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9.19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관련 국방부 조치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해군에 따르면 칼빈슨함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부산 먼바다에서 포착되기 시작해 9시 10분쯤 육안으로 식별될 만큼 항구 가까이 들어왔다.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한국을 찾은 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한 한미는 이달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6일 북한이 전날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용 고체연료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향후 실제 (IRBM) 시험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유사시 괌을 포함해 유엔사 후방 기지, 주일 미군기지에 대한 타격 등을 차단하기 위한 타격 능력 확보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은 발사 시간, 발사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작전 운용에 유리한 고체 추진 신형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고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협력,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및 대만 위협 행동 견제, 내년도 한미일 간 안보 협력 증진 등 내용이 담겼다.특히 주목을 받는 건 개정된 TDS와 중국 견제인데,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한미동맹을 북한의 위협을 넘어 동북아 역내까지 확장하는 등 구체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북핵·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처인데, SM-6 도입으로 북한의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 SM-6 판해 승인 소식 전해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약 8500억원 )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미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FMS(Foreign Milita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가 15일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다.동아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B-52 폭격기는 한반도 상공으로 전개해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연합공중훈련은 한반도 상공에 진입한 B-52를 한국 공군의 전투기가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B-52는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자산이며 B-1B 랜서, B-2 스피릿과 미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다.B-52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약 한달 만에 출격하는 것인데, 당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14일 또다시 ‘학폭 인사참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지명된 김명수 후보자 딸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부산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12년 중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징계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피해자를 동급생 5명과 교내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했다.당시 열린 학폭위는 가해 학생 중 1명에게 ‘교내봉사’를, 김 후보자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등 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들이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과 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그간의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하는 자리라는 것인데,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회원국 대응과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도 채택된다. 회의를 통해 한국의 유엔사 참여 등 유엔사 기능 강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17개 유엔사 국방대표 참가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는 한국과 유엔군 사령부 회원국 간의 국방장관 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 측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북한의 하마스식 도발 저지를 위해 9.19 군사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13일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보폭을 맞춘 것인데, 전문가들은 그 필요성은 긍정하면서도 남북 강대강 대치 상황 속 대화나 교류가 수반되지 않은 협력은 허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실제로 ‘핵’과 ’확장억제‘로 맞서고 있는 남북은 현재 양측 간 모든 연락선이 차단된 가운데 단절된 형국에서 자칫 접경지역 등지에서 오판으로 인한 국지전 도발 가능성 등 한반도 평화는 요원해질 수밖에 없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열었다. SCM은 매년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열리며 올해가 제55차 회의다.올해 수차례의 한미 정상 간 만남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등을 통해 공고해진 한미동맹을 세계 최고의 동맹 중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멘텀 유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또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는 물론 ‘과학기술동맹’으로의 발전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연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매커니즘을 가동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화상으로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장관은 우선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후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지만 군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윤석열 대통령 출범 직후인 작년 5월에 이어 또 군 수뇌부를 전원 교체하는 등 비정상적인 파격에다 중장급 이하에서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등 의혹의 당사자인 인물들을 여론과는 달리 다수 영전시키는 등 오기 인사라는 지적 때문이다.◆친尹 체제에 방점 둔 군 인사이번 군 인사 단행은 대표적인 극우 성향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직후 대대적 군 장성을 전면 교체하며 ‘尹 친정체제’ 구축에 방점을 뒀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올해 들어 9차례에 걸쳐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및 한미 간 연합공중훈련 실시 등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핵 확장억제 공약을 공고히 했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이는 한미 정상이 올해 4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제고 이행 차원인데 미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N),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이른바 ‘핵 3축’으로 불리는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수시로 전개해 북한에 압도적인 핵 역량을 과시했다는 설명이다.다만 북한은 최근 러시아 기술까지를 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 현 국군방첩사령관(중장)이 발탁됐다.또 방첩사령관엔 여인형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소장)이, 수도방위사령관엔 이진우 합참 작전기획본부장(소장)이 각각 내정됐다.정부가 6일부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3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중장으로 12명, 소장으로 24명, 준장으로 79명을 각각 진급시켜 주요 보직에 임명하기로 했다.신임 합참차장을 맡는 황유성 중장은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일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뿐만 아니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 러시아에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북한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로 보낸 컨테이너는 모두 2000여개로 추산되고, 이 컨테이너에 122㎜ 방사포탄을 적재했다면 20만발 이상이 지원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이 컨테이너에 152㎜ 자주포 포탄만 실었다면 러시아에 지원한 포탄의 숫자는 100만발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군 관계자는 포탄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달 24일 북한 소형 목선에 동해 북방한계선(NLL)이 뚫렸는데도 당시 관련 대응 작전에 나선 부대와 장병을 대거 포상하기로 했다.동해 NLL 경계 실패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이라 파장이 일지 주목된다. 정치권 안팎에선 경계 실패를 성공한 작전으로 둔갑시키더니 포상까지 한다며 군의 사고체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합참, 北목선 관련 포상계획 발표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 소형 목선을 최초 식별하고 추적 및 감시하는 등 작전에 기여한 부대와 인원을 선정했다며 포상 계획을 발표했다.부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정원 “김정은, 팔레스타인 포괄적 지원방안 찾으라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