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 오는 6월 7일부터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인도의 불교승원과 불교미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두 명의 강사가 각각 주제를 줌(Zoom)을 통해 강의한다.불교미술은 깨달음의 미학이라고 표현된다. 서기전 2세기경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부터 시작된 불교미술은 당시 승원의 수행 생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전파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일본, 한국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이번 강좌는
경남 고성 보물 ‘대형 불화’서 고대 인도 문자 150여자 발견 일본 불교 조각 국내 찾아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달 8일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을 앞두고 불교 문화재 관련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10m가 넘는 압도적 크기와 화려한 색채로 불교 문화재의 ‘백미’로 평가받는 대형 불화(괘불) 7점에 대한 조사 성과. 그리고 바다 건너 찾아온 일본 불교 조각품 5점이 있다. ◆경남 고성 ‘대형 불화’서 고대 인도 문자 발견 대형 불화는 야외에서 거행되는 영산재, 수륙재 등 대규모 불교의
종지협·스님들·성균관 잇따라 청원“삼성, 대한민국 경제발전 주도해”재벌 총수 사면 문제 관여 이례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사찰 주지들에 이어 국내 종단 지도자들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종교계가 재벌 총수의 사면 문제에 관여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종지협은 청원서에서 “재판과정을 통해 이 부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지난
국립중앙박물관, 괘불 3점 전시영상 속 승려와 대화 나눌 수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월 1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괘불과 승려 초상을 주제로 한 초대형 불교 미디어아트를 최초로 선보인다.괘불은 조선시대에 야외에서 불교 의식을 거행할 때 걸었던 대형 불화로, 다양한 불교 의식과 함께 오늘날까지 계승돼 한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이번 미디어아트는 110점이 넘는 현전하는 괘불 가운데 서로 다른 형식을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부석사 괘불’과 국보 제301호
“한반도평화·통일 위해 함께 정진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종도들과 함께 정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27일 논평에서 민추본은 “오늘은 2018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돼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선언이 발표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남과 북의 정상들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70여년의 대립과 갈등을 뒤로하고 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올 8월경 분단 75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을 개최한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사진전은 최근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2020년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 가운데 시민직접참여 및 제작형 공모분야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는 자부담 포함 총 사업비는 3800만원 가량이다.사진전은 민추본이 2011년 발간한 ‘북한의 전통사찰’ 도록에 수록된 북한 전역의 불교문화유산 총 6338장의 사진자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日교토 고쇼지 소장 유묵 특별전오는 15일~11월 17일까지 선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명대사로 잘 알려진 유정(惟政, 1544∼1610) 친필 글씨 5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일괄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묵은 유정이 임진왜란 후 강화와 포로 송환 협상을 위해 일본에 갔을 때(1604-1605) 교토에 머물며 남긴 것이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BTN불교TV와 공동 기획으로 ‘일본 교토 고쇼지 소장 사명대사 유묵’을 특별 공개한다. 전시는 전후 조선과 일본의 평화를 이끌어 백성을 구하는 동시에 구도자(求道者)라
불교회화실 전시품 교체내년 1월 19일까지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의 전시품을 교체해 6일부터 불교회화와 조각, 사경 등 새로운 불교 문화재 19건, 21점을 선보인다.기획전 ‘깨달음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볼 수 있다. 전시에는 설법 자리에 함께한 부처와 신중 이야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한 수행자 이야기 등이 담겼다.깨달음을 전하는 자리, 설법의 공간에는 모란꽃을 든 아미타불의 귀한 가르침을 듣기 위해 사천왕을 비롯한 제자, 보살, 천자
부처님오신날 기념 특별전“500여 도둑, 부처가 되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나한’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잇달아 개최된다. 나한이란 범어 아라한의 줄임말이다. 소승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자를 뜻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 석가에게서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받은 자를 말한다. 나한은 인간의 소원을 성취해 준다고 여겨져 신앙의 대상이 됐다.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지난달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나한의 세계
한국 괘불전 중 14번째 작품중앙박물관서 24일부터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보물 제1260호 공주 마곡사 괘불이 전시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2006년 5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여 온 한국의 괘불전 중 14번째다.마곡사에 전하는 보물 제1260호 ‘마곡사석가모니불괘불탱’은 1687년 5월, 120여명이 넘는 대인원이 참여해 조성했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
