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19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최근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면서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3국이 북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고자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한미일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로 한정된다. 경보정보란 북한 미사일의 발사 추정지점, 비행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여 만인데, 연말 전원회의를 앞두고 강도를 높여 이틀 연속 도발에 나서 주목된다.대통령실의 이달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맞아떨어진 것으로 볼 때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면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역량 과시와 연말 전원회의를 앞둔 국방 성과 쌓기 등 내부 결속용으로 보인다.군 안팎에선 공교롭게도 북한의 도발이 한미가 지난주 핵협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7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했다.대통령실이 이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전망하는 등 위협이 고조된 상황이라 주목을 받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 측은 이날 “미주리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인 미주리함은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으로 길이 115m, 폭 10m, 만재배수량 7800t 규모다.최대 속력 25노트(시속 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미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을 동원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또 사전 통보 없이 14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카디즈)에 진입, 우리 군은 전투기를 투입해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약 17분간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빠져나갔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한다.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앞으로는 고도비만인 사람도 4급 보충역이 아닌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국방부는 14일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전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개정안은 현역 판정 기준의 하한을 현행 BMI 16에서 15로 낮추고, 상한을 현행 BMI 35에서 40으로 올리도록 했다.개정안이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지금까지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BMI 35~3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병역의무를 기피해 적발된 355명의 인적사항이 14일 공개됐다.병추청은 이날 오전 자체 홈페이지(www.mma.go.kr)에 작년 1월 1일~12월 31일 기간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아직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355명의 인적사항이 담긴 명단을 공개했다.공개 내용은 병역기피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 기피일자, 기피 요지와 법 위반 조항 등 6개 항목이다.이번 공개 인원은 현역병 입영 기피 109명, 국외 여행허가 의무 위반 175명 등 355명으로, 지난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중·러 군용기 6대, 오늘 낮 동해 KADIZ 진입 후 이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년부터 5년간 국방비로 약 349조원이 투입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에 집중 투자된다.국방부가 12일 발표한 ‘2024∼2028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국방예산은 총 348조 7000억원으로 작년 내놓은 ‘2023∼2027년 국방중기계획’ 대비 17조 3000억원(5%)이 증가했다. 5년 동안 연평균 국방비 증가율은 7%다.이 가운데 2024∼2028년 방위력개선비는 113조 9000억원으로 종전 계획(2023∼2027년 국방중기계획) 대비 6조 5000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11일 오전 전북 군산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등은 한미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9시께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서해 바다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조종사는 비상탈출했고, 해상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조종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다”고 말했다.한미 당국은 이번 추락사고의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군산기지는 우리 공군과 주한 미 제7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기지다. 이곳엔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이 지난 5일부터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10일 육군은 올해 마지막인 한미 연합 KCTC 훈련이 오는 15일까지 진행되고, 훈련에는 7사단 연승여단과 미국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 전문대항군연대 등 장병 420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한미는 올해 들어 2월, 3월, 8월, 11월에 각각 KCTC 연합훈련을 했다. 이번이 올해 마지막 훈련이다.육군은 전차와 장갑차, 공격·기동헬기, 드론·무인기 등 전투 장비 300여대를 투입해 공격·방어작전을 각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초급간부의 급여가 2027년까지 최대 30% 인상된다. 이는 일반 중견기업 수준이다.국방부가 10일 발표한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같은 기간 28∼30% 인상된다.2023년 기준 하사 계급의 연간 총소득(세전)은 일반부대 3296만원(월 275만원), 경계부대 3817만원(월 318만원) 수준이다. 이를 2027년까지 일반부대 3761만원(월 313만원), 경계부대 4904만원(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이 미국, 영국, 독일 등 기존의 방산 선진국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방위사업청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법인(HDA)과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에 레드백 장갑차를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29대, 금액은 24억 달러(3조 1649억원) 규모다.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정부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레드백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3차 시험발사가 4일 성공했다. 발사체에는 민간 상업위성이 탑재됐다.국방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남쪽 4㎞ 해상 바지선에서 시험 발사됐다고 밝혔다.발사체에서 분리된 위성체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고, 곧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1. 2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지난해 1차와 2차 발사 때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방어가 목표인 주한미군이 최근 한반도 밖에서 제3국군과 연합훈련을 펼쳤다.싱가포르 공군과의 연례 훈련인데, 한반도 밖에서 발생한 분쟁에도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음을 가정하고 있는 행보라 주목된다.이른바 ‘전략적 유연성’ 강화 차원이라는 말로도 포장하지만, 결국 본질은 미중 패권 갈등 속 동북아 지역 유사시를 대비한 작전용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11월 6∼24일 싱가포르서 훈련”4일 군에 따르면 주한 미 공군은 지난달 6~24일 싱가포르의 파야레바르 공군기지에서 싱가포르 공군과 양자 연합훈련인 ‘코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가 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발사됐다.국방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를 제주도 중문 남쪽 4㎞ 해상 바지선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또 발사체에는 민간 상업위성이 탑재돼 있다고도 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다.SAR은 우주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보내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순차적으로 합성해 고해상도 지형도를 만드는 시스템이다.고체연료 추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군, 제주 해상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발사된 지 11일 만인데,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의 3일 보도로 알려졌다.전날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낸 첫 군사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궤도에 잘 안착했고 교신에도 성공했다. 시기적으로만 보면 남북이 맞물려 있어 본격적인 우주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하지만 남북 위성 간 역량 차이는 뚜렷한데, 군이 독자 개발한 정찰위성의 정밀함이 지상에 있는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내는 등 북한보다 훨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상에서 SM-2 함대공 유도탄 미사일이 국내 첫 실사격 훈련에서 목표물에 명중했다.해군은 지난 1일 동해 해상에서 'SM-2 함대공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3일 밝혔다.훈련에서는 구축함 ‘강감찬함’이 공중에서 접근하는 무인 표적기에 대응해 SM-2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실사격 훈련 성공의 의미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도 함정에서 발사하는 유도무기의 실사격 훈련과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데 있다.그간 국내에는 마땅한 함대공 미사일 실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