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017년 명사·석학과 함께하는 미술인문학 강좌’. (제공: 겸재정선미술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들에게 조선의 문화예술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미술관(관장 이석우)은 우리나라 저명한 명사·석학을 초청해 겸재 문화예술 아카데미인문학 특강으로 ‘2017년 명사·석학과 함께하는 미술인문학 강좌’를 연다.

‘조선의 문화예술에서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20일 10시 개강식을 열고 진행되는 첫 번째 강의는 유준영(前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강사의 ‘조선의 은둔사상과 정치권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2월 홍가이(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강사의 ‘동양화의 세계화와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담론체계’, 3월 이영훈(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강사의 ‘박물관과 문화유산’, 4월 최창조(前 서울대학교 교수) 강사의 ‘한국 풍수사상의 이해’, 5월 지건길(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강사의 ‘한국고고학의 어제와 오늘’, 6월 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강사의 ‘회화로 본 조선후기 도시와 미술’ 등의 강좌가 열린다.

7월 정중헌(한국예술정책포럼 대표) 강사의 ‘천경자와 현대미술’, 8월 이내옥(前 국립진주, 부여박물관장) 강사의 ‘고대 동아시아의 백제미술’, 9월 문명대(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강사의 ‘혜곡 최순우’, 10월 유진룡(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대학교 석좌교수) 강사의 ‘백세시대 어떻게 품위 있게 놀 것인가’, 11월 이상해(문화대위원장,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강사의 ‘조선시대 유가들의 건축’, 12월 김동욱(경기대학교 명예교수) 강사의 ‘조선왕릉의 건축’ 등으로 다양한 미술인문학을 접할 수 있다.

겸재정선미술관는 “이번 강좌는 미술 인문학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갖은 많은 분들에게 혜안 높은 미술인문학 강좌를 통하여 혼탁한 이 시대를 맑게 이끌어갈 새로운 정신 지평을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폭 넓은 인문학의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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