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718 김진호 화백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이번 주말은 비가 내리고 일교차 큰 봄날씨 보이겠습니다.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토요일 새벽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는데요.비의 양은 중부를 중심으로 10~4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가 예상됩니다.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높아서 외출하실 때는 우산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서울은 한낮 기온 올봄 첫 20도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기온이 더 올라 따뜻하겠지만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남부지방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종두인허원(種痘認許員)은 기존의 임명에서 면허를 인가받는 것으로 변화되었는데 그러한 사례를 박승석(朴勝錫)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조선총독부 관보(朝鮮總督府官報) 1913년 4월 14일자 기사에 근거하여 1913년 3월 8일부로 박승석이 종두인허원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대한제국 시대(大韓帝國時代)에 종두의양성소(種痘醫養成所)에서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던 종두인허원이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에 와서는 조선총독부의 감독(監督)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여기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자세히 생각해 보면 세상사는 기이하다. 악비의 충의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서 그를 왕으로 받든다. 주희(朱熹)의 이학(理學)은 통치 철학으로 상승되어 중국과 주변국으로 널리 확산되었다. 육유(陸游)와 신기질(辛棄疾) 등도 남송이라는 나무에 열렸던 과일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그 과일의 맛을 즐긴다. 진회(秦檜), 한탁주(韓侂胄), 가사도(賈似道)와 같은 남송의 악역들까지도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그러나 남송 여섯 황제의 이름과 묘호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송육릉의 주인은 차례대로 고종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양극화(polarization)는 사회적으로 양분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어느 사안에 관한 논쟁이 진전될수록 사람들이 합의에 근접하기보다는 양측으로 더 멀어져가는 경우를 말한다.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현대사회에서는 당사자들이 공통된 이해관계를 확인하여 오해를 풀고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기 수월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정보사회에서도 각자가 갖고 있는 견해차는 좁혀지기 어렵다.자신과 견해가 다른 경우 그 사람들이 사실을 제대로 모른다거나, 너무 감정에 휘둘려서 상황판단을 못한다거나, 너무 아둔
정부가 올해 입시부터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 2천명을 대학별로 배분한 뒤 이튿날인 21일 처우 개선 토론회를 열어 전공의 달래기에 나섰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외에 임인석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임 교수는 복지부 장관 직속 기구인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관평가위원장을 맡는다. 정부는 이 토론회를 의료계와의 소통 과정의 하나로 소개했다. 의료 현장에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을 이유로 귀국했다.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는 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싱가포르발 항공편으로 입국했다.이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며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돼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대한배구협회는 남자 대표팀 감독에 이사나예 라미레스(40, 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 대표팀 감독을, 여자 대표팀 감독에 페르난도 모랄레스(42, 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다.남자 대표팀을 맡은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과 바레인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인 마르코 케이로가(58)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
전경우 칼럼니스트예전에 알랭 드롱이라는 아주 유명한 배우가 있었다. 이 배우의 대표작이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다. 잘생긴 외모에 구릿빛 상체를 드러낸 채 요트의 키를 잡고 있는 그의 모습이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곳곳에 알랭 드롱의 사진들이 돌아다녔다. 여학생들은 책갈피 속에 숨겨 둔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방의 남자를 사랑했다. 아이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배우가 알랭 드롱이라 했고, 어른들은 세상에 그런 희한한 이름이 어디 있냐며 믿지 않았다.영화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는 프랑스 르네 클레망
VOL. 1717 김진호 화백
삼월에 오는 눈 나태주(1945~ )눈이라도 3월에 오는 눈은오면서 물이 되는 눈이다어린 가지에눈물이 되어 젖는 눈이다이제 늬들 차례야잘 자라거라 잘 자라거라물이 되며 속삭이는 눈이다. [시평]3월도 이제 하순경에 이르렀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다. 밝게 떨어지는 햇살은 따듯하며, 살갗을 어루만지듯 불어오는 바람은 훈훈하다 못해 감미롭다.그러나 때때로 변덕을 부려, 추운 바람이 갑자기 불어오기도 하고, 한겨울 마냥 눈이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3월에 내리는 눈은 한 겨울에 내리는 눈 마냥, 내리면서 꽁꽁 언 얼음이 되지를 않는다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부산을 비롯한 경남에서는 말똥성게를 ‘앙장구’ 또는 ‘운단’이라고 하며 ‘섬게’라고도 한다.이 ‘앙장구’는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가 제철이다.보라성게, 분홍성게, 말똥성게 등은 생식선에 독특한 향기가 있어 날것으로 먹거나 젓갈을 담가 술안주나 반찬으로 먹는다. 맑은 바다에서 잡은 것은 바로 갈라서 먹을 수 있다. 누런색에 짭짤하고 달달하면서도 약간 씁쓸한 맛이 있는 생식소는 생으로 먹거나 초밥이나 덮밥에 얹어 먹기도 하며 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항구 도시인 부산에서는 말똥성게의 생식소를 우리 전통음식인 비빔
최근 4년간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이 전국 평균 2%에 불과해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은 노쇠화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시야, 반사신경이 약화돼 주변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진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정책은 핵가족화 상태에서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교통수단으로 개인차량을 포기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책이 없었기에 애초부터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65세 이상은 5년마다, 70세 이상은 3년마다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
정부가 공시가격 폐지를 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 경제학의 목적은 공정성과 효율성이다.급급한 보유세 인상은 부동산 시장의 공급을 위축시키고 국민에게 큰 부담을 줬다. 집값을 잡는다며 공시가격을 급격하게 올린 것은 문재인 정부 때 일이다.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최고 집값의 90%까지 올리는 정책이었다.윤석열 정부가 “공시가격을 현실화 하겠다”는 앞 정부의 계획을 폐지한 것이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등 67가지 각종 부과금의 기준이다.정부는 2024년 공시가격을 1.5% 정도 인상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정부는 과일가격을 포함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국가재정 1500억원을 투입해 물가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물가는 약 400여개 품목으로 결정한다. 최근 한국 소비자물가는 3.1%다. 물가가 급등하면 국민들은 기업에 급여를 올려 달라고 한다.기업은 급여를 올려 준 것만큼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이처럼 물가급등은 경제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모든 정부는 물가를 2%
최병용 칼럼니스트월드컵 국가대표 황선홍 감독이 많은 축구팬과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논란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주장에 대한 하극상 사건의 여파로, 축구팬들은 태국과의 경기를 보이콧 운동까지 할 정도로 국가대표 선발을 반대했다.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교육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많다. 축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훈으로 선례를 남길 수 있었던 사안이라 아쉬움이 크다.이전에 배우나 가수, 또는 지망생들이 학창 시절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VOL. 1716 김진호 화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 시험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신문은 미사일 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평얀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시험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인민군대의 작전상요구로부터 출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못지
[속보] 윤 대통령, ‘회칼 발언 논란’ 황상무 사의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