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2일 6.25 전쟁 당시 흥남 철수 작전에서 많은 피난민을 구출한 ‘레인빅토리’호를 인수하려는 것에 대해 “매국 배족적 행위”라고 비난했다.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이 말하고 레인빅토리호 인수 추진에 대해 “남조선 당국의 목적은 친미 사대교육과 동족 대결의 고취”라고 주장했다.또 관영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남조선 당국이 수많은 흩어진 가족들의 원한이 서린 배를 기념물로 만들겠다”면서 “그러면서 말끝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떠들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혐오스러운 정치 협잡 행위”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조달청장에 박춘섭(57)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병무청장에 기찬수(63) 전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8개 차관급 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장엔 라승용(60)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산림청장엔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를, 기상청장엔 남재철(58) 기상청 차장을 각각 발탁했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엔 오동호(55)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국립외교원장엔 조병제(61) 전 외교부 주말레이시아대
백악관 만찬회동서 상견례… 회담서 ‘FTA’ 문제 등 의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찬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미국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엔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찬회동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 내외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국 정상에 대한 깊은 환대의 뜻을
“대화의 출구는 완전 폐기”한미정상회담서 조율할 듯“합의 파기하면 완전히 고립”[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에서 첫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동결 시 핵폐기를 위한 대화에 들어갈 수 있다는 ‘2단계 북핵폐기’ 원칙을 제시했다.북한이 핵 동결 조치에 들어갈 때 한미 양국 또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핵 동결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는 연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8일 한미정상회담 참석 차 워싱턴D.C.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첫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 문재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행사에 참석,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이 세계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라며 “전쟁의 포화 속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버지니아 주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 후 문 대통령은 “가족사와 개인사를 넘어서, 그 급박한 순간에 군인들만 철수하지 않고 많은 피난민들을 탈출시켜준 미군의 인류애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미 해병들에 대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공식방문한 28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찾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란 한국전쟁 당시 개마고원의 저수지 ‘장진호’에서 치러진 전투를 기리는 기념물이다.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중공군에게 포위당한 미군 1만 3000여명이 17일간 치열하게 벌인 전투 중 하나로, 미국이 역사상 ‘가장 고전한 전투’라고 기록할 만큼 한미 양국군을 포함해 많은 유엔군이 목숨을 잃었다.당시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2만명도 안 되는 우리 육군과 미국군이 중공군 7개 사단
경기도 5대 세부공약 발표[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경기도 5대 공약과 함께 세부공약을 발표했다.안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20년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며 현실 문제를 진단했고 “국가 대개혁을 이룰 수 있는 개혁공동정부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모델로 전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제·정치·검찰개혁 확실히 하겠다”며 “국민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청년의 절망을 희망
2차 TV토론회서 대선후보 격돌… 문재인 집중 공격홍준표 “2003년 기무사령관에 국보법 폐지 요청”심상정 “국보법은 박물관 유물… 왜 폐지 못하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9일 2차 TV토론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에 참석한 홍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집권하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가 “찬양·고무 그런 조항들은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하면서 양측 간 설전이 이어졌다.
