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류탄 투척 훈련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육군은 11일 대구 육군 신병훈련장에서 발생한 수류탄 푹발사고에 따라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현재 육군은 오늘 오후 2시 부로 실수류탄 투척 훈련은 중단하고 이를 연습용 수류탄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류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 탄약지원사령부, 관련 업체 관계자도 조사에 참여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군은 이번 폭발사고의 원인이 된 수류탄이 지난해 결함 판정을 받았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터진 수류탄과 지난해 결함 판정을 받은 수류탄은 ‘로트 번호(생산연도와 생산라인 등을 문자와 숫자로 표기한 것)’가 다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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