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해명·사과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조국흑서’ 필진인 김경률 회계사를 대선 면접관으로 선정했다 취소한 데 대해 2일 “당원들에 대한 당대표의 해명과 사과,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경선기획단의 재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 첫 단추부터 심각한 오류가 드러났다”며 “건강한 쓴소리와 비난은 구별돼야 한다. 많은 건강한 중도, 보수, 진보 인사가 있음에도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허위 사실 비난이 법적으로 이미 드러난 인사를 기용하려 한 목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기자회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지난 3월 4일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에서 중도 사임한 지 117일 만이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윤석열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3월 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한결같이 나라
“기존 정치에 신물나 새로운 바람으로 기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된 것은 변화된 세상에 거스릴 수 없는 운명입니다.”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37.4%로 나경원 후보(40.9%)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압도적 승리(58.8%)에 힘입어 당권을 차지했다.1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일행에게 가려던 중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선출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이라고
정치권 돌풍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2030 세대가 중심… 고무적인 일집권하려면 세대별 아젠다 파악”합리적인 경쟁과 심사 체계 구축“당을 바꾸겠다는 공약 있어야”[천지일보=이대경‧명승일 기자] “여의도 정치가 가산점을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다선 의원이 되고 여의도 정치권에서 살아남아도, 실제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지 못했고, 그럴만한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8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러 명의 이준석이 나오도록 분위기를 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은 4일 배진교 의원을 원내대표로 다시 선출했다.정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배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앞서 배 원내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냈다.배 원내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정의당 2기 원내대표단의 최우선 과제는 분명하다. 국회의 ‘서킷 브레이커’가 되는 것”이라며 “개혁 실종과 민심 역주행으로 정치의 가치, 역할이 급락할 때 책임져야 할 것들에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정치의 밑바닥이 보일 때 브레이크를 걸겠다”고 밝혔
김두관은 조응천 비판하며 강성당원 감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을 두고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1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쇄신파인 조응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기 지도부는 열혈 권리당원들의 과잉 대표되는 부분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표명해달라”고 요구했다.조 의원은 “얼마 전 초선 의원들을 압박한 ‘권리당원 일동’을 참칭한 성명에 대해서도 일부 중진의원들만 문제를 제기했을 뿐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다.그는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무능’과 ‘위선’으로 진단하며 “무능이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교육기본법상 교육 이념으로 명시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삭제한 자신의 법안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발의를 철회하고 사과했다.민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자와 전화로 우려와 걱정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을 삭제하면 안된다는 것, 잘 알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당초 개정취지는 교육이념을 민주공화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에 어울리도록 바꾸는 것이었다”면서 제2조 교육 이념에 대해 “어렵고 복잡하다 생각했고, 누구나 알기 쉽게 바꿔보고 싶었다”고 설
조국 거론한 의원들 향해 비판박용진 “민주 경직성 실망할 것”최고위원 선출 놓고 이견 부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7재보궐선거 이후 여당 내 친문(친문재인)과 비문 간 갈등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당내 쇄신·혁신에 집중해야 함에도 계파 갈등이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1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2030 초선 의원들이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거론하자, 강성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2030 의원 입장문’을 낸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7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및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지목하자 민주당내 친문인사들이 이들에 대해 발끈했다. 또 당원게시판에도 이들 초선의원들을 놓고 배은망덕하다며 거침없는 비난이 쏟아졌다.9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캬라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3월 초까지 박영선이 여론조사 1등이었다. LH 사태 이후 급격히 여론이 기울었다”며 “조국, 검찰개혁이 문제였다면 총선 때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겠냐”라고 지적했다.이 글은 앞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서구의 시각이 아닌 이슬람 자체로 바라봐야”“무함마드 후계자 문제로 수니파와 시아파로 갈려”“현 중동 정세의 핵심… 이란 혁명 속 아랍왕조 불안” “JCPOA 타결은 미국의 선택… 이라크 전쟁이 교훈”“미국의 JCPOA 복귀 여부, 명분·실리 취하면 나설 듯”“이란의 韓선박 억류는 동결자산 문제와 서운함 반영“UAE, 동아시아 발전 모델 궁금해 해… 韓최적 파트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슬람, 석유, 테러리스트, 전쟁, 여성차별 등 중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사실상 대부분 미디어에 노출된 단편