문재인, 경남지역서 민심 다지기… 안희정, 예비후보 등록·경선 레이스 돌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따라 대선판의 큰 변수가 사라짐에 따라 여야 대권주자들이 표심잡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범여권의 가장 강력한 상대였던 반 전 총장의 중도 낙마로 대세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일 설 이후 첫 전국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그는 이날 남해 전통 5일장 방문을 시작으로 진주 등 서부 경남 지역에서 민심을 다질 계획이다.남해에선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 방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3일 전국에 걸쳐 진행된다.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가 열린다.퇴진행동 등은 박 대통령의 3차 담화가 정치권을 동요시켜 탄핵을 피하기 위한 시간 벌기용 꼼수라고 보고 있다.또 박 대통령이 3차 담화가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떠넘기는 듯한 태도로 비쳐져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담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10년 이상 된 병영·사격장 등 군사시설 주변지역에 복지편의시설 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원 등을 하는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군사시설이 배치된 지역주민은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다른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 비해 재산권 행사 제한, 지역사회 개발 지연 등 과도한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박 의원은 “군사시설 주변 국민이 장기간에 걸쳐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며 특별한 희생을 치루고 있는 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전국에 걸쳐 주요 도시에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꾸준히 세워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26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올해 초 북한 전국의 주요 행정중심지와 장소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을 건립하고 있다.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전국에 250개 이상의 김일성․김정일 기념탑이 세워졌고, 약 35개의 김정일 동상이 새로 만들어졌다고 멜빈 연구원은 분석했다.그는 “룡성구역의 제2자연과학원에 최근 김 부자의 동상이
정책워크샵에서 ‘일하국 국회, 민생정치’ 강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0일 “또다시 계파 타령을 하면 아마도 당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계파 청산을 거듭 주문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정책워크샵에서 “20대 국회는 지난 국회와 달라져야 한다. 대화와 타협, 상생과 협치의 정치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계파 문제는 이제 정치박물관으로 보내야 한다. 당 지도부 모두가 새누리당이라는 하나의 용광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이은 대화 공세를 펴고 있다. 우리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6∼7일 열린 당 대회 중앙위 사업 총화 보고에서 남북 군사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은 이후 지속적인 대화 제의에 나서고 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20일 공개서한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군사회담을 개최하자는 요구에 호응하라”고 촉구했다. 국방위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안했다.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는 통지문을 통해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쌍방 사이의 군사적 신뢰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북남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5월 말 또는 6월 초에 편리한 날짜와 장소에서 가지자는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국방위는 “우리는 북남 군 당국이 마주앉아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 충돌과 관련한 현안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군사적 신뢰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 공식 방문 이튿날인 3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의 ‘국립 인류학 박물관’을 방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안토니오 사보릿 박물관장 및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멕시코 문화부 국제협력대사의 안내를 받아 아스텍·마야 등 멕시코 고대 문명의 유물들을 관람했다.이번 방문과 관련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박물관 관람은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한·멕시코 양국 문화 교류 촉진에 기여하고, 양국 국민 간 이해 증진 및 양자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대한민국 선거의 역사’라는 주제로 “선거, 민주주의를 키우다”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개막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정·관계, 사회·문화계 인사와 초대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배우 장나라 등이 참석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의원 선거 이래, 대한민국 선거제도의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전시품은 선거·정당사료 300여점이 전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용산의 시계가 멈췄어요.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이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죠. 용산의 정체되고 지연된 모든 개발을 재개발하고 재점화를 해야 합니다. 그걸 위해서 용산부터 바꾸고 잃어버린 12년을 되찾아야 합니다. 이번에 못 바꾸면 16년을 잃어버립니다.”4.13총선 서울 용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동한 예비후보(새누리당)는 자신을 준비된 일꾼이라고 자평했다.이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5년간 용산에 살면서 용산의 미래를 위해 고뇌해 온 사람”이라고
24차 순방 귀국 기자회견7번째 방문 “평화의 결실”박물관에 HWPL 전시관MILF 주둔지 ‘평화기념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주일 만에 필리핀에 HWPL 평화학교 70개가 세워지고 시립 박물관에 HWPL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24차 해외순방을 마치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대표는 이번 필리핀 순방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이 대표는 “공항에서 행사장까지 가는 한 시간 내내 수많은 사람이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H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HWPL 이만희 대표2년 전 민다나오 찾아분쟁종식 실질적 기여폴리텍대학과 MOA 체결박물관, HWPL행보 전시현지언론들 대대적 보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이 다시 한번 ‘평화의 결실’을 거뒀다. 분쟁 해결의 공헌으로 민다나오에 두 번째 ‘HWPL 평화기념비’가 세워진 것.지난 2014년 1월 24일 이만희 HWPL 대표의 중재로 이뤄진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을 기념해 지난해 5월 현지에 첫 기념비가 세워진 바 있다.지난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