월 16일이었으나 저작권 소송 문제에 제동이 걸려 공사가 잠시 중단됐고 한 달이란 공백기를 거치면서 힘겹게 개막됐다. 하지만 개막한 지 일주일 가량 후, 태풍 ‘곤파스’가 불어 닥쳐 전시 조형물들이 심하게 파손돼 90억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임시 폐장 상태로 복구 중이다. 행사장에는 성경게이트 솔로몬성전 찬양터널 십자가터널이 태풍에
그 옛날 그리스에는 참으로 많은 신들이 있었다. 또 사람의 온갖 생각 즉, 설과 론이 우후죽순처럼 난무하던 시절 예수의 사도인 바울은 이들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神)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이 말은 너희들은 신을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의지해야 할 참 신을 알지도 못하고 마음만 간절할 뿐이라는 사실을
조영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로봇/인지시스템연구부 공학박사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날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폰4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 여태까지 무선랜 통신만을 지원하던 아이팟 터치를 잘 사용해 오던 터라 적응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는데, 무선랜이 안 잡힐 때는 휴대폰 3G 통신을 통해 어디서나 필요한 앱(어플리캐이션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어서 상당히 편했다.딸아이의 협조를 얻어 요즈음 장안의 화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의 총아 ‘트위터’를 설치하고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두 달여 전부터 가입해서 잘 쓰고 있던
최상현 주필 천둥·번개로 하늘이 찢어지며 갈라졌다. 살포시 든 휴일의 낮잠을 깨운 건 쏟아 붓는 장대비였다. 창문을 세차게 휘갈겼다. 몸을 일으켜 창가에 섰다. 뿌연 연무를 퍼뜨리며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를 바라보았다. 멍하니 바라보았다. 밝은 태양이 사라진 어두컴컴한 낮이었다. ‘와! 웬 비가 이렇게….’ 하늘이 뚫린 장대비가 얼을 빼놓았다. ‘나’를 빼앗아 갔다. 한동안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았다. 장대비는 흐느끼며 통곡하며 웃으며 폭소를 터뜨리며 화내며 소리 지르며 외치며 그렇게 줄기차게 쏟아졌다. 뒤죽박죽 뒤섞인 아우성으로 폭포
최근 모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다루면서 논란이 일었다. 가족들이 보는 시간대 드라마에 동성애가 소재가 될 만큼, 이제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의 시각은 많이 관대해졌다. 우리 사회의 이런 변화에도, 한편에서는 불공정 사회를 성토하는 이들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절규가 아니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인권탄압 즉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의 절규다. 얼마 전 강제개종교육을 통한 ‘돈벌이’를 부추기는 세미나가 있었다. 개종교육 피교육자 한 명이면 기성교회 신도 수십 명보다 더 많은
국무총리의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대법관을 지냈고 엄격해진 청와대의 도덕성 코드를 통과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이미 2005년 대법관 지명 때와 2008년 감사원장 지명 때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 점을 들어 도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려고 했다.일단 주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이명박 정부의 달라진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이명박 대통령의 기조는 확연하고 단단했다. 도덕적 문제가 조금 있더라도 ‘일 잘하
남강 김덕수 요즘같이 예절이 절실할 때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임은 곧 우리의 존재를 있게 해주는 이 사회나 공동체에 대한 배려이자 최소한의 예의규범입니다. 배려는 지각있는 사람의 기본소양이기도 합니다. 한가위 약 보름 전에 순천 송광사에서 사미계를 갓 받은 스님 한 분과 백담사 만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답니다. 유난히도 올해엔 비가 많이 그리고 자주 왔지요. 백담사 초입 용대마을에서 저녁 공양을 하고 또 다른 스님과 동행해 택시를 탔습니다.중도에 시작한 비가 밤새 줄기차게 왔어요. 절에 밤늦게 도착해 먼저 부산
김학수 한체대 초빙교수 축구를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우리 어린 낭자들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어린 태극소녀들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세계 축구 정상을 처음으로 밟은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공감한다는 내용으로 답신을 곧바로 보냈다. “저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렇게 여자축구 우승이 주는 전 국민적인 감동대열에 적극 참가했다.한국여자축구가 17세이하 여자월드컵에서 FIFA 주최대회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26일 오전. 필자는 물론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해외동포 2세 및 3세를 위한 우리 역사 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천도교중앙총부에서 주최하는 인내천강좌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 동안 만주지역에서 있었다. 지난해부터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인내천강좌는 중국 만주, 러시아 연해주,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 만주지역 일대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인내천강좌는 이창번 종무원장, 정정숙 교화관장, 임형진 동학민족통일회 사무총장, 성주현 연구원 등 4명이 참가, 용정(龍井) 연길(延吉) 도문(圖們) 그리고 집안(輯安) 등지에서 일제강점기 천도교 유적지 조사,
리강룡 시인 약력 1983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등단시집, 수필집, 평론집, 논문집 등나래시조시인협회장, 여강시가회장경북중등문예교육연구회장경북중등교육협의회장경북외국어고등학교장 역임 외현재 중부신문 논설위원 외
박정순 시인 약력 1960년 부산 출생 1990년 현대주택 "세계 기행문" 수상 1994년 열린문학 신인상(시부분)1997년 토론토시 창작 지원금 받음(백지문학회) 1999년 매월당 김시습 문학상 수상 1999년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 1999년 캐나다 연방정부 문화부 (Professional Writer for the travel grant 받음) 2001년 International of Poet of Merit Silver Award 2002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상 (The Commemorative Medal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국이라 할 때 여기엔 지형적으로 인접한 나라를 일컫기도 하겠지만 영향력만으로도 충분히 주변국의 반열에 오를 나라들도 많다. 이 한반도는 지형적으로 볼 때 대륙으로 또는 해양으로 뻗어가고 또 지배해 나갈 수 있는 어쩌면 지구상에서 가장 적합한 요충지다. 그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이 한반도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오는 역사의 굴레 속에 그 주변국들과 참으로 많은 사연을 공유하며 또 간직한 채 여기까지 왔다. 우리의 국화(國花)는 무궁화다. 그런데 그 무궁화는 유난히 벌레가 많이 끼는 꽃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국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최근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멀쩡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연예인들의 병역기피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팬들은 또다시 충격을 받게 됐다. 공인이라면 사회적으로 약속된 규칙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분노를 사게 될 수밖에 없다.과거 인기가수였던 유승준의 경우도 그렇다. 유승준은 병역 의무 준행 약속을 지키지 않고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 당시 그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거세게 일었고 ‘입국거부’라는 법적 조치로 아직도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서울․인천․경기 등 중부지방에 200㎜가 넘는 최악의 폭우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1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모처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야 할 명절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날이 된 것이다. 앞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퍼붓는 폭우로 인해 광화문, 청계천 일대도 한때 물바다가 됐으며, 강서구와 신월동 일대도 배수 문제로 지하 가옥이 물에 잠기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서울 서남부 지역은 기상청이 예상했던 강수량의 3배가 넘는 200㎜ 이상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 의원 원장 멀쩡한 이를 뽑아 병역면제를 받았던 인기 연예인 MC몽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더구나 의혹이 불거졌을 때 해명했던 내용이 거짓말로 드러났고, 그 결과 경찰로부터 불구속 입건됨에 따라서 대중의 배신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기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내지는 불법에 의한 병역 면제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체 일부분을 훼손하면서까지 병역을 면제받으려고 했다는 사실에 충격이 더 크다. 그들은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여기에는 몇 가지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 첫째, 욕심(慾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