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철 육군 소장 특강

(상지대학교 제공)
(상지대학교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상지대학교 군사학과가 20일 육군 제36보병사단장을 초청해 대학본부 5층 강당에서 군사학과 재학생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강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하헌철 육군 소장은 육사 50기로 임관해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 장비관리과장, 백신수송지원본부 수송지원총괄국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물자차장 및 군수기획차장 등 군수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육군 제36보병사단장에 취임해 근무하고 있다.

하 소장은 안보 특강에 앞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지역대학으로서 학-군 발전 등에 기여한 상지대학교에 사단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한 이후, 군 초급간부 우수인력 획득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미래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비전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군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호준 학생은 “오늘 강연이 장차 직업군인으로 국가안보와 육군 비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자주국방과 미래강군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육군 장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군사학과 재학생들은 제복을 착용함으로써 군인 기본자세를 함양할 뿐만 아니라 복수전공 시행 외에도 각종 무도 및 어학, 자격증 취득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 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으로 선발되면 대학 4년 등록금 실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 희망에 따라 육·해·공군·해병대 장교 선발 과정에 모두 응시할 수 있다. 특히 군무원 채용 대비반, 방산업체 취업 대비반 등을 통해 다양한 군 관련 분야에도 진출하게 된다.

현재 상지대학교 평화안보상담심리대학원 안보학전공 석사과정에는 50여명이 재학 중이며, 2학기부터 신설되는 일반대학원 국방안보융합학과에는 안보정책학 및 방위사업학 전공트랙 박사학위 과정도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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