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3.04.0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3.04.09.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우택 의원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에 공천을 박탈당한 바 있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청주와 충북, 대한민국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그렇기에 선민후사·선당후사의 마음으로, 2016년, 와해 위기였던 당의 주춧돌만은 지켜내고자 가장 앞장섰던 그때의 절박한 심정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코자 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의원은 “다만 저를 향한 정치적 인격살인·선거방해·정치공작 만행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개인적인 억울함과 무고함을 깨끗이 씻어내고, 청주 상당과 국민의힘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선거기간 악의적 흑색선전과 선동에 흔들림 없이, 청주 상당 서승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청주 4개구 후보들은 물론 전국의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청주시민,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정우택 의원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매진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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