국립부여박물관서 상설 전시사리기 외에도 9493점 선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 사리기인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구가 1442년 만에 다시 봉안된다.26일 국립부여박물관에 따르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00년부터 15년 동안 왕흥사 터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2007년에는 왕흥사 목탑 터에서 사리기를 발견했다.보물 제1767호인 왕흥사 사리기는 바깥부터 청동제 사리합-은제 사리호-금제 사리병 3겹으로 겹쳐져 있다. 가장 바깥 사리기인 청동제 사리합에는 6행 29자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丁酉年二月十五日百濟
불교회화·경전·조각 소개국립중앙박물관서 접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세와 내세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던 당시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을 주제로 불교회화와 경전, 조각을 소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에서 사람들을 구원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한다는 관음보살을 만나볼 수 있다. 영상과 함께 전시되는 ‘관음보살을 새긴 거울’은 작지만 관음신앙의 핵심을 보여준다. 이 거울에는 쏟아지는 비를
조선시대 불교조각 3건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3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2012호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보물 제2012호로 지정했다.약사여래삼존도는 문정왕후가 명종의 만수무강과 후손 탄생을 기원하며 후원한 불화 400점 가운데 하나다. 회암사 중창에 즈음해 조성했다. 16세기 활동한 보우스님이 쓴 화기에 의하면 당시 문정왕후는 양주 회암사를 중창하면서 석가·약사·
국립중앙박물관 이운행사 개최해인사·숭의전 등에서 특별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국보 제32호 ‘해인사 고려대장경 경판’과 보물 제999호 ‘건칠희랑대좌상’이 첫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합천 해인사, 연천 숭의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해인사 고려대장경 경판’과 ‘건칠희랑대사좌상’을 박물관으로 이운(移運)하는 행사를 개최한다.이운행사는 고려 1100주년을 기념해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고려의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대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정기 교체북한 지역 불화 2점 등 작품 20점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높이 34.2cm, 폭 23.3cm인 낡은 나무 상자의 양 날개를 여니 극락정토가 펼쳐진다. 극락정토는 불교계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산 사람들이 죽어서 가게 된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안 중앙에 아미타불은 미소를 보이며 어떤 중생이라도 구제할 수 있는 듯 한 손짓을 하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9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의 전시품을 교체해 선보인다. 이번 교체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 무
1점 낙찰… 4점 모두 국내 존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950∼1960년대 외국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후기 불화 ‘봉은사 시왕도(十王圖)’ 한 점이 경매를 통해 돌아왔다. 시왕도는 저승 세계를 관장하는 10대 왕의 재판 광경과 지옥에서 고통 받는 망자를 묘사한 그림이다.대한불교조계종은 환수한 봉은사 시왕도 중 마지막 한 점을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공개했다.한 점이 귀환하면서 봉은사 시왕도 네 점 일체가 모두 국내에 존재하게 됐다. 나머지 세 점 중 두 점은 동국대 박물관, 한 점은 국립중앙박물
“세 부처 그린 작품, 5점만 있어 귀중”조선 후기 조성된 불교 유물도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형 불화인 괘불(掛佛) 전시를 13번째 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는 보물 제1374호 ‘상주 용흥사 괘불’을 선보였다.박물관은 3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불교회화실에서 ‘세 부처의 모임 - 상주 용흥사 괘불’ 전시회를 열었다.용흥사는 경북 상주 연악산 기슭에 위치한 김천 직지사 말사로, 진감선사 혜소(774∼850)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용흥사 괘불은 1684년 90여명이 넘는 인원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형 불화인 괘불(掛佛) 전시를 여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3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불교회화실에서 보물 제1374호 ‘상주 용흥사 괘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흥사 주지 우성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우성스님은 “상주 용흥사 괘불은 330여년 전에 그려진 그림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괘불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불교회화실에서 전시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형 불화인 괘불(掛佛) 전시를 여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3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불교회화실에서 보물 제1374호 ‘상주 용흥사 괘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배기동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배 관장은 “상주 용흥사 괘불을 보는 사람마다 세 부처님이 몸과 마음을 치료해 항상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괘불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불교회화실에서 전시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형 불화인 괘불(掛佛) 전시를 여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3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불교회화실에서 보물 제1374호 ‘상주 용흥사 괘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배기동 관장과 용흥사 주지 우성스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괘불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불교회화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