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남이섬에는 결코 적잖은 종류의 나무가 자란다. 집 주변의 길이나 공원, 산, 강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도 있고, 수목원에 가야 볼 수 있는 나무도 있다. 이런 나무들에 관한 기본 정보가 꽃이 피는 순서로 책에 실렸다. 정보만 싣는다면 수목 도감이이다. 이 책은 나무에 얽힌 과거와 현재, 옛사람들과 오늘날의 우리 이야기까지 곁들였다.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이 아니라 대부분 나무의 문화사, 즉 나무와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고 지내왔는가 하는 이야기다.220여 종의 나무를 소개하는 총 3권의 시리즈 가운데 1
실질 매출액 2010년 이후 최소[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식당과 술집의 실질 매출액이 2010년 이후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음식점 및 주점업의 소매판매액 지수(불변, 이하 동일)는 97.0(잠정)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1∼11월 기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식당이나 술집 등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외식문화의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1인 가구 증가로 온라인 판매장이나 편의점 등에서 간편 조리 식품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성폭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빙상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심석희 사건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노 차관은 “심석희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를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부는 지금까지의 모든 대책을 전면 개선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쎄시봉(2015)’이 EBS 주말 영화로 방영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 ‘쎄시봉’은 대한민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과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 그 시절을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내용은 이렇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귀여운 마법 동물 재미 쏠쏠[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2년 만에 돌아왔다.해리포터 시리즈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이자 ‘신비한 동물사전’ 후속편으로서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에 대항하는 내용을 그렸다.이밖에도 이번 영화에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포터의 든든한 조언자인 ‘알버스 덤블도어(주드로)’의 젊은 시절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이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전편보다 화려하고 광활해진 비주얼과 볼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수능 예비소집일인 14일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영화는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밝혀지는 비밀들,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선보인다.‘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는 인간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신비한 동물들과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해 돌발 행동
영화 ‘동네사람들’서 미남 미술교사 ‘지성’ 연기악역 연기 고민했지만 감독님 진심에 믿음 얻어범죄자들 사진 보며 그들의 기운 풍기려 노력[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배우 이상엽의 2018년은 다채롭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훈훈한 외모와 다르게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상엽. 최근엔 ‘런닝맨’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 ‘무확행’ 등 예능에서 엉뚱하고 헛똑똑이 같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전 세대로부터 사랑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 얼마나 민감할까? 아픔이란 단어는 질병, 질환, 고통이란 명칭과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아프지 않기를 바랐던 소중한 이들의 마음도 담겨 있다.이 아픔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말 못한 아픔이다.이 책은 타인에게 이해를 구하기 어려운 아픔을 보여준다. 저자는 너무 친숙해 아픔인지 모르고 있던 것들을 마주하게 하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순간 나를 짓누르던 아픔을 생각하게 한다.김관욱 지음 / 인물과사상사 펴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작가는 여덟 살에 입양해 어느덧 열일곱 살이 된 고양이 ‘시라키’와 함께 살고 있다. 시라키는 애니메이션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와는 조금 다른 뚱한 매력의 아저씨 고양이로, ‘고양이 손톱과 밤’의 주인공이다.그만큼 책에는 작가의 고양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페이지마다 넘쳐난다. 자연스러운 고양이 행동의 묘사는 물론이고, 책 속 많은 고양이의 얼굴 생김생김이 미묘하게 다른 것도 이 책의 매력을 더한다. 특히 저자는 섬세하게 다른 고양이의 두 눈을 두껍고 깊이 있는 색채로 완성해 독자들이 바로 눈앞에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달콤하면서도 쓰디쓴 남과 여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책은 때로는 살벌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더는 연애가 아닌 일상이라는 현실을 함께한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퍼즐 조각 같은 두 여남이 동거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든 퍼즐을 완성하고자 고군분투한 일상의 기록이 책에 담겼다.아오이 유우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의 원작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인 저자는 20대 후반부터 결혼에 대해 초조해하다 30대의 문턱에서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됐다. 이후 동일본
