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을 두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은 점차 좁혀지는 기류인 반면 국무총리 후보군은 여전히 다양한 모습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인선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인선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 각자 우려 사항이 있었다”며 “가장 적합한 인사가 누구지 조금 더 장고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의 발언을 “어르신을 짐짝 취급했다.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가 드러났다”고 공세에 나섰다. 이에 정 의원은 “악의적 흑색 선동”이라고 즉각 반박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보호센터 대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투표소 이동을 도운 일을 언급한 듯하다”며 “본투표 당일에도 민주당의 망언은 멈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앞서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소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정부가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이에 대해 여당은 ‘사대주의 외교관’이라며 반박했다.23일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수는 없다”며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 있다”고 이 대표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박 단장은 “국제사회에서 부당한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로 알려진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이 6일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짜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그는 “당내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이번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로 규정한 홍 의원은 “어떠한 비판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빅텐트 구성을 통한 제3지대의 양당 견제 기대가 11일 만에 ‘일장춘몽(一場春夢)’으로 돌아갔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준석 공동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제 갈 길 갔기 때문이다. 이에 빅텐트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밝혔다.그는 “신당 통합은 정치개혁의 기반으로써 필요했고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통합을 전격 선언하면서 과연 시너지(여럿이 합쳐 더 큰 힘을 낸다)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이들 신당들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공약, 공천 등 총선 준비 과정에서 언제든 파열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자칫 다시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제3지대, ‘화학적 결합’ 쉽지 않을듯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설 연휴 첫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미래·희망’을 강조한 새 당 로고와 상징(PI)을 공개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새 PI는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 PI는 2016년 1월 공개한 첫 PI 이후 8년 만의 변화다.그는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으로 차곡차곡 계단을 쌓아왔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2일 신당 창당이 유력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이냐”며 “내일도 신당 얘기를 할 거면 오늘 당장 나가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냐”며 “신당을 할 거면 안에서 흔들지 말고 나가서 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 아닌가”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검찰독재의 협조자로 기록되실 거냐”며 “이 전 대표는 사쿠라 노선을 포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김 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민주당을 향해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길 기다렸는데 달라지지 않고 저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신당 창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 위기 중 핵심적 정치위기는 신뢰받지 못한 양 정당이 극단으로 투쟁하다보니 아주 생산적이지 못한 정치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걸 저지하기 위해 하나의 대안으로 제3세력의 결집이라는 모색이 있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사수하는 것이 민주당이 기득권을 놓고 본질을 지키는 일이라며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겠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용인정’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 비례제를 사수해야 한다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눈앞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자고 제안 드렸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 “반윤(반윤석열)을 기치로 신당을 만들어도 진영논리가 굳건해진 지금 별다른 세를 모으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태산명동서일필(예고는 거창하게 했으나 결과가 보잘것없음)이 돼가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한두번 공포탄은 위협을 느끼지만 계속되는 아무말 대잔치는 전혀 감흥이 없다”고 적었다.홍준표 시장은 “제3지대 신당은 기존 정당과 다른 포지티브 정당이 돼야 하는데 지금처럼 네거티브 일변도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4일 육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마찰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이 타당함을 강조하면서 전 정권을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념 논쟁 중단을 요청하거나 쟁점과 거리가 벗어난 답변을 하는 모습이다.국방위 여당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 “홍 장군은 최고의 독립 영웅이고 모두 다 추앙하고 사랑하는 장군”이라면서도 “육사엔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육사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국민의 70% 이상이 ‘통일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공감하는 정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통일 필요성에 대한 3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19∼30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2.1%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지난해 1차 조사(6월 22일∼7월 5일) 당시 응답률이 76.1%였고 2차 조사(12월 1일∼12일)에서는 73.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 수치다.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 달째 30%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여권은 총선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발언 등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총선 승리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몇 달 동안 30% 초반과 후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4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해 “진정성을 담은 사과와 함께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연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윤 의원은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라며 반박했습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반국가단체 (행사)에 가서 동조한 입장에서 윤 의원이 무슨 할 말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 의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반국가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해 “진정성을 담은 사과와 함께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반국가단체 (행사)에 가서 동조한 입장에서 윤 의원이 무슨 할 말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 의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선택적 침묵을 하는 데 매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4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남에서 문 전 대통령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고 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 백지화를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 동력이 유한하고,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에게 모욕을 주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민생의 문제는 절대 아니고 심지어 이건 보수진영의 보편적인 지향점이라기보다는 그저 일부의 뉴라이트적인 사관에 따른 행동”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전 대표는 “김일성이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주의자들이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전까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앞서 육사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7일 공개서한을 내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이 회장은 흉상 철거 대상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