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씨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거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조씨는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듬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인턴 확인서, 위조 표창장 등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2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인천경찰청 사무실을 포함한 A씨가 소속된 부서에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62) 전 대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권 전 대법관은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제공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들어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권 전 대법관은 퇴임 두 달 전인 지난 2020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도지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면서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출신 BJ가 21일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에 따르면 불구속 기소됐던 A(24)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고, 즉시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A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고 범죄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형량은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많았다.구체적으로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진술하면서도 해당 장소에서 도망칠 시도를 하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발신 번호 ‘070’을 ‘010’으로 조작 가능한 장비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다국적 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20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이스피싱 발신 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해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21명을 검거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책인 일명 ‘골드’가 중국에 거점을 두고 만든 보이스피싱 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71)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됐다.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장수영)은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벌금액을 스스로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진술을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인의 경제 상황에 비춰보면 벌금이 실효성 있는 제재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낮 흉기 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내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34)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1심에서 선고된 무기징역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차 공판에서는 피해자 측 유족에서 증인신문을 할 계획이다.20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김재호)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조선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조선은 녹색 수의를 입고 짧은 머리를 한 채 붉게 상기된 얼굴로 입정했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허리를 숙이고 의자 하단을 꼭 붙잡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조씨 측 변호인은 “양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 두 명이 조사받으러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10시에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주 위원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5명의 피고발인이 10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당국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부로 대한민국 13만 의사들은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부싸움 뒤 야간 무단외출’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처음으로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가운데 폭탄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폭발물 감식을 실시한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탄을 경기 중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고척돔에 기존 경비 인력 외에도 추가 인원을 배치했고, 순찰 횟수도 더 늘릴 계획이다.한편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미국 프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마약에 취해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고 웃통을 벗은 채 서울 강남 일대 거리를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작곡가 최모(39)씨를 구속 기소했다.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최씨는 카페를 나온 뒤 상의를 벗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사건 당일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홈페이지에서 ‘헌법재판실무제요’ 검색 서비스를 실시한다. ‘헌법재판소 판례요지집’ 검색서비스도 새롭게 단장했다. 헌재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헌법재판실무제요’는 2023년에 제3개정판이 간행됐으며, 이번에 본문 검색과 수록된 법규·서식·판례 원문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헌법재판소 판례요지집’은 1988년 9월 헌법재판소 설립 이후 2022년 12월 말까지 선고된 판례의 요지 1만 6000여 건을 총 7권으로 담은 발간물이다.새로워진 ‘헌법재판소 판례요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총선 유세를 이유로 대장동 관련 재판에 또 불출석했다. 선거를 이유로 이 대표가 재판에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재판부는 정치 활동과 재판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대표의 불출석이 계속될 경우 “강제로 소환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며 강제 구인 가능성을 열어뒀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불출석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단체가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금지명령을 내린 것은 물론 사직을 했음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와 변호인단(아미쿠스 메디쿠스) 이재희 변호사는 19일 오전 경기 과천 공수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임 대표는 “복지부 장·차관은 정부가 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소환과 관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필요하면 소환하라고 압박한 가운데 공수처가 “수사팀이 제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공수처 관계자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소환 일정 조율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출국금지 해제를 허락한 적이 없다’는 공수처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공수처가 즉각 이 대사를 소환조사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앞서 언론보도를 통해 다음달 22일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19일 만기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쯤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왔다. 정준영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모자를 눌러쓴 채 밖으로 나와 말없이 현장을 떠났다.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후, 가수 최종훈과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집단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도들은 허 대표로부터 ‘에너지 치유’ 의식을 명분으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북부경찰청은 18일 ‘하늘궁’ 여성 신도 22명으로부터 지난달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늘궁은 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로 알려진 곳이다.신도들이 JTBC에 증언한 바에 따르면 ‘에너지 치유’ 의식은 한 번 할 때마다 10만원씩 비용이 들고 50~100명씩 모였다. 허 대표는 이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