세종대왕, 태종의 꼭두각시 왕에서 위대한 성군되기까지업적보다 인간적인 모습 촛점… 입체적 캐릭터들 인상적[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어질고 덕이 뛰어난 임금이라는 뜻의 성군(聖君)과 위대한 업적을 남긴 왕이라는 의미의 ‘대왕(大王)’이라는 호칭이 부족하지 않은 인물이 있다. 이미 당대에 ‘해동요순(海東堯舜)’이라고 불렸던 세종대왕이다. 애민정신을 근본으로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세종대왕은 훈민정음과 측우기, 국악기, 혼천의 등을 만드는 혁혁한 업적을 남겼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에 가
[천지일보 싱가포르=이혜림 기자]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의 출연하는 배우 박민영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이 자리에 ‘범인은 바로 너!’ 프레스 컨퍼런스차 참석한 배우 박민영은 “이 예능을 할 때 다른 예능과 달리 독특하다고 생각한 지점은 탐정이라는 역을 가지고 상황에 들어가지만 반 리얼리티 같았다”며 “연기 반, 실제 저의 모습 반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서
[천지일보 싱가포르=이혜림 기자] 넷플릭스가 새로운 모바일 기술을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토드 옐린 넷플릭스 제품혁신부분부사장은 모바일로 즐기는 넷플릭스에 대해 설명했다. 토드 옐린 넷플릭스 제품혁신부분부사장은 “넷플릭스 회원 중 60%가 매달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모바일 기술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모바일 화면은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기에 한정된
[천지일보 싱가포르=이혜림 기자] 멕시코 배우 디에고 루나가 홍상수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이 자리에 ‘나르코스: 멕시코’ 프레스 컨퍼런스차 참석한 디에고 루나는 기자들을 향해 “한국에 가서 홍상수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멕시코의 한 배우가 무료로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 달라.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2015~2017년 총 3개의 시즌이 방영된 ‘나르코스’ 시리즈는 콜롬
[천지일보 싱가포르=이혜림 기자] 한국 영화·드라마 제작진과 넷플릭스가 만나 탄생한 드라마 ‘킹덤’. ‘킹덤’의 제작진과 배우가 넷플릭스와 함께 일한 소감을 전했다.넷플릭스가 개최한 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에서 ‘킹덤’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배우 주지훈, 류승룡 등이 참석했다.‘킹덤’은 15~16세기경 극동 아시아 조선에 벌어지는 사건이다.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
[천지일보 싱가포르=이혜림 기자]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책임자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넷플릭스가 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이 자리에 참석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책임자는 “전 세계 오리지널 영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IT 여명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디지털 조류를 현장에서 날카롭게 분석하며 고찰해 온 IT 평론가인 저자가 유연하고 넓은 사고로 미래의 로드맵을 바라보며 조목조목 따진다.이 책은 어려울 수 있는 IT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 주는 교양서이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에세이다. 저자는 “뻔하고 지루한 교과서적 이야기에서 벗어나서 유쾌하고 거침없이 풀어 나가는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로벌 기업의 행보와 IT 기술 전반을 통찰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때로는 가슴 깊이 울림을 느끼기도 하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고, 은퇴 시기 또한 점차 빨라지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배워 제2의 직업을 얻으려는 사람들과 은퇴 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야흐로 평생교육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강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다.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평생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강사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책은 강사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간됐다
‘공조’로 흥행 성공했던 김성훈, ‘창궐’로 도전|“할 수 있는 것 모두 했다… 아쉬움 당연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3년 ‘마이 리틀 히어로’로 데뷔해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했던 김성훈 감독은 ‘공조’에서 압도적이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누적관객 수 78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성훈 감독이 조선 시대 야귀(夜鬼)가 창궐했다는 독특한 설정과 비주얼을 담은 ‘창궐’로 사극에 처음 도전했다.지난달 개봉한 ‘창궐’은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넷플릭스 한국 라인업이 공개됐다. 넷플리스가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혁재 프로듀서와 배우 박민영·지수·정채연·진영·김소현, 이나정 감독 등이 참석했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장혁재 프로듀서와 배우 박민영은 ‘범인은 바로 너!’다. ‘범인은 바로 너!’는 각 에피소드가 드라마처럼 연결된 새로운 포맷의 스토리형 예능이다. 장혁재 프로듀서는 “기본적으로 버라이어티를 제작하던 제작진이어서 새