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앞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에 이어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DPCW 10조 38항)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계속해서 본지는 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 조명한다.
기독교인 95%, 타 종교 교류 적어
잠비아 종연사 역할·활동 주목
힌두교 지도자 겸 종교단체 대표
‘종교평화캠프 진행’ 제안하기도
“평화 일깨우는 HWPL 활동 감사”
“분쟁발생 이유, 종교 강요 때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평화에 대해 일깨워주니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에 참여하면서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종교의 (올바른) 역할은 바로 세계에 평화와 하모니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종교인사가 종연사에 모여 서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 ‘스와미 구네샤난다’ 라마크리슈나 베단타 센터 잠비아 지부 대표.
이만희 HWPL 대표의 종연사가 세계 곳곳에 세워지면서 종교 간 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잠비아에서도 평화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본지는 지난호에서 인도 종연사를 다룬 데 이어 이번호에선 잠비아 종연사에 대해 조명했다.
◆2015년 개설… 29회 온·오프라인 모임
잠비아의 정식 명칭은 잠비아공화국이다. 북쪽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북동쪽으로 탄자니아, 동남쪽으로 모잠비크, 남쪽으로 짐바브웨·보츠와나·나미비아, 서쪽으로 앙골라와 국경을 두고 있다.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구리 생산량은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잠비아는 국교가 없으나 95%가 기독교이며, 기타 종교가 2.7%, 무교가 1.8%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법 인사, 교육계 인사 등도 거의 대부분 기독교다. 기독교가 대부분이지만 하나의 종단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소수 신흥 기독교 종단이 많다.
특징은 대부분 타 종교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타 종교 인사들 간 교류도 적은 편이다. 다시 말해 잠비아는 종교 간 평화를 위해 종연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나라인 셈이다.
HWPL 잠비아 종연사는 지난 2015년 4월 6일 개설 이후 온라인 25회, 오프라인 4회 등 총 29회의 모임을 가지며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추진했다. 그 결과, 종교 간 평화를 위해 협력하는 모범적인 종교인 참여 사례가 나왔다.
◆힌두교 영적 지도자, 꾸준한 종연사 참석
종연사에 꾸준히 참석 중인 ‘스와미 구네샤난다’ 라마크리슈나 베단타 센터 잠비아 지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잠비아에 거주하는 인도인인 그는 힌두교 영적 지도자 겸 센터 대표로서,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세계를 상대로 매일같이 자신의 설교를 생중계하고 있다.
그는 2015~2021년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에 있는 의료·교육·문화·영적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다. 또한 250개의 의료시설을 설립했고, 여성의 인권을 도와주기 위해 400개의 재봉틀을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라마크리슈나 고등학교를 담당하며 1000여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대학교 강연 등 활발한 교육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그가 잠비아 지부장으로 있는 라마크리슈나 베단타 센터는 1901년 인도에서 시작된 종교단체로 잠비아를 비롯해 인도, 방글라데시, 미국, 러시아, 남아공,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피지 등 24개국 208개소에 지부를 두고 있다.
라마크리슈나 베단타 센터는 교육이 모든 사회악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며, 인격을 형성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학생들을 육체적, 정신적, 지적, 영적으로 발전시켜 그 나라의 최고의 전통에 따라 교육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의 잠비아 지부 대표를 맡고 있는 스와미 구네샤난다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온라인 종연사 모임에 참석하고 있으며, 월 2회 진행되는 개별토론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지부에서 잠비아 종연사 주최로 종교평화캠프를 진행할 것을 먼저 제안해오기도 했다.
◆“더 많은 종교인사 종연사로 모이길”
그는 “코로나로 인해 종교인 활동에 제한이 걸린 상황이 아쉬웠는데 HWPL을 통해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HWPL에서 늘 교육을 해주고 평화에 대해 일깨워주니 (종연사에) 참여하면서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HWPL은 평화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했고, 지난 5.25행사도 너무 인상이 깊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지구는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천국과 같은 곳이다. 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말했다”면서 “힌두교 경서에도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고, 우리는 하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HWPL의 슬로건인 ‘위아원’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언어와 문화가 다 달라도 상관없다.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평화 안에서 살고자 하면 그것으로 된다”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많은 종교 인사가 이 자리(종연사)에 모여 서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와미 구네샤난다는 종연사에 참석하면서 갖게 된 생각과 더불어 HWPL에서 강조하는 종교의 역할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사람들은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 자기 종교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종교와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내 종교를 믿기를 강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의 믿음과 신앙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람은 사회에서 여러 역할을 한다. 같은 사람이 다른 환경에서 아빠가 되고, 친구가 되고, 아들이 된다”며 “신도 하나인데 사람들은 각자 다른 종교로 인해 신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성을 갈 수 있을 정도로 (인류의) 과학기술은 발전됐지만, 아직 우린 서로를 이해도 못 하고 있다”며 “종교는 분쟁을 가져오는 도구가 아니다. 종교의 (올바른) 역할은 바로 세계에 평화와 하모니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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