막판 네거티브 발언에 정체성 혼란오 후보 지지로 새로운 정치 이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단일화 시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향후 정치 방향이 주목된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안 대표는 지난해 총선 결과로 단 3석의 정당을 이끌면서도 제 1야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중도실용을 정치 입문부터 꿋꿋이 밀고 나갔지만, 야당 단일화 경선에 패해 안 대표의 정치세력이 위축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단일화 선거에서 패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내년 대선에서 당선 확률이 가장 큰 인물로 평가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소속 두 명의 전직 대통령에 유죄 판결을 내린만큼 내부의 거부감을 해소해야 국민의힘과 함께할 것으로 전망했다.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진행된 국민의힘 초선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것이 성사되면 당선 확률이 강력한 대선주자가 아니겠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현재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떻게 정치 행보를 할지 예측을
김종인 “검찰에 수사 맡겨야““의혹 조사 특위 구성할 것“안철수 “국토부 중심 수사 중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두고 정부‧여당을 향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서 정부 나름대로 노사에 임한다고 하고 있지만, 그 조사가 과연 제대로 된 조사가 될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정부는 검찰에 엄밀한 수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며 “최근
與 “단일화에 에너지 소모 안 돼”“단일화 논의, 잠정 중단은 아냐”野, 기호‧단일화 방식 두고 신경전4일 국힘 후보 선정 후 논의 가속[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쳤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시큰둥한 분위기다.반면 김진애 의원은 “후보 등록기한 전에 제대로 된 토론을 세 번 하자”면서 “유튜브 토론도, 라디오 토론도 다 보이는 라디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주호영 “선거 질서 훼손”“아주 볼썽사나운 일정”정의당도 강하게 ‘질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25일 부산을 방문하자 야당에서는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력 탄핵 사유가 될 것이라는 지적에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질타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4차, 5차 재난지원금 공세에도 마음이 안 놓였는지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
文대통령·여당 지도부, 부산 방문26일 본회의서 특별법 처리 예고국민의힘 “노골적 선거개입” 비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이를 두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삼권분립 회복의 시작은 정권의 충견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맹공을 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김 대법원장을 고발함은 물론 모든 수단을 통해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사법부 최고 수장이라는 사람의 행태를 보면 대법원장임을 포기하고 정권의 충견이 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김 대법원장은 정치권 눈치를 보며 국민 앞에 거짓말 내놓는가 하면 법원장 및 법관 정기인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흑서(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에게 청년정책 자문을 구하려던 국민의힘의 계획이 무산됐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을 위해 진보 진영의 목소리까지 아우르려는 의지를 보여준 시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5일 국민의힘은 김경율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한다는 기사에 대해 “필요한 경우 청년정책특위에서 만들어내는 청년정책에 대해 오류가 있는 부분을 잡아주시고, 정책을 만드는 데 자문을 주기로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당초 김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오후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두 차례나 발표가 연기된 새로운 당색 논의를 마무리한다. 당내에서 빨강·노랑·파랑의 혼용색과 기존 당색인 해피핑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당색을 최종 결정한다. 다만 당원들 사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색인 파랑색과 정의당 당색인 노란색을 사용하는 것에 반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를 제외한 3색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당초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당색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이견으로 진통을
추석 전 발표에 맞춰 진행당색‧로고 확정되면 현판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새로운 당색 결정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주말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당 색에 대해 ▲현행 유지 ▲빨간색 ▲파란색 ▲2~3 가지색 혼용 등을 보기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앞서 국민의힘은 새 당명을 발표했을 당시 내부의 반발이 있어 의원총회를 재소집해 결정한 경험한 것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의총에서 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새 당색은 앞으로 당의 정체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